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재판

약속의 중요성

안녕하세요. 제가 예민한 건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남자친구가 10시 50분쯤 집 앞에서 버스를 타면, 저는 시간 맞춰 제 집 앞 정류장에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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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요약

안녕하세요. 제가 예민한 건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남자친구가 10시 50분쯤 집 앞에서 버스를 타면, 저는 시간 맞춰 제 집 앞 정류장에서 그 버스를 타기로 했습니다. 다만 배차가 안 맞으면 각자 목적지로 가기로 했고요.

저는 시험이 일찍 끝나 10시 20분쯤 나왔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전화했더니 남자친구 부모님이 먼저 화장실을 사용하셔서 10시 20분쯤부터 준비를 시작했고, 최대한 빨리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이 남자친구가 외출하는 줄 모르고 빨래를 돌리셨고, 나가기 전에 빨래를 널어달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그러자 남자친구가 “빨래를 널고 가면 5분 정도 늦는데(실제로는 10분 정도), 널고 가도 괜찮겠냐? 싫으면 빨래를 나중에 다시 돌리겠다.“라고 저에게 물었습니다.

저는 저와의 약속이 먼저였는데, 부모님 부탁을 들어줄지 말지는 본인이 판단해서 결정할 일 아닌가 싶었습니다. 이렁상황에서 저에게 물어보는게 연인사이에 물어볼수있는 건가요??

내 진술

저는 약속을 중요시하는 사람입니다
위에 글 그대로 저는 선약의 중요성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생각했고 그냥 나오라고 했을때 나때문에 빨래를 나중에 또 다시 돌려야하는 상황 발생의 책임이 나한테 있는거같은 느낌을 받아서 그냥 널고나오라함(짜증은 난 상태)

상대 진술

여자친구가 약속 시간을 중요시하는 사람이라 늦을 것 같은 상황이 생겼을 때 먼저 물어보는게 맞다 생각해서 물어볼려 했고 이런 상황이 자주 발생하는 부분이 아니고 부모님이 생각하셨을 때 5분 정도 늦는거니까 너가 좀 널고 가달라 요청을 받아서 여자친구에게 양해를 구해도 되는지 물어볼려고 한 상태였고 ‘싫으면 빨래를 다시 돌리겠다’ 이 말은 그만큼 싫으면 안널고 가겠다라는 의미로 말했습니다

AI 판결 결과

쟁점

신청인은 약속 시간보다 일찍 도착했음에도, 상대방이 부모님 부탁으로 약속 시간을 지키지 못할 상황을 자신에게 묻는 것에 서운함을 느꼈다. 상대방은 약속 시간을 지키지 못할 상황을 미리 알리고 양해를 구하려 했다.

사실관계

신청인은 시험 후 약속 장소에 일찍 도착했으나, 상대방은 부모님의 빨래 부탁으로 약속 시간보다 늦어질 상황이 발생했다. 상대방은 신청인에게 늦을 수 있는 상황을 알리고 양해를 구했다.

고려사항

신청인은 선약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상대방이 자신의 상황을 먼저 고려하지 않고 부모님 부탁을 따를지 여부를 자신에게 묻는 것에 불쾌함을 느꼈다. 상대방은 약속 시간을 지키지 못할 상황을 미리 알리고 신청인의 양해를 구하려 했으며, 싫으면 빨래를 다시 돌리겠다는 의사를 표현했다.

판단

상대방의 행동은 약속 시간 준수보다 부모님 부탁 이행을 우선시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어 신청인의 서운함을 야기했다. 하지만 상대방이 늦을 수 있는 상황을 미리 알리고 양해를 구하려 한 점은 참작할 만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속을 지키지 못할 상황에 대한 결정권을 신청인에게 넘긴 것은 소통 방식에 있어 상대방의 명백한 과실이다.

주문

신청인과 상대방은 서로의 입장을 다시 한번 헤아리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약속의 의미와 소통 방식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앞으로 더 나은 관계를 만들어나가기를 바란다.

화해 미션

  1. 오늘 바로, 상대방에게 '늦을 수도 있었던 상황'에 대한 당신의 마음을 짧게 이야기하고, 상대방의 '양해를 구하려 했던 마음'을 다시 한번 들어보기.
  2. 이번 약속 관련 진술에서 '빨래를 널고 가면 5분 정도 늦는데'라는 상대방의 말과 '저는 저와의 약속이 먼저였는데'라는 신청인의 말을 각자 소리 내어 읽고, 서로의 말에 담긴 마음이 무엇이었을지 맞춰보기.
  3. 서로의 약속 시간을 지키지 못했을 때, 어떻게 하면 서운함 대신 '다음엔 더 잘할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게 할 수 있을지, 엉뚱하지만 진심을 담아 아이디어 2가지씩 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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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개

마찌 친구 46741호 2026년 07월 24일

애초에 시험이 빨리끝나서 약속시간이 은연중에 당겨진거같은 느낌이네요
상대방은 약속대로 10시50분 차를
타고 갈수있거나 5-10분정도 늦을거같았지만 신청인은 시험이 빨리끝나서 기다리는
시간이 더 길게느껴져서 짜증이더 났을듯 합니다 서로 이해하고 넘어가는게
좋겠네요

마찌 친구 18332호 · 글쓴이 2026년 07월 24일

시험이 빨리끝났기때문에 약속시간까지 남은 시간의 기다림은 제몫이라고 생각해서 그 기다린 시간은 괜찮았어요 근데 50분보다 늦는다고 하니까 화가난거였구요…

마찌 친구 46505호 2026년 07월 24일

음 약속을 중요시 여기는건 알겠습니다 근데 남자친구분입장에선 신청자분이 소중해서 물어보신거 아니실지 부모님이 시키신건데 또 안할순 없지 않습니까 ㅜㅜ

마찌 친구 18332호 · 글쓴이 2026년 07월 24일

저는 약속이 우선인 사람이라 부탁하셔도 거절하고 나오는편이라ㅏ 이해가 안된거같아요

마찌 친구 46028호 2026년 07월 24일

신청자님 일정이 빨리 끝난 것도 남자친구 부모님이 부탁하신 것도 예상치 못한 상황인데 예외적인 상황에 대해서 너무 좀... 피곤하게 하시는 것 같아요...
선약이 중요한건 맞는데 남자친구분은 심지어 양해를 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입장이 난처해진 거라...
둘 다 예외적인 상황이 발생한건데 약단 내로남불같고 기다리는거 짜증나서 그러신 걸로 보여요ㅠ
한두시간도 아니고 5~10분 정도로 저러시면 하ㅠㅠ
상대방이 양해를 구하고 대안도 제시했는데 이런 것까지 물어보냐는 식은 좀 무시아닌가요ㅠ

마찌 친구 18332호 · 글쓴이 2026년 07월 24일

어느부분이 내로남불로 느껴지시는지 여쭤봐도될까요…?

마찌 친구 46028호 2026년 07월 24일

두분 다 변수가 발생했는데 본인의 변수는 괜찮고 남자친구의 변수는 잘못된걸로 생각하시는게 내로남불 같습니다.
남자친구분은 빨래널고가도 될지 싫다면 나중에 다시 돌리겠단 양해를 구하셨잖아요.
신청자분도 시험이 빨리 끝났는데 좀 서둘러줄 수 있는지 그게 어렵다면 기다려도 괜찮다는 양해를 구하셨다면 사실 저게 기분상할 상황이 아닌 것 같아요.

마찌 친구 18332호 · 글쓴이 2026년 07월 24일

아뇨 전 빨리끝난거에 대한 기다림은 제몫이라고 생각했고 빨리 준비해서 나와도 50분에 겨우 맞출수있는 시간인데 거기서 뭔갈 더 해도되냐고 물어보니 그게 이해가 안갔던겁니다

마찌 친구 46028호 2026년 07월 24일

기다림은 내 몫이다 라는건 기다릴 수 있는건데 왜 기분나쁘신거죠?
10분 더 기다리고 데이트 잘하면 해피해피 아닙니까?

마찌 친구 18332호 · 글쓴이 2026년 07월 24일

약속시간 전까지의 기다림이 제몫인거고 그 외에 늦는시간에 대해서는 짜증날수있는거 아닌가요..?

마찌 친구 46028호 2026년 07월 24일

님 제가 처음에 좀 피곤한 것 같다고 했죠??
짜증날 수 있죠. 근데 사람이 좀 참고 배려도 하고 양보도 하면서 사는거죠.
지금도 물어보신 부분에 제 생각 말씀드렸는데 남들 생각이 궁금해서 질문하신거 아니고 본인 말이 맞고 편들어 달라고 되묻는 기분이에요.
늦잠자다 늦은거면 저도 무조건 신청자님 편들었을거에요.
근데 이건 답을 정해두고 원하는 말해줄 때까지 물고 늘어지는 대화 아닌가요?
다 내 마음에 들 수 없고 기분대로 표출하고 받아주기만 바라는건 이기심 같네요.
두 분께 좋은 결과있길 응원드립니다.
수고하세요.

마찌 친구 24407호 2026년 07월 24일

남자친구분이 평소에도 약속 잘 안지키는 스타일이면 화날수 있는데 그게 아니라면 이해해줄수도 있다구 봐요 저도 약속시간 중요하게 여기지만 어쨌든 상대방도 약속을 지키려고 했는데 예상치못한 상황으로 지키지 못했을때 나에게 미안해 하면서 상황 설명을 해준다면 전 이해해줄수 있는 범위라고 생각합니다(실제로 전 그렇게 연애중이고 현재 8년차 장기연애중입니다)

마찌 친구 18332호 · 글쓴이 2026년 07월 24일

말씀해주신 것도 맞는말 같아요 조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