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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커플은 강아지 산책 시간을 나눠서 돌고 있습니다.
여자친구(늦게 자고 늦게 깸): 새벽 산책 담당 (지인이랑 강아지 2마리, 사람 2명이서 돎)
나(일찍 자고 일찍 깸): 아침 산책 담당
새벽 산책시간 12:00~2:00(씻고 자면 3시)
아침 산책시간 9:00-10:00
원래 이것도 여자친구는 잔다고 아침에 안나가고 저혼자 아침 저녁 새벽 다 나갔었음(강아지는 여자친구 강아지)
오늘 새벽에는 여자친구가 같이 나가자고 해서 산책을 같이 나갔습니다.
산책 중 강아지 발에 이물질이 묻어서 씻기려고 제가 21kg 정도 되는 강아지를 안아 들어 올렸습니다.
그런데 씻기는 과정에서 강아지가 거세게 발버둥을 쳤고, 어쩔 수 없이 놓치게 되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더니 여자친구가 다짜고짜 "아니 똑바로 좀 들으라고!" 하면서 화를 내더군요.
저는 억울해서 "아니, 똑바로 잘 들고 있는데 발버둥 치는데 어떡하냐. 왜 화를 내냐"고 뭐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여자친구는 그때부터 더 열받아하면서 " 왜 똑같이 화냈으면서 왜 나만 화를 내는 미친년을 만드냐, 진짜 이해가 안 된다" 라며 적반하장으로 나오네요.
21kg 대형견이 발버둥 치면 아무리 잘 들고 있어도 놓칠 수밖에 없는 건데, 상황 파악도 안 하고 먼저 화내놓고는 제가 정색하니까 '왜 화내냐'며 도리어 저를 이상한 사람 만드는데 진짜 제가 뭘 잘못한 건지 이해가 안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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