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재판

결혼이야기

저(25)와 남자친구(28)는 교회에서 만나 4년 정도 만났고, 원래는 내후년쯤 결혼하자고만 이야기했어요. 최근에 제가 “내후년 2월쯤은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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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요약

저(25)와 남자친구(28)는 교회에서 만나 4년 정도 만났고, 원래는 내후년쯤 결혼하자고만 이야기했어요. 최근에 제가 “내후년 2월쯤은 어때?“라고 물어봤는데 남자친구도 좋다고 해서 저는 어느 정도 이야기가 된 줄 알았어요.

그런데 다음 날 교회에서 결혼 이야기가 나왔을 때 저는 같이 “내후년 2월쯤 생각하고 있어요”라고 말할 줄 알았는데, 남자친구는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고 중간에 자리를 떠났어요. 예전에도 결혼 이야기가 나오면 얼버무리거나 피하는 것 같은 모습이 있어서 괜히 결혼이 부담스러운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남자친구는 최근 퇴사해서 시험을 준비 중인데 “시험 떨어지면 결혼 못 하지”라고 이야기했고, 제가 그러면 공부를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니까 잔소리처럼 들린다고 했어요. 또 저한테 “왜 결혼이 그렇게 급하냐”, “안정되면 결혼하자”, “너도 결혼하고 싶다고만 했지 구체적으로 알아본 건 없지 않냐”고 이야기했어요.

저는 당장 결혼하자는 게 아니라 내후년이라는 목표를 정해두고 같이 준비해 나가고 싶었던 건데, 제가 정말 결혼을 너무 급하게 생각하는 건지, 아니면 남자친구가 아직 결혼에 대한 확신이나 준비가 부족한 건지 헷갈려요.

내 진술

결혼이 먼 얘기라고 하더라고요
전 멀지 않다고 서로 같은 생각을 하는 줄 알았는데 너무 서운해요
아기 생각도 있는데 전 하루라도 젊을 때 아기를 낳고 싶어요

상대 진술

상대 진술을 기다리고 있어요.

AI 판결 결과

쟁점

신청인은 내후년 2월 결혼을 구체적인 약속으로 받아들였으나, 상대방은 시험 준비를 이유로 결혼 시기를 유보하며 이에 대한 신청인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느니라.

사실관계

신청인은 내후년 2월 결혼을 제안했으나, 상대방은 시험 실패 시 결혼 불가 발언, 결혼 급하다는 듯한 표현, 구체적인 준비 부족 등을 이유로 결혼 시기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보이지 않았느니라. 상대방의 진술은 아직 접수되지 않았느니라.

고려사항

신청인은 결혼을 향한 구체적인 목표 설정을 원했으나, 상대방은 현재 시험 준비와 안정적인 상황을 우선시하며 결혼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는 듯하거늘.

판단

봉식 가라사대, 신청인에게 더 큰 책임이 있느니라 찍! 신청인은 결혼에 대한 마음을 구체적인 날짜로 표현했으나, 상대방은 시험이라는 변수와 안정적인 상황을 이유로 결혼에 대한 확신을 보이지 않았느니라. 상대방의 진술이 없어 정확한 판단은 어려우나, 신청인의 서운함이 더 깊어 보이느니라.

주문

소통 과실을 인정하고,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며 결혼 준비에 대한 구체적인 대화를 오늘부터 시작하라 찍! 쌍방 소통 과실, 회복 가능성 높음.

화해 미션

  1. 오늘 당장, '내후년 2월'이 왜 신청인에게 중요한 날짜인지 뿅망치 쾅쾅! 때리듯 명확하게 설명하기
  2. 상대방의 '시험 떨어지면 결혼 못 하지' 발언의 진짜 속마음을 뿅망치 쾅쾅! 때리듯 솔직하게 물어보기
  3. 결혼 로또 당첨을 기원하며, 서로에게 '함께 만들어갈 우리의 결혼식' 상상하며 뿅망치 쾅쾅! 웃음꽃 피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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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개

마찌 친구 52296호 · 글쓴이 2026년 08월 05일

추가로 남자친구는 5년정도 일했고 퇴사한지 한 달 됐습니다

마찌 친구 36728호 2026년 08월 05일

그낭 퇴사해서 이제 미래가 안보여서 그런것도 큰거 같애요 남자친구 생각할 시간 기다려주고 못기다리겟으면 둘이 서로 란번더 자세히 결혼 얘기 꺼낼필요가잇어요

마찌 친구 52296호 · 글쓴이 2026년 08월 05일

기다릴 필요가 있겠죠 ..?

마찌 친구 36728호 2026년 08월 05일

네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취업후 미래가 보이면 꼭 그사람은 배심원 님과 결혼할거에요

마찌 친구 52296호 · 글쓴이 2026년 08월 05일

진심어린 조언 감사합니다!

마찌 친구 36728호 2026년 08월 05일

애초에 결혼이 간절하지 않은거 가틈 공부도 안하면서 취업하면 결혼한다 이거보면 지금 당장 저런 마인드 가진 사람이먄 결혼 못해요

마찌 친구 52296호 · 글쓴이 2026년 08월 05일

30살 전에는 결혼하고 싶다고 했어요

마찌 친구 51471호 2026년 08월 05일

저는 저 27, 남편 25(한국나이로)였던 작년에 결혼했어요. 사귄 건 3년 안 됐고 취직은 둘 다 한 상황이었구요.
남편도 저도 비혼주의는 아니어도 결혼에 생각은 없었는데 서로 만나고 확신 가지니 결혼 미룰 이유가 없었어요...
결혼식도 스드메 욕심 없이 공공결혼식장, 지인 메이크업 찬스 해서 저렴히 진행했구요. 그러니 돈을 따질 것도 크게 없었죠. 남친 자취방(9평 투룸)이 첫 신혼집이었어요.(지금은 이사했어요)

제가 말하고 싶은 건요,
나이랑 만난 기간, 돈은 사실 "결혼 자체를 하는 데 있어" 막상 크게 중요치 않을 수 있어요. (돈도 오히려 알뜰히 잘 살피는 부부면 결혼하면 돈이 더 모이기도 하니까요.)

그런데 마음이 준비가 안 됐다?
이건 정말 큰 걸림돌이에요...
어느 한 사람이 마음의 준비가 안 되면 이뤄질 수 없어요.

특히 남편분이 저랑 동갑이고 상황도 똑같아서 몇 마디 덧붙이면요(저도 얼마 전 퇴사하고 구직 중이거든요 ㅋㅋ) 20대 후반, 심지어 벌써 입추 지나고 나면 이제 정말 20대 끝물인데 퇴사를 하니... 너무 불안정하고 걱정거리가 이만저만이 아니게 되더라고요. 아닌 거 알면서 스스로 뭔가 부족한 것도 같고...

마찌 친구 51471호 2026년 08월 05일

농땡이 피울 때도 불안하구요.

본인의 상황이 넘 크니까 결혼 준비 할 생각까지는 당연히 안 되겠죠...
결혼 욕심 없고 지인 찬스까지 썼던 저희도 결혼 준비로 서로 맘 상한 일이 많았을 만큼 돈보다 준비 자체로 다투게 될 일이 많은데 + 퇴사 후 이직 준비까지 한다? 솔직히 많이 버거울 것 같아요...

이럴 때 옆에서 다그치기보다 믿고 기다려 준다면 정말 힘이 되고 고맙고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아직은 아내 입장이 아니라 여자친구 입장이니 서로의 부담도 덜 할 테구요. 그리고 나중에 날 좋을 때 서로 진지하게 이야기해 보세요~ 상대가 부담 느끼지 않도록 시점을 정하기보다 결혼에 대한 생각(결혼식 진행 여부나 결혼 생활에 대한 이야기 등)을 나누어 보며 차근히 다가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마찌 친구 52296호 · 글쓴이 2026년 08월 05일

감사합니다 ㅜㅜ 제가 너무 남자친구 입장에서 생각 못하고 성급하게 생각한 것 같아요 믿고 기다려줘야겠어요

마찌 친구 52815호 2026년 08월 06일

결혼 타이밍이 맞지않는 사람과는 어느정도 만나다 얘랑 나랑은 결혼 타이밍이 안맞겠다 생각이 들면 저는 헤어지는게 맞다고 생각이 듭니다

마찌 친구 52296호 · 글쓴이 2026년 08월 06일

넵 의견 감사합니다

마찌 친구 54146호 2026년 08월 06일

결혼은 타이밍이에요 안맞다는 사람 잡고있지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