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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멀어지는 관계..
간혹 끝내야 할 인연인 걸 알아도 자꾸만 망설여질 때가 있다. 그 안에서 웃음보다는 다툼이 반복돼도, 섭섭함이 쌓여가도, 실망하는 일이 생겨도 말이다. 조금만 더 이해해 보자고, 나만 참으면 괜찮을 거라고 미련을 잘 버리지 못한다. 의미 있는 관계, 지키고 싶은 관계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럴수록 비참해지는 마음이 될 뿐. 굳이 자신을 망치면서까지 곁에 둬야 할 관계가 있을까. 오히려 곪아가는 나를 발견하지 않을까 싶다. 그러니, 이젠 놓아줄 수 있기를 바란다. 충분히 애써왔기에, 할 수 있는 최선은 다했기에 떠나보낼 용기도 필요한 법이다. 떠나는 사람이 있으면 새롭게 오는 사람도 있을 테니까. 더 좋은 인연이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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