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재판

청소 가치관 차이 (예비부부)

남자 하루에 청소기 최소 한 번 필수, 먹은 건 바로 설거지. 물건 각도까지 맞추는 편이고 자기 전 집 상태도 여러 번 확인함. 여자 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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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요약

남자
하루에 청소기 최소 한 번 필수, 먹은 건 바로 설거지. 물건 각도까지 맞추는 편이고 자기 전 집 상태도 여러 번 확인함.

여자
먼지나 머리카락 같은 생활 오염은 잘 못 느끼는 편이지만 집을 어지럽게 쓰거나 쓰레기를 아무 데나 두는 스타일은 아님.
쓰레기, 설거지거리, 분리수거는 제자리에 두고 모아서 한 번에 정리하는 스타일.

같은 집을 봐도 남자는 더럽다고 느끼고 여자는 괜찮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음.
여자는 본인 기준이 더 낮다는 걸 알고 최대한 남자 기준에 맞추려고 노력한다고 생각하지만,
남자는 그런 노력이 전혀 느껴지지 않고 빨래나 화장실 청소 같은 집안일을 먼저 알아서 해주길 바람.

특히 본가를 다녀오거나 외박 후 집에 오면 집이 떠나기 전이랑 똑같아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함.
여자는 집을 어지른 것도 아닌데 원래 상태를 유지한 것도 청소라고 생각함.

내 진술

1. 빨래 : 여자는 재택근무라 평소 빨래가 거의 나오지 않아 빨래통을 확인할 일이 잘 없음.
보통 남자가 외출하고 와서 벗어놓은 것들인데 빨래를 해놓지 않았다고 잔소리하는건 여자 입장에선 억울하지만, 남자가 세탁기를 돌리면 빨래 널기는 항상 먼저 하겠다고 함.

2. 설거지 : 여자는 낮에 혼자 밥을 잘 안 먹어서 앞접시나 수저 정도만 나오면 저녁에 같이 먹고 한 번에 하는 게 효율적이라고 생각함.
반면 남자는 퇴근했을 때 싱크대에 설거지거리가 남아 있는 것 자체를 스트레스로 느낌.

그리고 본인이 더럽다고 느끼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청소해야겠다! 생각이 안드는건 어찌보면 당연한건데 그걸 잘못이라고 치부하니 매우매우 억울함.
대신 남자가 더러움을 느끼고 “여기 청소 좀 해”하면 바로 하는 편임.

상대 진술

상대 진술을 기다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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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개

마찌 친구 45328호 · 글쓴이 2026년 08월 06일

댓글 많이 남겨주세요ㅠㅠ 합의점을 찾고싶습니다

마찌 친구 51471호 2026년 08월 06일

1. 여자의 근무지가 집일 뿐, 집에서 노는 게 아님. 근무 시간 중 집안일은 당연히 뒷전일 수밖에 없음.

2. 본인 동거 2년 반, 결혼 1년차.
남편은 설거지 외 집안일 사실상 할 줄 몰랐음. 이제는 어느 정도 맞춰 줬지만, 화장실 청소부터 빨래, 물건 정리, 창틀 청소 등 다 "내"가 거슬리면 "내"가 하는 거임. 기준치가 더 높은 사람이 해야 함. 기준이 낮은 사람과는 타협을 하고 좀 더 노력해 주길 '부탁'하는 거임. 강요하거나 내 기준치에 못 미쳤다고 뭐라 할 자격 [없음].

마찌 친구 51471호 2026년 08월 06일

추천사항: 식세기는 솔직히 아이 갖고 나서 필요 시 사도 될 것 같은데요... 로청은 진짜 꼭 사세요 ㅋㅋㅋ 저희도 둘 다 맞벌이인데, 진짜 삶의 질이 달라져요!!! 저도 매일 청소기 돌리고 머리카락 치우며 넘 스트레스였는데, 로청 사고 매일 자동 청소 돌려 놓으니 가끔 구석진 데나 창틀 정도 청소하면 돼서 너무너무너무 좋습니다...♡

마찌 친구 51471호 2026년 08월 06일

내가 스트레스면 내가 하세요 남편분...ㅋㅋㅋ 내 스트레스까지 상대가 이해하고 다 해줄 거라 생각하지 마세요. 내 스트레스인데 내가 관리 해야지 그걸 왜 남한테 떠넘깁니까? 저도 맞벌이에, 남편은 탄력근무, 재택근무, 정시출퇴근 하고 저는 야근 출퇴근 해도 제가 거슬리는 건 제가 했어요. 아님 아내에게 "오늘 빨래가 많으니 이따 돌려줘"라고 예약을 걸어두시든지요... 아내가 알아서 내 기준에 맞출 거라고 자만하듯 생각하지 마세요~^^

마찌 친구 52107호 2026년 08월 06일

진짜 저희랑 너무 똑같아요 결혼 4년차 아이도있는데 동거때부터 이문제로는 계속 싸워요. 어느정도 서로 무뎌진건 있지만..
저희는 남자기준에 이건 꼭 해야한다 최소한의걱 리스트 만들어달라했어요. 그리고 내 공간은 어떻게하든 상관하지마라고 합의. 남편이 청소를할동안 와이프가 육아하기 등등으로 조금씩 맞춰가는중입니다

마찌 친구 52843호 2026년 08월 06일

여자가 재택“근무”중이고 자기 눈에 더러워보이는 사람이 치우는게 맞다고 생각함. 또는 본인이 그냥 ~해달라고 말하면 되지않나? 그 둘다 안되면서 짜증만 내는건 남편이 조금 더 고칠 여지가 있는 부분이라고 봄.
/저희 집에는 식세기 로봇청소기 둘다 있어서 집안일 할게 거의 없어요..식세기 로청 건조기는 사면 삶의 질이 달라집니닷
(근데 로청 있어도 여자는 머리카락이 많이 떨어져서 자주 줍긴 해야함)

마찌 친구 21271호 2026년 08월 06일

더럽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치워야제

마찌 친구 52876호 2026년 08월 06일

저희 커플이랑 똑같아요!!
그냥 살아간 환경이 다르다 보니 그런거 같은데 맨날 나한테만 뭐라하는게 화나서 전 먼저 청소 다 해버리고 이젠 제가 먼저 뭐라하는 중임다 ㅎㅎ

마찌 친구 25945호 2026년 08월 06일

남친이 그냥 시키면 하면될듯…?
우린반대인데
내가 참고사는편
아무리 더러워도.. 내가 싫으면 내가 닦고
영 상대가 안한다싶으면 시켜서라도 하고
진짜 본인은 더럽다생각안하는거같아요ㅠ
둘다이해는되서
조율해서 맞춰가면되지않을까싶습니다

마찌 친구 12501호 2026년 08월 06일

아니 세세하게 가정일 분담을 해서 적어가지고 냉장고에 붙여놔요 그래서 각자 매일매일 그것만 하면 될 일

마찌 친구 53000호 2026년 08월 06일

서로 배려하면서 살아야할듯 합니다
못참는 사람이 치워야죠는 아닌거같아요

마찌 친구 52993호 2026년 08월 06일

규칙을 정해서 규칙을 지키지않았을때 당근이나 채찍을 만드는게 좋을거같아요

마찌 친구 53150호 2026년 08월 06일

재택하니까 집에서 노는줄 알고 집안 청소 하라는 거네요
깔끔 떠는 사람이 더 청소하는게 맞습니다
본인이 잘하는 걸 역할 분담하는게 맞다고 봐요

마찌 친구 53166호 2026년 08월 06일

이 갈등은 ‘더러움’에 대한 감각 차이가 아니라, 서로 다른 방식의 배려를 상대가 알아보지 못하는 데서 비롯됨. 남자는 즉각적 행동(설거지·청소 즉시 처리)을 노력의 증거로 보고, 여자는 효율적 일괄 처리를 합리적 배려로 여김. 둘 다 나름대로 애쓰고 있지만 인정받지 못해 억울함이 쌓인 상태.

아직 명확한 규칙 없이 감정으로만 부딪힌 단계이기 때문. 진짜 안 맞는지는 규칙을 정해 실제로 시도해본 후 판단해야 함.

해결책:
예를 들어
1. 설거지: 그릇 3개·12시간 기준 초과 시 처리
2. 청소기: 주 2회 요일 고정
3. 빨래: 빨래통 70% 차면 그날 세탁, 널기까지 한 사람이 담당
4. 외박 복귀 후 하루는 청소 의무 면제
5. 잔소리는 주 1회까지, 그 이상 반복되면 규칙 재협의

핵심은 “가끔·적당히” 같은 애매한 표현을 숫자로 바꾸는 것. 2주 시행 후에도 억울함이 반복되면, 그때 관계 자체를 재고해도 늦지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