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요약
제가 수원에 사는 친구의 자취방에 놀러 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둘이서 놀고 둘이서 술을 마시려고 했습니다.
근데 중간에 남자인 후배 두명이 술자리에 오게 되었습니다.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후배 중 한명이 자신을 좋아하는 여자애가 있는데 잠깐 들려도 되냐고 물어봐서 제가 여자친구에게 물어보고 허락을 받아서 그 친구도 잠깐 왔다가 가게 되었습니다.
여기까지는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연락도 잘했고 미리미리 말해서 저와 여자친구도 다 기분이 좋은 상태였습니다.
제가 술을 마시고 1시에 집에 간다고 말을 했었는데, 오랜만에 친구랑 술을 마시다 보니 시간이 1시가 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친구가 만취를 해서 인사불성인 상태여서 친구를 챙기느라 여자친구에게 미리 연락을 못했습니다.
그래서 여자친구는 저를 계속 기다렸고 2시에서 3시 사이에 전화가 와서 받았는데 제가 친구를 챙기느라 금방 다시 전화할게 라고 말하고 끊었습니다.
그래서 여자친구는 또 기다렸고 친구를 집에 데리고 와서 눕힌 뒤에 전화를 제대로 했습니다.
여자친구는 술을 마시다가 늦어질것 같으면 오랜만에 만나서 놀다보니 늦어질것 같다. 먼저 자라. 라고 한마디만 해줬으면 되는데 왜 안해줬냐고 말을 했습니다
내 진술
제가 미리 말을 했어야 했는데 말을 못해서 제가 잘못 한게 맞습니다.
상대 진술
이런문제로 3번째 다툼이었습니다 . 제가 했던 말은 모든 상황에 늦는 이유가 있을테니 만약 늦어진다면 이전에 미리 늦을것같다라고 한마디 남겨준다면 제가 이렇게 화낼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를 챙기고 한건 다 알겠는데 그 잠깐 연락 하나 남기는게 어려운가 싶고, 이런문제로 계속 약속시간을 어기는게 속상하고 서운해요
AI 판결 결과
쟁점
신청인과 상대방 진술이 서로 다르게 느슨하게 맞물려 있다. 핵심 쟁점은: 1) 신청인이 미리 연락을 못한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가, 2) 상대방의 기대와 시간 약속의 소통이 제대로 이뤄졌는가.
사실관계
공통: 술자리 상황에서 서로 연락을 주고받았고, 늦은 시간에 귀가 상황이 발생했다. 엇갈림: 신청인은 미리 고지하지 못한 점을 인정했고, 상대방은 늦은 소통으로 서운함이 커졌다고 주장한다.
고려사항
신청인은 상황 이해가 가능했으나, 상대방의 기다림과 서운함을 줄이는 최소한의 예고가 필요했다는 점이 참작된다. 상대방 말대로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최소한의 연락 의무를 다했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한다.
판단
상대방의 주장이 부분적으로 타당하나, 신청인의 시간 관리 미비가 주된 불만의 원인이다. 다만 서로의 연락 태도 차이가 갈등의 습화를 낳았으므로 완전 무책임으로 보긴 어렵다. 잠정 판단으로, 두 사람 모두 일부 과실이 있다.
주문
오늘 바로 서로의 입장을 명확히 확인하고, 최소한의 연락 약속을 서로 재확인한 뒤, 앞으로는 예고 없이 늦을 때도 먼저 한 마디의 소통을 남기는 관습을 지키라. 쌍방 소통 과실, 회복 가능성 높음
화해 미션
- 수원의 밤 판결: 신쳥인과 상대방이 각각 왜 연락을 못했는지 구체적 사유를 오늘 1문장으로 기록하고 서로 공유한다.
- 수원의 밤 판결: 상대방의 '미리 늦을 것 같다' 말의 필요성 여부를 두 사람의 대화에서 확인하고, 이후 동일 상황에서의 대응 규칙을 서로 합의한다.
- 수원의 밤 판결: 오늘 바로 서로 웃으며 화해하기 위한 짧은 영상 메시지나 문자로 3문장 이내의 친근한 인사-확인-다짐을 보낸다.

미리 말을 못해서 잘못한게 맞는거면
미리 말을 하면 되지않나요?
3번째 다툼이면 화해할때 안그러겠다 약속했을거고 그만큼 상대방이 믿어준거일텐데..
사랑해서 만나는거 아닌가요? 서로를 위해서 배려합시다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본인때문에 불안하고 걱정하게 만드는건 잘못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친분께 아쉬운점 : 사연자분도 1시전까지는 미리 잘 얘기하고 상황이 좋았는데, 술을 더 마시다보면 연락이 좀 늦어지고 그럴 수 있다 생각하고 잤으면 좋겠어요 저도 20대땐 남자친구의 일거수일투족이 다 알고싶었지만 그건 또 나만의 집착이였는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요즘은 그냥 나 먼저 잘게 알아서 잘 들어가구 카톡남겨놔! 합니다
남친분께 아쉬운점: 이게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일이라면, 하지 못할 약속을 하지마세요. 정말 세세하게 다 즉시보고할게 아니라. 그냥 약속했던 1시가 넘어갈 것 같다는 예상이 될 때, 자기야 먼저 자, 나 이렇게 저렇게 해서 들어갈게 너무 걱정말구 자 내일 연락하자 한마디면 될 거같아요
미리 말 못한다는게 이해가 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