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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를 정말 많이 사랑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는데, 요...

남자친구를 정말 많이 사랑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는데, 요즘 제가 자꾸 남자친구에게 짜증을 내는 것 같아서 고민이에요. 1년 반 정도 만나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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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를 정말 많이 사랑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는데, 요즘 제가 자꾸 남자친구에게 짜증을 내는 것 같아서 고민이에요. 1년 반 정도 만나고 있고, 이렇게 오래 연애해 본 것도 처음이에요. 그만큼 남자친구가 제게 정말 소중하고, 이제는 ‘이 사람이 없으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이 사랑하고 있어요. 그런데 요즘 들어 남자친구가 하는 말이나 행동을 예전보다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별일 아닌데도 서운해하거나 짜증을 내게 돼요. 그러고 나면 저도 제가 왜 이러는지 답답하고, 남자친구에게 그렇게 행동한 게 미안하고 후회돼요. 소중한 사람일수록 더 잘해줘야 한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데, 제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괜히 날카롭게 대하는 제 모습이 너무 속상해요. 남자친구는 제가 그렇게 해도 지칠 만한데 계속 받아주고 달래줘요. 그런데 오히려 그럴수록 ‘언젠가는 남자친구도 지쳐서 나한테 질리면 어떡하지?’라는 불안이 더 커지는 것 같아요. 정말 오래 만나고 싶고 잘해주고 싶은데, 제 불안이나 예민함 때문에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것 같아 너무 답답해요.
혹시 저처럼 사랑하는 사람에게 괜히 예민해지고 짜증이 많아졌던 경험 있으신가요? 이런 감정과 행동을 어떻게 고쳐나가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려요.

댓글 9개

마찌 친구 19327호 2026년 08월 14일

짜증났던 일화가 뭐죠?

마찌 친구 58065호 · 글쓴이 2026년 08월 14일

하나 뽑아보면 남친이 평소처럼 말한 건데도 제가 그날따라 말투가 왜 그러냐고 예민하게 받아친 적이 있어요. 나중에 생각해보면 진짜 별말 아니었는데 제가 예민하게 받아들인걸 남친한테 풀었던 것 같아요.

마찌 친구 19327호 2026년 08월 14일

일단 그걸 아는 자세가 중요해요. 보통 모르거든요
화를 낼 일인가? 내가 손해를 봤는가? 내가 화내서 달라질게 있는가? 이 3가지를 좀 생각해보시는게 어떠신지

마찌 친구 58065호 · 글쓴이 2026년 08월 14일

생각해보면 제가 손해를 봤다거나 남친이 크게 잘못한 일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그냥 그날따라 제가 예민한 상태였거나 남친의 말투가 마음에 안 들어서 순간적으로 기분이 상했던 것 같아요. 근데 그걸 제 감정대로 바로 표현하다 보니 짜증으로 나온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왜 이렇게 사소한 일에 예민하게 반응하는지 고민이에요. 완벽하게 고치고 싶어요

마찌 친구 19327호 2026년 08월 14일

혹시 adhd가 있으신가요?

마찌 친구 58065호 · 글쓴이 2026년 08월 14일

좀 정신 사나운 편이어도 adhd는 아닌 것 같아요

마찌 친구 19327호 2026년 08월 14일

진단은 한번 받아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아요
제 남친이 저랬는데 adhd진단 받았거든요!

살면서 타인, 즉 처음보는 사람들에게 친절을 베푸는 건 쉬운데 가장 가까운 가족, 배우자에게는 쉽게 짜증내고 그런 경우가 흔해요.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가장 잘해줘야지 라는 마음을 가져보시는건 어떨까요? 전 이걸로 좀 마음이 다스려지더라구요

마찌 친구 58065호 · 글쓴이 2026년 08월 14일

그래봐야겠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소중한 사람을 위해서 저부터 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찌 친구 18133호 2026년 08월 14일

이 문제를 스스로 안다는 거 자체가, 그리고 변하려는 이 마음이 너무 멋있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