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요약
사귀기 전에 잡았던 해외 출장을 여자 작가 4명과 남자친구(여4, 남1) 구성으로 다녀왔습니다. 시차 때문에 한국 시각으로 저녁 9시쯤, 해외 마지막 날 저녁 식사를 마치고 통화하기로 했으나 3시간 동안 연락이 두절되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한국에 오기 전 마지막 날이라 작가들과 수다를 떨었다고 하더군요.
남자친구는 평소에도 게이로 오해를 자주 받는 편인데, 일할 때는 한 번도 하지 않던 게이 관련 썰(게이에게 당할 뻔한 이야기 등)을 이번에 가서 작가들에게 풀어놓았다고 합니다. 들은 순간 화가 치밀었지만, 참아내며 넘겼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 불안감이 다시 커졌습니다. 남자친구가 인스타를 보길래 같이 보는데, 한 여자 작가가 남자친구와 게이로 오해받는 남자 작가가 함께 밥 먹은 사진을 보고 "질투 난다"라는 스토리 답장을 보낸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게 뭐냐고 물어보니 "작가로서의 질투"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DM 내용에는 그런 뉘앙스가 전혀 없어 보였고, 물어보니 당시 구두로 그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유부녀니 안심하라고 하는데, 진짜 저만 이 상황이 이해되지 않는 건가요?
내 진술
연락 두절 3시간 후에 연락이 오긴 했습니다. 서운해서 연락을 확인하지 않고 자는 척했는데, 바쁜 아침에 사실을 듣느라 경황이 없어 화를 제대로 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곱씹을수록 상당히 이상한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냥 넘겨도 될 일일까요?
상대 진술
상대 진술을 기다리고 있어요.
AI 판결 결과
쟁점
연인 간의 해외 출장 중 연락 두절과 이성 동료와의 관계에 대한 불안감 충돌.
사실관계
신청인은 남자친구의 해외 출장 마지막 날, 약속된 시간에 3시간 동안 연락이 두절된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꼈다. 이후 남자친구가 이성 작가들과 수다를 떨었다는 사실과, 한 작가의 인스타그램 DM 내용으로 인해 오해가 심화되었다.
고려사항
신청인은 남자친구의 연락 두절과 이성 동료와의 DM 내용으로 인해 불안감과 서운함을 느꼈다. 상대방은 작가들과의 친목 활동이었으며,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은 해명하려 했으나 신청인의 불안감을 완전히 해소시키지 못했다.
판단
상대방에게 더 큰 책임이 있다. 연인 간의 신뢰는 사소한 오해에서도 흔들릴 수 있으므로, 연락 두절은 명백한 과실이며 이성 동료와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오해의 소지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부족했다. 신청인의 불안감은 정당하나, 상대방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과도하게 확대 해석하는 부분은 경계해야 한다.
주문
상대방은 신청인에게 연락 두절 당시의 상황과 심경에 대해 진솔하게 설명하고, 이성 동료와의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해를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 신청인은 상대방의 진솔한 설명과 노력을 바탕으로 불안감을 해소하고 관계 회복에 힘써야 한다. 햄스터 판사 후추는 이 사건에 대해 상대방의 책임이 더 크다고 판결한다.
화해 미션
- 남자친구, 해외 출장 마지막 날 수다 떨다 연락 두절된 3시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신청인에게 10분 이상 자세히 설명하기
- 남자친구, '작가로서의 질투'라는 말의 진짜 의미와 인스타 DM 내용을 신청인 앞에서 다시 한번 구두로 설명하고 오해 풀기
- 두 사람, 오늘 저녁 식사하며 서로의 '일상 속 불안감'에 대해 10분씩 이야기 나누고, 상대방의 불안감을 줄여주기 위한 아이디어 1가지씩 제안하기

3시간 연락두절은 그러려니 하는데 DM으로 질투난다는 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