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요약
(상황)
남친은 오늘 큰 100명 정도 큰 행사를 진행해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아침부터 많이 바빠보이길래 제쪽에서 입을 옷, 가방정리, 행사에 필요한 배너&현수막 등을 챙겨주었어요.
현관문 앞에 작은 택배가 있길래 뜯어봤고 책이 있길래, 책도 꺼내주었습니다. 그런데 남친이 그 책 선물 받은 거라며, 책 선물한 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며 저한테 책 앞면을 찍어서 전송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사건)
책 선물한 분께 직접 찍어 보내면 될 일이었는데 이것까지 내가 챙길 필욘 없을 것 같고, 저도 다른 일이 너무 바빠서 그건 남친이 해~ 라고 거절했습니다. 무엇보다 작은 일도 저한테 미루고 비서 같이 대하는 모습이 싫었어요. 남친은 바쁜데 그것 하나 못해주냐 라고 저한테 짜증과 화를 내더군요. 서운했습니다. 다른 부분을 제가 안챙겨줬으면 모르겠지만 이런 사소한 부분까지 챙길 필요는 없다고 생각이 들었거든요. 막말이 거세지자, 저도 참을 수 없어서 제가 진짜 안챙겨줬는지 따졌는데, 싸움이 행사갈 시간이 되어 회피로 끝나버리고 저혼자 집에 남게 되었어요. 행사의 행사장까지 제가 예약해주고 나름 도와줬다 생각이 드는데, 이 관계를 유지해야할지 고민됩니다.
내 진술
그동안 다른 면에서 많이 도와줬다 생각듭니다. 이런 작은 일은 본인이 알아서 해야한다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저는 도와주지 않는다라 했고요, 더 큰일이 생기면 평소에는 발 벗고 도와줍니다. 100인 정도 수용 가능한 행사장을 찾아야하는데, 비용 가능한 선에서 어떻게 찾지? 와 같은 복잡한 문제의 경우 제가 나서서 처리합니다. 하지만, 사소하고 작은 일은 본인이 해야하는 습관을 길러주고 싶었어요. 앞으로 사회생활이나 다른 사람들, 아래사람과도 일할 때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문제가 생기기 마련일테니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에게 함부로 대하고 행동하는 모습 너무 참을 수 없어서 저도 막말을 했는데 이런 관계가 좋은 관계라고 생각되기 너무 어렵습니다.
상대 진술
상대 진술을 기다리고 있어요.
AI 판결 결과
쟁점
신청인은 남친의 큰 행사를 돕느라 바빴는데, 남친이 작은 부탁까지 미룬 것에 서운함을 느꼈고, 상대방은 바쁜 와중에 작은 부탁 하나 못 들어주는 것에 짜증을 냈어.
사실관계
신청인은 남친의 행사를 위해 옷, 가방, 배너 등을 챙겨주었고, 택배 속 책도 꺼내주었어. 남친은 책 선물한 사람에게 인사하고 싶다며 신청인에게 책 앞면 사진 전송을 부탁했지만, 신청인은 이를 거절했어.
고려사항
신청인은 남친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작은 일까지 떠넘기려는 모습에 서운함을 느꼈고, 상대방은 중요한 행사를 앞두고 바쁜 와중에 신청인의 협조를 얻지 못한 것에 답답함을 느낀 것 같아.
판단
서로 바쁜 와중에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 조금씩 부족했던 것 같아. 신청인의 서운함도 이해가 가지만, 상대방의 부탁이 정말 부담스러운 일이었는지 한번 더 생각해 보면 좋았을 것 같아.
주문
서로의 마음을 더 깊이 헤아려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사소한 일이라도 기꺼이 도와줄 수 있는 마음, 그리고 작은 부탁이라도 미안한 마음을 담아 건네는 연습을 해보자. 그러면 어느새 웃으면서 서로를 더 아껴주는 연인이 될 수 있을 거야. 쌍방 소통 과실, 회복 가능성 높음!
화해 미션
- 내가 챙겨준 행사가 잘 마무리되도록 응원하는 메시지 보내기
- 책 선물해 준 분께 감사 인사 전하는 사진, '이런 거 부탁해서 미안해~' 한마디랑 같이 보내주기
- 서로에게 '오늘 네가 제일 고생했어!' 하고 칭찬해주며 하트 이모티콘 날려주기

남친분이 챙겨주는걸 너무 당연하게 여기시는거 같아요..
근데 신청인도 자존심 부린 거 같은데
둘 다 아쉽다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