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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야기를 꺼내야 할지 모르겠는데 일단
전 지금 여자친구와 1년정도 연애 중 입니다
1년동안 쌓은 추억들이 정말 많고 서로 남들에게는 말하지 못했던 얘기들이나 속사정들도 잘알고있고 행복하게 연애하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고민하고 있는것은 제가 여자친구와 오래 사귀어 결혼을 하게 된다면 그때 제 배우자에게 폭력성을 보일까 겁이 납니다 당연히 화가 나서 분노를 표출하는건 제 선택이고 화를 낸뒤 책임은 저의 책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 어렸을때 부모님이 부부싸움을 많이 하셨고 아버지가 폭력적인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집에 경찰들이 왔을때도 있었고 서로 소리를 지르며 싸울때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때마다 저는 싸우긴 싸우더라도 아버지처럼 되지는 않고싶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근데 지금 제 모습을 보니 오늘 어머니랑 트러블이 있었는데 부부싸움을 할때 버럭 소리를 지르고 화를 내는 아버지의 모습이 겹쳐 보였고 저번에도 이런 똑같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 트러블이 있는 순간에 아무리 화가 나도 어머니에게 소리를 지르고 욕을 하면 안됐는데 그 순간 감정이 주체가 안되고 너무 화가 났습니다
화를 내고서야 깨달았습니다 방금 화를 낸 내 모습이 예전 아버지와 같다는것을요 어머니도 저랑 말싸움을 하시면서 화를 내시고 우시는데 제가 무슨짓을 했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가 제게 그러더군요 ‘너 화내는게 너 아빠 보는거 같다고’
그 말을 듣고 내가 닮고싶지 않던 아버지의 부분을 닮아가고 있구나 라고 생각들어 저도 그자리에서 어머니에게 잘못했다고 하였습니다.. 이후 얘기는 생략하겠습니다 이러하여 제 고민은 제가 미래에 제 여자친구에게 이렇게 화를 내고 욕을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여기에 하소연 해봅니다 제가 이점을 고쳐야겠다 지금 당장은 생각이 들수있어도 이날이 지나면 또 똑같아지고 나중에 여자친구에게 혹시라도 그런 행동을 할수도 있다는 생각에 정말 고민입니다 여러분은 저같은 남자친구랑 사귀고 결혼까지 꿈꾸고 싶나요

여자친구한테도 그런 모습이 보여진적이 있나요
처음 어머니랑 제가 말싸움할때 제 방에 있었어요
어머니랑 어쩌다가 말싸움을 하셨나요?
아버지랑 어머니랑 주로 무슨이유로 싸우시나요?
여자친구와도 그렇게 감정적으로 싸우시나요?(싸우신다면)
어머니랑은 어머니가 술을 드시고 난뒤 뒷정리 문제로 싸우게 됐어요
어머니랑 아버지는 어렸을땐 돈문제나 어머니가 술을 자주 드셔서 술문제나 여러가지 있습니다
여자친구와는 싸운다기 보단 서로 서운한게 있으면 연락을 잘안한다던가 서로 서먹해지고 말투도 일부로 차갑게 그런식으로 냉전인편입니다 감정적으로 싸운적은 없어요
님은 이미 많은 주의를 기울이고 계신 것 같아요
그런데 희한하게 화도 내던 사람한테 내게 되더라구요
날 그렇게까지 화나게 만드는 사람이 있고 그 전에 대화로 잘 해결되는 사람이 있고
여자친구랑 문제해결습관을 슬기롭게 잘 형성해보세요 서로 극악으로 치닫지 않게끔
님이 스스로 두려운 만큼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끔 여자친구한테도 신경 마니 쓰셔야 될 것이구요
여자친구한테도 미리 언질을 주세요. 님이 싫어하는 어머니의 모습 아버지의 모습을 나에게 안보여줬음한다고
님한테는 아버지 폭력 뿐만 아니라 어머니가 주정하는 것도 트라우마 일거에요 그 부분이 트리거가 될 수 있어요
이렇게 신중하실 정도면 그러지않기 위해 노력하고 결혼을 해서도 마찰이 있을 때 한번더 생각하는 그런 지혜로운 사람이 되길응원해요..
어쩔수 없지 ,화가 낫으니까 이런 핑계없이 인정하고 반성하며 살아간다면 잘 살 수 있지않을까요? 원래 폭력적이면 못고칩니다 절대. 어떤 핑계를대서라도 남탓하기 바쁠 거거든요.
알고 주의하면 물려받지 않을 수 있어요.
제가 그럽니다. 좋아하는 마음에 너무 커서 결혼하고 난 지금도 말이 안통하면 제가 애교 부려요.
솔직히 제 남자친구도 화내고 싸울때 입술 부들거릴만큼 화내기도 했었구요 홧김에 물건 치면서 거기에 제가 다쳤던 적도 있어요 충격받고 무서워서 헤어지자고 했고 자기는 그런모습 보여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붙잡더라구요 솔직히 아직도 싸울때마다 그 모습이 다시 나올까 무섭기도 해요 근데 이제 서로 그정도까지 가기 전에 해결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노력하기 나름이고 남자친구도 차분하게 화가나도 큰소리 안내려고 노력하는 거 같아요 그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조금씩 나아질거라고 생각해요 그 노력하는 점을 봐주는 사람이라면 괜찮을 거 같아요
위협적인 행동을 하거나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고 그냥 미안하다고만 하고 넘어가고 반복하는 사람도 여럿 있어요. 근데 작성자님은 스스로 인지하는 능력이 크고 객관화가 충분히 잘 되시는 분인 것 같은데 화를 다루는 방식이나 다스리는 방법을 조금 짬나는 시간이라도 시간내어 알아보고 비슷한 글만 읽어봐도 잘 습득하시고 본인의 성격으로 만들수 있으실 것 같아요! 성격은 죽을때까지 평생 가지는 않아요 주변 영향과 환경에도 달라질수있고, 잘 생각해보면 시간이 지나면서 모두가 성격이 여러번 바뀌곤 했거든요ㅎㅎ 모두가 실수할수는 있지만 그 실수를 안하기 위해서 노력하는게 제일 중요하고 멋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