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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랑은 1년6개월정도 만났고 서로를 너무 좋아합니다. 지금은 동거한지 6개월정도 됐고 남친은 저희 부모님을 3번 뵈었고(식사자리), 저도 남친쪽 어머님을 2번 뵈었습니다. 어머님은 남친이 애기일 때 이혼하셨고 어머님 손에서 컸다고 합니다. 남친과 저는 너무 잘맞고 알콩달콩 만나고 있으며 이렇게까지 다정하고 좋은사람을 또 만날 수 있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어머님도 저를 아직 2번 만난 게 전부이지만 그래도 저를 좋아해주시기도 합니다. 다만 조금 걸리는 게 있다면 저를 친딸처럼 생각하겠다고 하면서 편하게 하라고 하시더니 잔소리를 좀 하시는 겁니다. 살빼라, 좋은 것 먹어라 등등부터 시작해서 낮잠 자는거까지 잔소리를 하십니다. 건강때문이라도 살을 빼라고하셔서 15키로를 빼고 만났더니 정말 많이 예뻐졌다면서 더 좋아하시기도 하고..그래서 정말 건강걱정을 하셨나보다 했습니다. 근데 점점 잔소리하는 강도가 세집니다..남친은 그냥 걱정에서 나오는 잔소리라고 하는데, 제로음료수도 마시지 말라고 하는 편입니다..물론 어머님 앞에서는 네네 하지만 남친도 심각하게 받아들일 것 없다고 하긴 하는데이런 잔소리를 계속 들을 자신이 없습니다..남친도 본인 엄마랑은 절대 같이 못산다며 고등학생때부터 독립하여 따로 살 정도입니다. 그래서 저도 어머님이 잔소리?식으로 말씀하실때마다 혼나는 기분이 들어서 좀 서운하다고 둘이 있을 때 얘기하니 서운하게 받아드리지 말라고하면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겨달라고합니다. 저는 근데 좀 부담스럽습니다.. 남친이 중간역할을 잘 못하는건지, 아니면 그냥 제가 예민한건지도 잘 모르겠고..근데 정말 저를 좋아하시긴 합니다. 예뻐해주시긴하는데...어떡해야할까요? 이건 좀 다른얘기긴 합니다만, 남친은 현재 대기업에서 5년정도 일했고 어머님께 생활비로 120씩 드리고 있고 어머님도 남친을 거의 남편처럼 의지하고 계십니다. 집에 수리할 것이 있거나 그럴때마다 남친을 집으로 부르고(동거하는 집에서 약2시간 거리) 남친이 수시로 바뀌십니다. 명품을 좋아하시며 남친이 그런것을 사주지 않으면 가차없이 헤어지는 스타일 이십니다..저는 솔직히 이런 시어머님은 좀 부담스럽습니다ㅠㅠ 남친과는 내년 봄에 결혼얘기를 시작하자고했고 양쪽집안에서도 저희가 결혼할거라는 확신을 갖고 계십니다. 참고로 저희는 27살 동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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