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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짐을 고려중인 상황인데 저는 인간관계가 매우 불안합니다 아는 사람도 많고 만나는 사람도 많은데 한 사람과 깊게 친해지는 걸 잘 못해서 항상 스트레스도 많이받고 마음을 주는 법도 잘 모릅니다 그래서 남자친구를 바라는 이유가 그 시간동안은 무조건 제 편인 가장 친한 친구를 얻을 수 있어서입니다
그런데 남자친구 쪽 문제로 헤어짐을 고려하게 되었는데 제가 현 상황이 너무 안정적이고 남자친구가 좋아서 자꾸만 상황을 회피하려는 것 같습니다 남자친구가 절 너무 사랑해주는 게 보이고 남자친구라는 잘 맞고 제일 친한 친구가 있으니까 굳이 헤어져야하나 싶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 헤어지는 게 맞다고 외치는데(저도 제 친구가 이런 상황을 가져오면 헤어지라고 하고싶을 것 같습니다) 제가 남자친구를 좋아해서 판단이 흐려진 것인지 아니면 이 모든 불안이 없는 상황을 잃고 싶지 않으니까 굳이 헤어지지 않을지(지금 현재로서는 인간관계에 대한 불안이 남자친구가 한 잘못에 대한 불안?보다는 더 큰 것 같습니다)..
저는 20대 초반 여자로 성인이 되고 첫 연애라 이렇게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절 좋아해줄 사람을 만날 수 있을 지 잘 모르겠고 지금 안정적인 상황인데 제가 굳이 긁어부스럼 만드는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뭔... 20대초면 나이가 깡패인데 걱정도 팔자임 근데 그 나이대는 인생경험이 적으니까 ㄱㅊㄱㅊ. 사람이랑 잘 지내는 법은 지금부터 배우면 됨. 스스로 세뇌시켜야 되는 건 사람은 낙원이 될 수 없습니다. 본인은 본인이 지키고 끝까지 남는건 내 자신 밖에 없습니다. 취미 특기가 남자친구 만나기면 그거 인생 잘못살고 있는거에요. 본인이랑 잘 지내고 주위 사람들이랑 잘 지내는 법을 배우세요 원래 이리저리 깨지면서 배우는게 인생이고, 못하는게 당연합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노인정가면 쳐싸움 지들끼리도, 젊으니까 서툰게 당연하구요. 세상에 널린게 남자입니다 아닌 사람은 버리세요. 본인을 소중히 여겨야지 그러라고 엄마아빠가 뒷바라지 해주는거에요. 그리고 곰곰히 솔직하게 자기전에 생각해보세요. 남자친구가 편하고 주위사람들이랑 인간관계 서투르다는 사람들 공통적인 특징이 남자친구는 나한테 다 맞춰주고 하자는대로 비교적 다해주잖아요? 근데 다른 사람들은 내가 비위도 맞춰야되고 하기싫은말도 해야하고 리액션도 해줘야하고? 불편한 인간관계 하기 싫어서 남친만 만나는거임... 못하는게 아니라, 근데 인생살고 회사다니고 할려면 후자를 잘해야함
애인은 있다가도 없는거고 인생에 있어서 조금 더 행복해지기 위한 선택인거지 필수가 아님. 내가 한 선택으로 인해서 내가 불편하고나 안행복하다면 그 선택은 다시 회수해도됨.
아마 어려서 이말이 뭔말인지 잘 모르겠지만, 널린게 남자니까 버리면 됩니다 님도 귀한집 딸이에요. 남의 집 이상한 아들땜에 마음고생 스트레스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