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요약
안녕하세요 이제 막 한달 넘긴 커플입니다.
요즘 제 고민거리는 말만 하는 애인인데요… 제가 뭐 먹고 싶다고 하면 사줄게~ 먹어먹어~ 이러면서 한번도 사준 적이 없고요 뭐 살까? 물어보면 사줄까? 이러면서 한번도 사준 적이 없습니다…
말이라도 못하면 몰라요 다 사줄 것처럼 굴어놓고 마지막에 말 돌리면서 안 사주니까 화가 나네요.
한두번도 아니고 연애 초반부터 지금까지 계속 그럽니다…
내 진술
말을 할거면 적어도 한 번이라도 사주고 말을 하던가 한 번도 사준 적 없으면서 말만 계속 하니까 화가 나요
상대 진술
말이라도 하는 게 낫지 않냐, 거기서 내가 뭐라고 대답을 하냐
이런 느낌입니다 ㅜ
상대 진술
상대 진술을 기다리고 있어요.

입만 살았다고하죠
그니까요 ㅜㅜ 계속 그럴 거면 말도 하지 말라고 계속 얘기하는데 본인은 계속 말이라도 하는 게 낫지 않냐고 그래요…
글쓴이가 여자죠?
안사주는거 짜치는거 맞는데
대놓고 사달라고 할 마음 있으시면 강행하시고 없다면 바라지마요.. 애인이 꼭사줘야하는건 아니니깐
제가 그냥 흘러가듯 아 이거 살까? 하는 말에도 굳이굳이 사줄게 라고 대답하는 사람이라서요… 그냥 그 사람 앞에서는 저런 얘기를 아예 안 하는 게 나을까요…ㅜㅜ
사줄까? 했을때 응 사줘 해도 안사주는거예요? 아님 알잘딱 말 안해도 사주길 바라는건가요?
후자면 포기하시거나 그냥 원하는거 사달라 하시고 전자면 헤어지세요...
전자요…ㅜ
못헤어지실거면.. 말이라도 해서 얻는게 뭐냐고 물어봐요 ㅋㅋ 도대체 뭐가 낫냐고요.
말만 들었을땐 '아 이런거 다 사줄만큼 좋아하나보다' 싶은데,
막상 지갑 안여는 모습에서 오히려 '말만큼은 안사랑하나보네' 싶어져서 신뢰 떨어지고
듣기 싫다는데 계속 하는모습에서 '내 불만따윈 안중에도 없나' 싶어서 안정감 사라지는데 뭐가 나은거냐고요.
ㅜㅜ 네 무어라 말해야 할지 몰라서 제대로 이야기 안 꺼냈는데 0280님 덕분에 생각 정리가 좀 됐어요 감사합니다
근데 실제로 사주길 바라고 한 말이 아닌데도 사줄까 라고 하고 사줄것처럼 굴고 막상 안 사주고 거기다가대고 왜 안 사주냐 하기엔 뭐 금전적인 걸 바라고 만나는 거처럼 보일까봐 걱정되고 사준다 거짓말해서 좋을 게 뭐 하나 없는데 예쁘다 잘 어울린다 이런 하얀 거짓말도 아니고 안 사줄 걸 사준다고 구라치는 게 뭐가 더 나은건지 원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