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재판

서운함의 정당화

남자친구와 4년정도 만났고 현재 장거리 연애중 왕복6시간이라(수도권과 지방) 일주일에 딱 하루 볼수 있고 그것도 저녁9시쯤엔 헤어져야함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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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요약

남자친구와 4년정도 만났고 현재 장거리 연애중
왕복6시간이라(수도권과 지방) 일주일에 딱 하루 볼수 있고 그것도 저녁9시쯤엔 헤어져야함
(남자친구가 버스를 타고 다시 지방에 내려가야하기 때문)

원래는 대학교를 이번년도에 졸업예정이어서 장거리 연애가 끝날거라 생각했고 버킷리스트였던 유럽여행을 대학교 졸업하는 년도 여름에 가기로 결정함(이미 그 전에 여러번 가려고 시도했으나 항상 남자친구 사정으로 취소됨)

그런데 갑자기 남자친구가 대학원에 입학을 하고 싶다고 말함 더 좋은 회사와 나와 함께할 미래를 위한거라고 함

결국 2년 더 장거리가 늘어나게 됐고 상황은 더 악화됨 대학교와 다르게 대학원이다보니 주6일 9-9출근, 심지어 퇴근도 정시퇴근 하는 경우 손에 꼽음, 퇴근 후에는 남자친구가 또 피곤하니 대부분 밤 11시에 첫 통화가 가능함

그럼에도 대학원은 어쩔수 없으니 참으려 마음 겨우겨우 먹었으나 대학원은 방학도 없어서 여름에 가기로 한 유럽여행을 또 못갈것 같다고 얘기함 그래서 여행날짜도 내가 원치않는 계절에 다녀오게 됐음

이런 문제들로 인해서 서운함들이 난 잦아지고 남자친구는 어쩔수 없는 일들이라며 내 서운함을 이해 못하겠다고 말해서 싸움이 잦음

내 진술

저도 이성적으로 판단 가능한 사람이지만 마음에 쌓여진 이 서운함들이 너무 많아진것 같아요
늘 후순위로 밀려난 것 같고 저만 남자친구 기다리고 있는 것 같고.. 그런 것들을 남자친구에 서운하다고 말하면 남자친구는 어쩔수 없는 일들인데 내가 뭘 잘못했냐며 이해 못해줄 뿐더러 화를 내요

제가 원하는건 어쩔수 없는 상황을 바꾸는게 아니라 바쁜 상황에서도 내가 여전히 1순위다라는 느낌을 받고 싶은건데 이런걸 말하면 어린애 같다며 질리고 지친다고 하니 서운함은 배로 쌓여가요

제가 듣고싶은 말 한마디 듣는게 그렇게 과한걸 요구하는걸까요..

상대 진술

상대 진술을 기다리고 있어요.

AI 판결 결과

쟁점

신청인은 남자친구의 대학원 진학으로 장거리 연애가 길어지고 유럽여행 계획이 틀어진 것에 대해 서운함을 느낀다. 상대방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며 신청인의 서운함을 이해하지 못한다.

사실관계

신청인과 상대방은 4년째 장거리 연애 중이며, 일주일에 한 번 만나지만 만남 시간이 짧다. 상대방의 대학원 진학으로 장거리 연애가 2년 더 연장되었고, 여름 유럽여행 계획이 틀어져 다른 계절로 변경되었다. 신청인은 자신이 후순위로 밀려난 것 같다는 느낌에 서운함을 느끼지만, 상대방은 이를 이해하지 못한다.

고려사항

신청인은 남자친구와의 미래를 위한 결정임을 이해하려 노력했으나, 계획이 계속 틀어지고 후순위로 밀리는 듯한 감정 때문에 서운함이 쌓였다. 상대방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으나, 신청인의 감정을 이해시키지 못하고 갈등을 겪고 있다.

판단

상대방의 진술이 없어 신청인의 진술만을 토대로 판단한다. 신청인이 느끼는 서운함은 충분히 이해 가능한 감정이다. 남자친구와의 미래를 위한 결정이라 할지라도, 연인 관계에서 상대방이 '1순위'라는 느낌을 받지 못하고 계속해서 계획이 틀어진다면 서운함이 쌓이는 것은 당연하다. 상대방은 이 점을 인지하고 신청인의 감정을 헤아리는 노력이 필요하다.

주문

상대방은 신청인의 서운함을 인지하고,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서 신청인이 1순위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구체적인 행동 계획을 세워 신청인에게 제시해야 한다. 이것이 어렵다면, 신청인의 서운함을 이해시키지 못하고 화를 낸 부분에 대해 명확히 사과해야 한다. 햄스터 판사는 이 판결을 지켜볼 것이다.

화해 미션

  1. 남자친구, 오늘 바로 '네 마음이 그렇다면 내가 미안해'라고 일단 말해주기
  2. 남자친구, '내가 1순위라는 느낌을 주기 위해 앞으로 뭘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구체적인 아이디어 3가지 오늘 밤 통화 때 말해주기
  3. 남자친구, 네가 대학원 준비로 바빠도 '나랑 함께하는 미래'를 위해 2주 뒤에 딱 하루, 아무것도 안 하고 데이트하자고 제안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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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마찌 친구 47069호 2026년 07월 24일

현재는 너무 답답하고 힘드시겠지만 신청자분이 상대방 인생을 대신 살아주실 게 아니라면 참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연애도 좋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여야하니까 해야할 건 해야하잖아요. 제가4년연애하고 남친이 대학원간다고 떠났는데 장거리동안 데이트 좀 덜하고 ㅠㅜ 저도 진짜 많이 징징거리고 참고 또 참았는데 졸업 후에 참았던 거 다 잊을만큼 돌아오더라구요. 지금은 잘지내고 있습니다. 시간지나고 보니 제가 너무 투정부렸던 것 같아 반대로 미안했어요. 조금만 남친 분 을 배려해주시는 것 도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