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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한 지 477일 포기하려고 했던 고백을 상대가 받아...

좋아한 지 477일 포기하려고 했던 고백을 상대가 받아주어 사귀게 된 지 76일 된 학생 커플입니다 저는 지금 교제 중인 제 여자친구를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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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한 지 477일 포기하려고 했던 고백을 상대가 받아주어 사귀게 된 지 76일 된 학생 커플입니다 저는 지금 교제 중인 제 여자친구를 정말 많이 사랑해요 짜증 내다가도 미안해지고 상대가 잘못한 게 더 커도 제 잘못이 더 커도 결국 마지막에 사과하는 건 저였어요 그래도 괜찮았어요 싸울 때마다 상대가 욕설을 써도 제가 싫다고 한 행동들을 계속해도 다 괜찮았어요 좋아하니까요 너무 사랑해서 다 이해해 주고 싶었어요 그런데 요즘은 그게 조금 지칩니다 상대랑 대화할 때마다 제가 죄인이 된 것 같은 기분이에요 죄책감이 자꾸 저를 짓누르고 상대가 아프다고 해도 아니면 저에게 아픈 걸 숨겨도 다 제 탓인 것 같습니다 더 이상 기대하고 싶지 않고 마음을 주고 싶지도 않아요 제가 너무 아파요 그런데 상대를 놓을 자신도 없습니다 아직 너무 사랑해서 놓고 싶지 않아요 저는 상대가 없으면 마음이 아파서 죽어버릴 것 같은데 상대한테 저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일까요? 그저 따라다니는 어린애가 귀찮아서 받아준 걸까요? 너무 지치고 힘든데도 못 놓겠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제가 더 좋아하는 연애는 처음이라 너무 힘들어요

댓글 3개

마찌 친구 29714호 2026년 07월 13일

더 힘들면 그때 놓으세요

마찌 친구 33731호 2026년 07월 13일

저도 그러한 시기가 있었습니다.
결국 방법은 대화 밖에 없습니다. 취중이 아닌 맨 정신상태에서 진솔한 대화를 통해서 나는 너의 이런 이런 이런 모습들이 좋아서 짝사랑을 했고 지금도 너의 어떤 모습들이 좋았는데 가끔은 내가 너에겐 아무것도 아닌 존재처럼 느껴진다. 너한테 난 어떠한 존잰지 물어보세요. 그리고 나서 본인이 더 노력을 해보거나 포기를 하거나 둘 중에 하나 입니다.
연애는 어릴 때 처럼 그냥 두면 굴러가는게 아니라 때론 리드하며 때론 잘 맞춰가고 이해하며 정답이 없는 어려운거예요. 힘내세요!

마찌 친구 34172호 2026년 07월 13일

헤어지라 하면 들을겁니까ㅠ 그냥 맘가는대로 하시고 정떨어질때까지 계속 해야죠. 본인도 알고 있겠지만 건강한 관계는 아닌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