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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5년 끝에 현재 결혼 5년차, 아직 아이는 없습니다.
남편은 축구의, 축구에 의한, 축구를 위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현재 축구 선수는 아니고요.
축구 관련 일을 하고 있으면서 여전히 축구하는 걸 너~~~무 좋아하고, 축구 보는 것도 좋아해서 거실에서는 축구경기가 끊이질 않습니다.
축구를 하도 좋아하다보니 축구하러 나가는 날도 많은데요..
일단 매주 일요일 조기축구. 매.주. 나갑니다.
그리고 평일에도 1번씩 새벽 축구 나가고요.
축구 워낙 좋아하니 항상 다녀오라고 하긴하는데
(다녀오지말란적 한번도 없음 ㄹㅇ)
간혹 짜증이 납니다.
평일에 축구를 나간다하면 맨날 “오랜만에 공차고올게.” 라고 하는데
매주 조기축구도 나가고 평일에도 한번씩 새벽축구가면서 왜 저딴식으로 [오랜만에] 라는 말을 하는거며,
옛날에는 “언제언제 축구 다녀와도 돼?” 라고 한번쯤은 물어봤다면 이제는 물어보지도 않습니다. 그냥 [통보]에요~
통보식으로 하지 말라고 골백번 말해도 아예 말 안듣네요 ^^
연애+결혼 합쳐서 함께한지 10년차라 매번 같이 있어달라는거 아닙니다.
축구 워낙 좋아하고 축구에 설레어하고 스트레스 푸는 그 마음을 아니까 진심 맨날 갔다오라고 보내줘요.
근데 여전히 매번 축구에 미쳐 저러니 간혹가다 화딱지가 확 나요.
이런 제가 이상한건가요?
아 그리고 한달에 몇번 축구 나가는 게 정상인가요?
어떻게 해야 남편이 이렇게 선을 슬슬 넘으려는 걸 잡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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