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재판

대학원생 남자친구

연애기간은 2년반 좀 넘었어요. 초반엔 거리가 가까워 매일 봤지만 그 후로는 일주일에 한번 보는 식이었어요. 심지어 cc였지만? 할거 많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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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요약

연애기간은 2년반 좀 넘었어요. 초반엔 거리가 가까워 매일 봤지만 그 후로는 일주일에 한번 보는 식이었어요. 심지어 cc였지만? 할거 많다고 바쁘대서 이해했죠. 그 친군 공대생이어서 바빠보였기도 하고... 근데 이제 대학원에 가게 된 남친이 앞으로 일주일에 한번 보는 것도 힘들 것 같대요. 저보고 이해해달래요. 대학원생이 그렇게도 바쁜가요? 일단 알겠다고 했고 대신 전화나 연락으로 표현 많이 해서 나 안 외롭게 해달라고 했어요. 저도 인턴하는 중이라 충분히 바쁜데 같이 놀 시간 남겨두려고 몰아서 할일 하고 그래요... 항상 이 친구는 본인이 1순위이고 이기적이란 생각이 자꾸만 드네요. 제가 성숙하지 못한 걸까요? 저를 정말 사랑하는 것 같긴 한데... 모르겠어요 이렇게나 자주 못보다니 외로워질까봐 겁나요. 제가 그 친구 연구실까지 간다면 나와서 밥 사주고 얼굴 볼 수는 있대서 일단 알겠다고 했어요,,, 헤어지긴 싫고 잘 지내고 싶은데 이 친구는 저만큼 노력하지 않는 것 같아서 서운해요. 본인 취미생활은 할 거 다 하면서 이러니깐요. 저는 이 친구랑 만날 시간은 확보하고 다른 일정을 정하거든요.

내 진술

자주 피곤해하고 힘들대서 못본 적도 많고 자기 취미생활은 그동안 할 거 다 했어요(운동 등) 저는 피곤해도 얼굴 보려고 커피 마시면서 나가고 친구랑의 약속도 데이트 피해서 잡곤 했는데 제가 과하게 배려한 걸까요? 이런 걸로 서운한 제가 이상한 걸까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대학원이 그렇게 미치게 바쁜 건 사실인지...

상대 진술

상대 진술을 기다리고 있어요.

AI 판결 결과

쟁점

연인과의 만남 횟수 감소 및 소통 방식에 대한 서운함과 이해 부족이 쟁점이다. 신청인은 상대방의 바쁜 상황을 이해하면서도 충분한 소통 부재와 일방적인 희생으로 인한 서운함을 토로한다.

사실관계

신청인은 연인과의 만남 횟수 감소에 서운함을 느끼며, 자신은 만남을 위해 다른 일정을 조율하는 반면 상대방은 취미 생활을 병행하는 것에 불만을 표한다. 상대방의 대학원 진학으로 인해 만남이 더욱 줄어들 것을 우려하고 있다.

고려사항

신청인은 연인의 바쁜 상황을 이해하려 노력했지만, 자신에게 요구되는 희생에 비해 상대방의 소통 노력이 부족하다고 느껴 서운함을 느꼈다. 상대방은 대학원 생활의 어려움으로 인해 만남 횟수 감소를 이야기하며 이해를 구하고 있다.

판단

이번 건에서는 신청인의 서운함이 더 큰 책임으로 이어진다. 연인의 바쁜 상황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나, 관계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소통 노력마저 부족하다고 느껴진다면 서운함은 당연하다. 상대방의 대학원 생활이 바쁜 것은 사실일 수 있으나, 취미 생활 병행 등 자신의 시간을 확보하면서 연인과의 소통에 소홀했던 점은 분명한 과실이다.

주문

상대방은 신청인이 느끼는 외로움과 소통 부족을 명확히 인지하고, 앞으로 최소 주 1회 이상 영상 통화 또는 전화 통화를 통해 신청인의 감정을 살피고 안심시켜야 한다. 또한, 신청인이 서운함을 느꼈던 '취미 생활 병행'에 대한 구체적인 상황을 신청인에게 설명하고, 앞으로 두 사람이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 이번 건은 쌍방의 소통 방식에 대한 이견과 이해 부족으로 인한 서운함이 원인이었으므로, 적극적인 노력으로 관계 회복의 여지를 찾아야 한다.

화해 미션

  1. 대학원생 남친, 앞으로 딱 3일 안에 '앞으로 연락 자주 할게!' 말고, 구체적으로 '월요일 저녁 통화, 수요일 영상 통화'처럼 언제 연락할지 약속 정해줘.
  2. 오늘 당장, '나도 바쁜데 네 취미는 다 하잖아'라고 삐치지 말고, 남친의 '대학원 진짜 헬게이트 오픈' 썰을 10분간 귀담아듣고 '힘들었겠다'라고 말해주기.
  3. 다음 데이트 때, '내 시간 다 네 연구실에 맞췄지롱!' 하고 삐죽대지 말고, 같이 밥 먹고 헤어지기 전에 '우리 다음 데이트는 어디 갈까?' 하고 웃으면서 다음 약속 잡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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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마찌 친구 2055호 2026년 06월 03일

신청자 분
이럴 때일수록 내가 더 기다리고 안달나고 이런 거 티나면 안돼요
오히려 그래 ~ 나도 그럼 운동 다녀올게 ~ 이러면서 나 자신을 가꾸고 본인도 본인을 1순위에 두어야 해요
물론 그거 어려운 거 알아요 저도 그랬어요
그래도 해야 돼요
안 그러면 너무 쉽게 무너져요
나 자신은 내가 지켜야죠
외로워지는 걸 두려워마세요
혼자서도 잘해야 둘이서도 잘 해내는겁니다

마찌 친구 5834호 · 글쓴이 2026년 06월 03일

맞아요... 저도 이렇게 생각하는데 첫 연애이기도 하고 첫사랑이라 맘처럼 쉽게 안되네요 ㅜㅜ 노력해볼게요 단단해지기 위한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마찌 친구 5837호 2026년 06월 03일

랩실마다 다르지만 바쁜 곳은 진짜 갈려나가긴 해요.. 특히 공대면요
1. 신청자님도 이제 님을 우선순위로 두기(피곤하면 쉬고, 운동하고, 친구들 약속도 그냥 잡으세요)
2. 신청자님을 정말 사랑하는 것 같긴 하다->면 지금의 감정을 상대랑 대화해보세요 타협점을 같이 찾아보세요

마찌 친구 5834호 · 글쓴이 2026년 06월 03일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 부분 새겨듣고 상대랑도 잘 이야기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