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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취업 후 동료로 만나 연애를 시작했고, 사귄 지 1~2달 만에 남자친구가 한국으로 돌아가 현재 3달째 롱디 중입니다.
처음 한 달은 시차 적응과 휴식을 기다려줬으나, 하루 종일 연락이 두절되는 등 연락 문제가 반복되었습니다. 지쳐서 크게 다툰 후 '기상, 식사, 이동, 취침 시 연락 & 쉬는 날 먼저 전화하기'로 최소한의 약속을 정했습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지키는 듯 마는 듯 간당간당했고, 추석 이후로는 제 휴일에도 먼저 전화 한 통 없었습니다. 방해될까 봐 안 했다거나 깨울까 봐 카톡을 안 남겼다고 핑계를 대지만, 수십 번 말해야 겨우 조율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남자친구의집에 일이 생겼어서 피곤하고 심란하겠거니 이해하려 했으나, 본인의 상태나 기분을 전혀 공유해주지 않아 혼자 나쁜 쪽으로 상상하게 되고 마음이 너무 피폐해집니다. 표현에 대해서도 "당연한 걸 굳이 말해야 하냐"는 태도입니다.
지적하면 잠깐 노력하지만 꾸준하지 않고 기복이 심해(롤러코스터 같습니다), 나를 좋아하는 게 맞는지 확신이 안 섭니다. 주변에서는 다들 왜 만나냐고 하지만, 막상 통화할 때는 여전히 좋아서 제 마음도 혼란스럽습니다.
지금은 포기 상태라 기상/식사 간단한 인증만 하고 있습니다. 마음 같아선 정리하고 싶다가도 11월에 한국 가서 직접 만나 정리하고 싶은 마음도 큽니다. 헤어지고 싶지 않으면서도 놓고 싶은 복잡한 상황인데, 이번 오프 때 마지막으로 진지하게 대화를 나눠보는 게 좋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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