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요약
남자친구랑 300일 좀 안되게 만났어요. 남자친구가 세살 연상이고 전 21살입니다.. 성인되고 첫 연애라 조금 어려워서 글 남겨요ㅜ
근데 200일쯤 되어서인가 남자친구가 나는 너랑 오래 만나고 싶어서 서운해해도 안달래줄거다라는 식으로 이야기했어요. 그 말을 듣고 충격 받아서 그 이후부터 달래주는건 바라지 말아야겠다 생각했어요. 뭐 저도 자주 서운하다 이야기하긴 했어요. 그리고 그렇게 이야기할 때마다 달래주기X, 따지고 니가 잘못했다 거의 가스라이팅을 해서 결국 내가 항상 지고 사과함..
근데 나도 사람인지라 서운한게 계속 생기는걸 어떡해요. 그게 잘못인 것도 앎..
보통 제가 서운한 이유가 연락 잘 안돼서, 내가 어떤 말을 하거나 오늘 무슨일 있었다 말해도 반응이 뜨뜻미지근한거, 핸드폰 하는 중인데 내 연락 안보는거 등 좀 많아요.. 그리고 나에 대해 궁금해 하는게 없어요 밥 먹었냐, 뭐하냐 등 일주일에 세네번정도 하는듯..?
그래서 이게 쌓이고 쌓여서 제가 언제 날 잡고 이야기 했는데 알겠다해서 믿었더니 하루도 안감
그래서 이 사람은 절대 변하지 않는구나를 깨닫고 그냥 거의 해탈함
제가 잘못된건가요?
내 진술
그냥 내 생각을 안하는거 같기도해서 언제는 내 생각 좀 해달라 이야기한 적도 있음 한 세번?정도 이야기하니까 현타가 오더라고요..ㅎㅎ
상대 진술
상대 진술을 기다리고 있어요.
AI 판결 결과
쟁점
신청인은 상대방이 자신을 서운하게 해도 달래주지 않겠다는 말에 충격받았고, 이후 상대방의 반응 부족과 관심 부족으로 인해 감정이 쌓였다고 주장해. 상대방의 진술은 아직 없어 신청인의 일방적인 주장만 접수된 상태야.
사실관계
신청인은 상대방이 '서운해도 안 달래줄 것'이라고 말한 이후부터 관계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주장해. 연락 빈도, 반응의 뜨뜨미지근함, 관심 부족 등이 쌓여왔다고 해. 상대방의 구체적인 반박이나 추가 진술은 없어.
고려사항
신청인의 첫 연애 경험으로 인한 어려움과, 관계를 오래 지속하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된 서운함들을 참작했어.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관계의 방식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이 있었던 것으로 보여.
판단
상대방의 '서운해도 안 달래주겠다'는 말은 신청인에게 큰 상처와 불안감을 안겨주기에 충분해 보여. 또한, 신청인의 서운함이 반복적으로 쌓이는 동안 상대방이 이를 제대로 인지하고 해결하려는 노력이 부족했던 것으로 판단돼. 상대방의 진술이 더 필요하지만, 현재로서는 신청인의 서운함이 충분히 이해되는 상황이야.
주문
두 사람의 마음이 몽실몽실 피어나는 솜사탕처럼 부드럽게 풀어지기를 바라! 서로의 마음에 귀 기울여주는 시간을 가져보자. 상대방의 진술을 듣고 다시 한번 이야기 나눠보는 건 어떨까? 몽실 판사는 두 사람이 다시 웃을 수 있기를 응원할게! 쌍방 소통 과실, 회복 가능성 높음.
화해 미션
- 서로의 '서운함'이 무엇인지, '달래주지 않겠다'는 말의 의도가 무엇이었는지, 딱 5분씩만 차분하게 설명해보기
- 오늘 하루, 상대방이 했던 말이나 행동 중 '이것만큼은 좋았다!' 하는 것을 세 가지씩 찾아 서로에게 말해주기
- 서로에게 'OO야, 네가 제일 보고 싶을 때가 언제야?'라고 묻고, 진심으로 답해주기

연인이라는게 제일 내편이고 서로 마음 공유하고 알아가고 뭐 그런거 아닌가요 서운해도 달래주지 않을거라는 말은 관심도 없고 받을 생각도 하지 말라는 것 같아서 기분 나쁠 것 같아요 현명한 선택 하길 바라요,,,
저도 싸우는 방식까지도 이 사연과 꼭 닮은 사람을 만난 적 있어요. 제가 살아오면서 가장 많이 사랑했던 사람이지만 동시에 가장 맞지 않는 사람이기도 했어요. 결국 헤어졌고 시간이 흐른 지금 생각해보면 둘 중 누구의 잘못으로 돌릴 일이 아니라 그저 맞지 않았던 게 전부예요 신청자분의 잘못으로 돌려 자책할 생각도 상대방의 잘못으로 돌려 사과 받을 생각도 하지 마세요 그냥 그런 사람인겁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죠 타협점을 찾을 순 있어도 고치려고 하지 말고 잘못을 따지려 하지마세요..
잘못을 따지고 싶응 마음 저도 없어요ㅠㅠ 근데 저는 해결하고 오래 만나고 싶은데 그냥 제 욕심인걸까요ㅠㅠ
완벽히 해결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문제에 대해서 계속 말하고 부딫히다 보면 신청자분의 이해하는 마음과 남자친구의 노력하는 모습이 점점 거리를 좁혀가다가 타협점에서 만나게 되는 거죠 서운해만 하지 말고 해결책을 같이 제시해주세요 그걸 듣고 상대방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해결에 가까워질 수 있을 겁니다 ㅎㅎ 하지만 노력도 안하겠다, 나는 원래 그래라는 식으로 말한다면 버리세요
오래 만나고 싶으면 좀 져주고 맞춰줘야지 오래 만나고 싶어서 안 달래준다는 건 ㄹㅈㄷ 한남 마인드 헤어지세요!!!
오래 만나고 싶어서 서운해해도 안 달래줄거다… 전 그 말 듣고 바로 헤어집니다 그정도 노력도 안 할거면 연애는 대체 왜 하죠? ㅠ 자주 서운하다 얘기하는 것도 문제는 될 수 있겠지만 연인 사이니까 서운함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요… 자기 잘못은 인정 안 하고 따지고 가스라이팅만 하는 사람이라면 헤어지세요 그런 사람한테 시간 낭비하는게 안타까워요 더 좋은 남자 만나실 수 있어요
나이도 더 많으면서 마인드는 애새끼. 남자는 30대 되야 그나마 정신이 성숙해지려한다고 보시면되요. 20대에 성숙한 마인드 가지고 있는 남자는 정말 극히 드뭅니다.
제 남자친구도 신청자님과 비슷한 사람입니다. 신청자님이 본문에 하신 말, 저도 다 하고있어요. 그래서 서운함이 매번 많이 쌓이는 편이죠. 근데 다른점이 있다면 저랑 오래 사귀기 위해서 자신의 행동이 상대방을 서운하게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미안해하며 고치려고 한다는 점입니다. 신청자분 남친처럼 알겠다하고 조금 지나면 또 비슷한 행동을 하지만요…그래도 실질적으로 조금씩이지만 나아지고 있어서 저도 ‘이 사람은 몇십년간 그냥 만사에 무심(?)한 채로 살아서 그런 사고회로가 잘 안되어있나보구나’ 라고 그나마 이해하는거죠... 히지만 매번 서운함이 들고 감정이 쌓여가며 정말 미치겠는것도 사실이죠.. 그래도 사과를 하고 자기자신도 답답해하면서 노력하려하니까 계속 이어가고 있는 거지만 신청자님 남친은 가스라이팅에 나아지려는 노력도 없는데, 오래만날 가치가 있는지, 슬픈 감정과 체력을 소모하면서 그 사람한테 시간을 받쳐도 될만한 가치가 있는지, 잘 생각해보셨음해요.
신청자분은 절대로 잘못한 게 없어요. 서운한 게 생기는 것 자체가 잘못은 아니에요. 연애를 하면 상대방이 서운해하는 이유가 뭔지 들어주고 서로 맞춰가는 건 필요한 거라고 생각해요.
제 전남친이 정말 딱 저런 사람이었어요. 저런 마인드와 성격을 가진 사람은 나이가 든다고 저절로 변하지도 않고 백번 설명해도 받아들이지도 않아요. 정말 벽이랑 대화하는 기분이었죠.
그러니까 신청자분 그런 남자 때문에 계속 “내가 미안하다. 내가 잘못했다” 하면서 나를 내려놓은 연애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서운한 게 생겼다고 해서 매번 내가 잘못한 사람이 될 필요 없어요.
저는 신청자분이 상대방에게 맞추느라 계속 참고 감정을 억누르는 연애 말고, 서운한 게 있으면 따뜻하게 안아주고 “그랬구나” 하고 들어주는 사람을 만나서 사랑받는 연애를 하셨으면 좋겠어요. 진짜 공주 대접받으면서 행복하게 연애하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