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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가 지원 금액 [ 공개 vs 비공개 ]
신혼부부입니다.
최근 첫 집을 매매하며
내 집 마련을 했습니다.
예상보다 집값 외에 들어가는 비용도 많았고
대출도 많이 받았지만
저희 수입에 벗어나는 범위는 아니라 심적으로 부담이 되진 않았습니다.
친정은 가족끼리 사이가 좋아
사소한 이야기까지 자주 나누는 편이라
집을 구하면서 어려웠던 상황을 알고 계십니다
예상 외의 지출로 고생한걸 보셔서 그런지
친정 부모님께서 매매 시점에
집 마련에 보태 쓰라며 5천만원을 지원해 주셨습니다 (혹시 시댁에서 부담을 느끼실까 봐 시댁엔 말씀드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시댁에서도 가지고 계셨던 전세를 정리하며 여윳돈이 생겼다며
4천만원을 지원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가족 집들이를 진행할 때
양가 부모님들끼리도 사이가 좋기에
집들이에
양가 부모님을 함께 모시기로 했습니다.
🙏🏻고민🙏🏻
그래서 저는 이번 집들이에서 양가지원을 언급하며 생각치도 못한 도움 덕분에
부담이 많이 줄었다고 잘 살겠다고 보답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하기도하구요..
양가는 서로 지원해줬다는 사실을 모르시니
아무리 선의로
자식에게 지원해주신 거라도
마음 한구석에 약간은 '상대 집안에서는
지원안해주시나?' 이런 궁금증이
조금이라도 있을 수도 있겠다 싶어 말씀드리고 싶은 것도 있습니다
반면 남편은 지원받은 돈에 대해
양가에 서로 말하지 말자는 입장입니다.
남편은 친정에서 주신 돈도
저희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안쓰러워서 빌려주신 돈이기 때문에 감사 인사를 하면
마치 그 돈을 그냥 받은 것처럼 보일 수 있으니 어차피 갚을 돈인데
이야기하지 말자는 것입니다
저는 이 부분이 이해되지 않습니다
갚으라도 주신 돈도 아닐 뿐더러
정말 빌린 돈이라고 생각한다면
언제, 어떻게 갚을지 계획을 짜던지..
현실적으로 저희는 곧 자녀 계획도 있고 당장은 갚을 여유가 없습니다
10년 정도는 지나야 가능할 것 같은데ㅠ
의견이 안좁혀지네요
제 3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말한다 vs 말안한다

말 하지 않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갚으라고 주신 것도 아니니 효도하고 잘 살면서 다른 형태로 갚아가는게 좋을거 같아요
제 의견을 말씀 드리자면, 받은돈은 어떻게 갚을지 대충이라도 계획을 짜고 말하는게 좋다 생각합니다. 오히려 저는 남편 말씀 부분에서 반대되는 의견입니다. 빌린 돈이지만 감사인사 없이 받는것과 저희 생각해서 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가 잘 꾸려 나가서 꼭 갚겠습니다. 가 훨씬 보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한 가지만 더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지원해 주셨을 때 부모님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은 드린 상태구요
시댁과 친정에서 돈을 지원 받았다는걸 서로의 집안에
알리자 vs 말하지말자
가 고민인거거든요ㅠㅠ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실까요?
아, 이미 각 부모님께 감사 인사를 드린 상태라면 제 의견은 양가에 서로 얼마를 지원받았는지까지는 굳이 알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좋은 뜻으로 말씀드려도 금액 비교나 집안 간 체면 문제로 번질 수 있을 것 같아요.
꼭 말씀드리고 싶다면, 중립적인 방안이 있습니다.
1. 양가부모님께서 비슷한 규모로 지원 해주셨다. 까지 말씀드리는건 무방하다 생각 듭니다.
2. 다른 방안으로는 양가부모님 한데 모여있는 곳 말고 따로 연락드려서 얘기하는 방법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전에 지원받은 돈이 증여인지, 나중에 갚아야 할 돈인지부터 각자 부모님께 따로 확인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빌린 돈이라면 대략적인 상환계획까지 부부가 합의해두는 게 맞는것 같아요.
노골적으로 얘기하기보다 자연스럽게
저희는 빌려주신 돈이라고 생각하고 형편이 되는 대로 갚으려고 해요. 대략 이런 식으로 계획하고 있는데 괜찮으실까요?
물으면
천천히 갚아라 vs 그돈 안갚아도 된다 라고 말씀 하실 것 같아요.
집들이에서는 두 분이 동의한다면
양가 부모님 도움 덕분에 잘 시작할 수 있었다. 감사하게 생각하며 잘 살겠다 정도로만 말씀드리는 게 가장 좋아 보여요.
그리고 양가 부모님께서 안갚아도 된다 하셨을 경우에도
혹시 모르니
살다가 조금이라도 여유가 되면
대비비로 지원해주신 돈에 일부라도 따로 모아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꼭 돈을 갚기 목적 보다, 병원비나 생활비 지원이 필요해 졌을 때를 감사 자금처럼 대비해두는 것 처럼요.
부모님 케이스 마다 다르지만, 부모님은 부부가 갚는다 해도 안갚아도 된다라고 말씀 하시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게 100만원 단위가 아니고 1000만원 단위니 이렇게 의견 내봅니다.
맞아요 정말 큰 돈이죠ㅠㅠ
그래서 저희도 여유가 될 때 정말
갚을 생각인데요!
양가에서 지원 받았다는 사실을
양가에 오픈 하냐 마냐로 실랑이 중이라 의견을 여쭙니다ㅠ
음 전 친오빠 결혼과정 밖에 못봤지만 말 안하는게 나은거 같아요.. 저희 부모님은 보태주시고 새언니 쪽은 하나도 안주셨고 거기에 대해 불만은 없는데 장모되실 분이 너무 간섭하시니까 저희 어머니(시어머니)도 막말로 돈도 안보탰는데 저런다고..물론 저한테만 털어놓으시긴 했지만 ㅜㅜ 그런식으로 생각할 수 있겠더라구요.. 저도 결혼준비 중인데 부모님한테 다 까고 시작해서 살짝 후회 중입니다ㅜㅜ
근데 정말 어려운 일 같아요 ㅎㅎ;; 그리고 갚는 여부는 집안사정, 부모님 각자 성격에 따라 정말 다르니… 남편분이 내심 신세지기 싫어서 갚고 싶어하실 수도 있구요.. 아마 대부분의 부모님은 미리 못박으신게 아니면 안 돌려받을 생각으로 주시긴 할것같은데 제 개인 의견입니다 ㅎㅎ
저희는 양가가 비슷한 금액을 지원해주신건데도
서로 집안에 말 안하는게 더 나을까요? ㅠㅠ
저는 혹시나 선생님이 말하신 것 처럼
오히려 상대 집안이 지원해준 걸 모르고 계시니
그러시진 않겠지만...
나중에 혹여라도 어떤 일이.생길 때
'우린 돈도 지원해줬는데...'
이런 서운한 마음이 생길까봐
걱정 되는 부분도 있거든요ㅠㅠ
결혼은 각자 개인이 가족이 되는게 아니라 내 가족과 너의 가족이 하나되는것이기 때문에, 왠만하면 말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파입니다…
왜냐면 나중에 가서 분명 말 나오거든요… 난 이만큼 해줬는데 우리 사돈은 왜 저렇게~ 같은 말이 어른들 사이에선 돕니다… 은근히 당신들이 그만큼 해주셨다는 것에 대해 자부심이 생기시면서 그러는 경우도 많으시더라구요. 그래서 가능하면 말씀하시는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