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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가 3주년이었네요.. 참는 연애에서 나가떨어진거 같...

어제가 3주년이었네요.. 참는 연애에서 나가떨어진거 같아요 3주년 기준으로 2주 전에 친구랑 이탈리아 여행을 일주일 갔다오고.. 귀국해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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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가 3주년이었네요.. 참는 연애에서 나가떨어진거 같아요

3주년 기준으로 2주 전에 친구랑 이탈리아 여행을 일주일 갔다오고.. 귀국해서 하루 쉬고~ 남친 만났어요

그리고 다음날부터 1박 2일로 친구네 커플이랑 더블 여행으로 여수를 갔다왔어요

여수 여행 가는데.. ENTP 남자.. 사회생활은 끝내주게 잘하는데
왜캐 여친들한테는 그 반에 반도 안하는 기분이죠..?


예전 대표적인 발언으로

20대는 취업하고 30대는 일한다고 40대는 자식 키운다고 50대는 노후준비 한다고 60대는 건강 챙기고 이렇게 달리면서 살다보면, 중환자실 1인실에서 죽는데.. 나 왜 이렇게 살아야 해?
- 이 질문에 인생 참 복잡하게 산다~는 답변이 있어요


이번 여수 여행 발언으로는

1. 학교 가기 싫어하는 거 땜에 좀 평소랑 달리 찡얼거렸더니, 애 같다 발언
- 여자 23, 남친 25(재수해서 이제 직장인)
- (좀 긁혀서) 오빠보다 2살 어린데 당연히 애 같을 수 있는거 아니냐

2. 실습 나가기 싫다.. 아침 7시에 출근해서 4시에 퇴근한다는 말에..
- 자기는 새벽 6시에 일어나서 6시 30분부터 새벽 2시까지 일했다며..
- 저는 그냥 공감이나 맞장구를 원했어요..ㅜ 누가 고생하는거 모르나요? 항상 일 얘기 나오면 수고한다, 고생한다
- 친구랑 자기가 더 힘들다 대결하길래, 뭐든 자기가 겪은게 제일 힘들다, 비교하면 안된다고 여행 가서 중재해줬어요

그리고 여행 너무 재밌다며, 생각보다 잘 맞다며, 나중에 또 송정에 대게 먹으러 가자며..

저는 너무 힘들었어요.. ISTJ 여자 눈치 많이보고 눈치도 빠르고 습관적으로 사람들 느낌이나 기색을 살피고.. 첨 보는 사람들이랑 여행가고..


3년동안 주에 1~2번 보니까 맞춰주는 연애만 하다가.. 이제 뭔가 나가떨어진 느낌이에요..

저 어찌 할까요?
장문의 카톡으로 헤어지자는 거는 아닌데, 내 마음이 안 좋았다고 다 적어서 보냈는데

카톡에서는 저렇게 말하고 전화통화로 우리 금요일에 만나는거 아니었냐며..
(카톡에서 부모님도 내려오시고~ 오빠도 힘들고 나도 체력이 딸리니 좀 더 쉴 시간이 필요할 거 같다!
종합적으로 판단하면 안 만나는게 더 좋을거 같다!)
적어놨는데 길어서 제대로 안 앍은걸까요...?

일하기 전에 친구들이랑 하루 날 잡고 술 파티하는 날이긴 했어요..

댓글 4개

마찌 친구 34668호 2026년 08월 27일

남자친구분도 공감이 부족한것같긴 한데, 먼가 사연자분이 평소에 부정적인 말을 너무 많이 하셨나싶기도 하네요… 평소에 부정적인 말을 너무 많이 하면 상대도 어떻게 대답해야할지 몰라하더라구요. 한번 그런거에대해서 만나서 진지하게 대화해보는게 어떨까요??

마찌 친구 10798호 · 글쓴이 2026년 08월 27일

예전 발언과 이번 여행 발언은 5개월 정도 텀이 있었어요.
근데 평소에 삶에 대한 생각을 깊고 복잡하게 하는 편이라 남친도 좀 대충 대답한거라고 하더라고요..
얘기는 계속 하는데 뭔가 제가 안 풀리는거 같아요.. 참고 맞춰주다 보니 나가 떨어지는 중인거 같아요ㅠ
헤어지기는 싫으니, 미치는 중일듯요..

마찌 친구 34668호 2026년 08월 27일

한번 뭔가 크게 기분이 상하면 아무리 상대방이 풀어주려고 해도 쉽게 풀리지 않더라고요… 상대방이 그 뒤로 잘하려고 엄청 노력해도 계속 틱틱거리게 되고… 저도 사실 그런 상황이라 남자친구랑 관계에 대해서 고민이 큰데 사연자분 심정도 너무 공감되네용,,

마찌 친구 59955호 2026년 08월 29일

애기 맞아요 ㅋㅋㅋ
한창 징징거릴때이긴해요.
그래도 되는 나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