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재판

만남의 빈도

만난 지 270일 정도 되었어요. 남자친구가 4살 연하고, 둘다 같은 학교 같은 과 대학생이에요. 본가는 지방, 학교는 서울이라 자취를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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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요약

만난 지 270일 정도 되었어요.

남자친구가 4살 연하고, 둘다 같은 학교 같은 과 대학생이에요.
본가는 지방, 학교는 서울이라 자취를 해서, 올해 5월 경에 제가 사는 인천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그래서 방학 때 남자친구가 한달에 한두 번 일주일씩 고향에 내려갈 때 제외하고는 주에 5-6일은 만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만남이 하루를 온전히 쓰는 만남이 아닌 주로 저나 남자친구의 아르바이트 끝난 후 한두어 시간,
혹은 제가 프리랜서 일 마치고 두어 시간,
보기 어려울 땐 제가 남친 집에 가서 자기도 했습니다. (남자친구가 집에 혼자 있으면 외로워서 같이 있어줬으면 좋겠다 해서 있어줬고 최근엔 안감)

근데 최근 며칠 한숨이 잦길래
무슨 일 있냐 했는데 요새 좀 피곤해서 그렇다더니,
오늘 학교 끝나고 오면서 하는 말이 사실 그동안 매일같이 만나던 게 너무 힘들었대요. 집에서 자주 자던 것도 너무 힘들었대요.

그래서 알겠다 하고 헤어지고 집에 오면서 앞으론 학교에서만 보자, 너희집도 이제 가지 않겠다. 연락도 좀 줄이겠다 했더니
왜 그러냐, 이러려고 말한 거 아니라고 하네요.

전 의지하는 마음도 관계도 줄여야 한다고 생각해서 이런건데 너무한걸까요?

내 진술

내년에 군대를 가기도 하고, 이번 학기가 마치면 졸업하고 본가로 내려가 주에 1번 보기도 어려워져서
저도 힘들지만 짬 내서 더 자주 봐 왔던 거고, 본인도 원한다는 식으로 얘기했었는데 이제 와서 이렇게 얘기하니 저한테 상처가 되기도 했어요.

힘들다는 말에 조금 상처도 받았지만 받아들여줘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해서 알겠다고, 괜찮다고 안아주면서 보내니까
누나 서운해하는 거 다 보이는데 이러면 자기가 앞으로 이런 걸 어떻게 말하냐, 안 괜찮지 않냐 라고 자꾸 물어보더라고요.

저한테 무슨 답을 기대했던 건지..
저도 서운해하지 않고 그럼 각자 삶에 집중하자는 의미로 거리를 두자고 했던 건데 또 이건 서운한 가봐요.

어쩌자는 건지 모르겠어요.

상대 진술

상대 진술을 기다리고 있어요.

AI 판결 결과

쟁점

신청인은 상대방이 만남의 빈도에 대해 힘들다고 말하자 관계를 줄이려 했으나, 상대방은 이를 서운해하며 관계의 어려움을 토로한다. 서로의 입장과 감정 표현 방식에 대한 오해가 엇갈린다.

사실관계

신청인과 상대방은 270일가량 만난 대학생 커플이다. 신청인은 상대방의 군 입대 및 졸업 후 이사 등 미래를 고려해 만남의 빈도를 조절하려 했으나, 상대방은 만남이 힘들었다는 솔직한 표현 후 신청인의 거리 두기에 서운함을 느낀다.

고려사항

신청인은 미래를 대비하며 관계를 조절하려는 현실적인 고민을 했으나, 상대방은 솔직한 감정 표현 후 오히려 관계가 멀어지는 듯한 느낌에 상처를 받았다. 서로의 입장과 감정 표현 방식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채 엇갈린 행동을 보였다.

판단

봉식 가라사대, 신청인은 유죄다 찍! 신청인은 상대방의 솔직한 감정 표현을 존중하고 관계를 유지하려는 노력을 보였어야 했으나,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섣불리 관계를 조절하려 했다. 상대방 또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했으나, 신청인의 고민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하고 서운함만 표출하는 아쉬움을 보였다. 뿅망치 쾅쾅! 이번 건은 신청인의 행동에 더 큰 책임이 있다 찍!

주문

신청인에게는 관계를 회복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다시 얻도록 명한다. 상대방에게는 솔직한 마음을 표현하되, 신청인의 입장도 헤아리도록 권고한다. 뿅망치 쾅쾅! 쌍방 소통 과실, 회복 가능성 높음!

화해 미션

  1. 오늘 당장, 상대방에게 '솔직하게 말해줘서 고맙다'고 먼저 칭찬해주며 따뜻하게 안아주기
  2. 내일, '내가 힘들다고 말한 게 너를 힘들게 하려던 건 아니었어. 네가 서운해하는 걸 보니 나도 마음이 안 좋아'라고 서로의 말 뜻 다시 확인하기
  3. 이번 주말, 둘만의 추억이 담긴 장소에 가서 '함께라서 좋았다'는 편지 주고받으며 웃음꽃 피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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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마찌 친구 35580호 2026년 09월 07일

둘다 서로 배려해서 그러는거같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