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재판

싸울 때마다 이겨먹으려고 합니다.

먼저 전 남자친구와 9살 차이가 나고, 저는 30대 중반입니다. 일단 제가 20대 대부분 공부하고 실패하던 과정이 있어서 30대에 1인분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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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요약

먼저 전 남자친구와 9살 차이가 나고, 저는 30대 중반입니다.
일단 제가 20대 대부분 공부하고 실패하던 과정이 있어서 30대에 1인분의 몫을 하면서 살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가정형편이 좋지 않아서 생활비를 다달에 100만 원씩 보내요. 부업도 알아보다 반 사기도 당하고 그랬지만 후회하지는 않아요. 그 과정에서 뭐든 배운 게 다 경험으로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남들은 한심하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요.
어쨌든 남자친구는 어렸을 적부터 빚이 있어서 신용등급이 굉장히 낮아요.
다행히 저는 신용등급은 괜찮습니다.
사건은 남자친구가 같이 살 집을 구할 때 보증금이 없어 대출을 받을 때 거의 최고금리로 받았습니다.
(남자친구가 같이 살자고 먼저 제안하였습니다.)
저는 남자친구가 원금도 갚아나가고 그랬으면 좋겠는데 대출 이자만 갚고, 일할 때 빼곤 잠잘 시간에도 게임만 하고 미래가 없어 보이니 저는 게임이 점점 싫어져 그 점에 대해 얘기를 했습니다.
(보증금에 대한 이자와 월세 등은 반반을 부담합니다. 데이트 비용도요.)
남자친구는 알아서 하겠다며 제 부업사기나 제가 제 돈으로 소비한 것들을 얘기하며 저나 돌아보라고 하더군요.
싸울 때마다 늘 이런 식으로 흘러갑니다.

내 진술

싸울 땐 항상 저를 돌아보라고 하면서 지금 이렇게 된 건 다 저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런 싸움은 빙산의 일각이에요.
늘 말싸움의 끝은 니가 날 이렇게 만들었다, 너 때문이다, 니 자신이나 돌아봐라 이런 식으로 종결이 납니다.
어떤 점이 힘들어서 얘기를 하면 무표정으로 듣지도 않아서 서운함을 토로하면 "들어줬더니 끝도 없더라. 그래서 내가 안 들어주게 되었다. 니가 적당히 했으면 안 그랬지 않았겠냐"로 끝나게 되고..
늘 그런 식이에요.
싸움에서 절 이겨먹는 걸 제일 잘하는 사람이라, 이젠 힘든 일이 있어도 그냥 저 혼자 넘겨버리거나 아무렇지 않은 듯 가볍게 말하게 되더라고요.
싸울 때마다 늘 이기지도 못하면서 참지도 못하는 제가 싫기도 하네요.
남자친구는 제가 늘 다 맞고 옳다고만 한다고 저보고 잘났다고 말합니다.
사실 뭘 말하고 싶어서 여기에 왔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속상해서 온 것 같아요.

상대 진술

상대 진술을 기다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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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마찌 친구 7133호 · 글쓴이 2026년 09월 01일

그동안 같이 게임을 해왔는데, 제가 위와 같은 이유로 3일 동안 게임을 안 했어요.
저에게 게임을 안 할 거냐고 재차 물어보는 과정에서 싸움이 시작된 부분입니다.

마찌 친구 63916호 2026년 09월 01일

공감능력이 없는 건 지능 문제예요.. 게임에서나 이기면 되지 여자친구는 왜 이겨먹으려고 하는지..?

마찌 친구 39840호 2026년 09월 03일

뭘 속상해요 속상 할 시간도 없어요
미래도 없는 남자한테 휘둘려지고 있잖아요 얼른 헤어짐 준비부터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