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재판

회사직원어플 설치요청

원래 남편이랑 같은 회사를 다녔었는데, 한달전에 내가 퇴사를 한 상황. 회사 다닐 당시 직원연락처를 볼 수 있는 어플이 있었는데 퇴사해서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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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요약

원래 남편이랑 같은 회사를 다녔었는데, 한달전에 내가 퇴사를 한 상황. 회사 다닐 당시 직원연락처를 볼 수 있는 어플이 있었는데 퇴사해서 내가 볼 수 없게 돼서 퇴사이후 퇴사관련 복무사항 등 때문에 직원한테 연락하게될 일이 있으니 남편한테 연락망 어플 깔아달라고 요청함->이 이유를 따로 설명하진 않고 그냥 “나 로그인안되니까 오빠가 어플 깔아줘”라고 요청함.(남편은 회사다니지만 깔 필요가 없고 자기 핸드폰에 그 어플 굳이 깔고싶지도않고 해서 설치 안하고 살고 있었음)
근데 남편이 싫지만 내가 요청하니까 깔긴하겠다 라고 말해서 그 어플용량이 큰것도 아니고 어려운 것도 아니고 굳이 저런말 하면서 까는게 짜증나서 그냥 깔지말고 최근에 우리부모님이랑 다같이 여행을 가기로했는데 그것도 그냥 가지말라고 함.
내가 이해가 안되는건 어플을 안까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왠지 깔기 싫어서 안까는거면 상대방이 요청하면 그냥 깔면되는데 굳이굳이 싫다고 뭐라 말하는게 고집도 쎄보이고 답답함

내 진술

나는 평소에 상대방이 뭘 못하겠다 또는 뭘 하지말라고 나한테 말하면, 내가 납득할만한 이유가 없고 ‘그냥 싫어’이런식으로 말하면 답답하고 이해가 안가고 짜증만 남. 그냥 귀찮거나 해주기 싫어서 그러는걸로 밖에 안들림. 내가 예민한건가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상대 진술

상대 진술을 기다리고 있어요.

AI 판결 결과

쟁점

신청인은 퇴사했지만 전 직장 연락망 앱을 남편에게 설치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상대방은 설치를 망설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상대방의 태도와 말 때문에 신청인이 서운함과 답답함을 느낀 사건입니다.

사실관계

신청인은 퇴사 후 업무 관련 연락을 위해 남편에게 회사 직원 연락망 앱 설치를 요청했습니다. 상대방은 설치를 망설였고, 이 과정에서 신청인은 상대방의 태도가 이해되지 않아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상대방의 구체적인 거부 사유나 신청인의 요청에 대한 추가적인 진술은 아직 없습니다.

고려사항

신청인은 상대방이 명확한 이유 없이 요청을 거부하는 듯한 태도에 답답함을 느꼈고, 이는 상대방의 고집이나 배려 부족으로 느껴졌을 수 있습니다. 상대방 또한 당장 필요하지 않은 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망설임이 있었을 것으로 보여요.

판단

신청인의 퇴사 후 업무 관련 연락망 앱 설치 요청은 충분히 이해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상대방이 설치를 망설이며 보인 태도와 표현 방식은 신청인에게 서운함과 답답함을 느끼게 했을 가능성이 커요. 상대방은 신청인의 입장을 좀 더 헤아려 원활하게 소통하는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주문

두 사람의 마음이 몽글몽글 풀리도록, 오늘 바로 '나 지금 네 말에 좀 서운했어' 하고 솔직하게 표현해보는 건 어떨까? 그리고 상대방에게 '내가 왜 그랬는지 한번만 이야기해줘' 하고 귀엽게 물어봐 주는 것도 좋겠어. 이렇게 서로의 마음을 차근차근 정리하다 보면, 어느새 웃으면서 맛있는 거 먹으러 갈 수 있을 거야. 쌍방 소통 과실, 회복 가능성 높음!

화해 미션

  1. 나 지금 오빠가 앱 설치 망설이는 거 보고 좀 서운했어, 라고 솔직하게 말해보기
  2. 앱 설치가 왜 망설여졌는지, 상대방의 마음을 귀엽게 물어보고 차분히 들어보기
  3. 여행 계획 이야기하며, '우리 같이 가면 더 재밌겠다!' 하고 긍정적으로 화해 시도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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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마찌 친구 52941호 2026년 08월 06일

상대에게 요청을 할 때 말투가 어땠는지가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마찌 친구 52843호 · 글쓴이 2026년 08월 06일

그때는 서로 아무일도 없었기때문에 평상시 말투로 오빠 이것좀 깔아줘 라구 했슴다ㅜ

마찌 친구 51471호 2026년 08월 06일

그 말이 틀렸다 맞다를 따지는 게 아니고
안 꺼내도 될 말을 굳이굳이 입 밖으로 꺼내서 열 받게 하는 경우들이 있죠...^^
개열받는 상황인 거 인정합니다.

그런데 그런 태도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개선해야 될 부분이 맞는데, 신청자분도 열받는다고 감정적으로 대응하면 과연 개선이 될까요? 제 말은, 상대가 잘못한 상황으로 그냥 두어야 할 일을 왜 신청자분까지 셀프로 트집거리를 만드셨냐는 거예요. 일케 되면 신청자분도 할 말 없어져요... 똑같이 감정적으로 대응하셨는걸요. 차라리 빡치게 하면 이따 얘기 좀 하자며 쿨타임 가지시고 조목조목 따지세요. 물론 그런다고 성의있게 귓구멍 열진 않겠지만, 신청자분까지 점수 깎을 필요는 없잖아요~

마찌 친구 51471호 2026년 08월 06일

제 남편도 굳이스런 말들 많이 꺼냈어서 몇 번이고 제대로 알려줬거든요...ㅋㅋㅋ 그게 맞말이든 아니든 간에 굳이 안 꺼내도 될 말은 꺼내지 말라, 글고 표현을 해 줘야 나도 적당히 부탁 하든 말든 정하지 않겠냐, 모르는데 어케 배려해 주냐고 백만스물두 번씩 말해 주세요~ 글고 싫지만 깔긴 깔겠단 말은 또 다르게 해석하면 그냥 널 위해 이런 것까지 한다고 생색내는 것 같은데 ㅋㅋ 깊게 생각하지 말고 똑같이 대충 고맙다고 받아치는 건 어떨까요?

마찌 친구 52843호 · 글쓴이 2026년 08월 06일

ㅋㅋㅋㅋ아 진짜 안꺼내도될말 굳이굳이 꺼내는게 너무 답답하고 열받아요 ㅋㅋㅋㅋ 그래서 저도 다혈질이다보니 욱해서 아 그냥 여행도 가지마. 이렇게된거같아요 ㅋㅋㅋ 성심성의껏 답변해주셔서 감사해요ㅎㅎ

마찌 친구 53000호 2026년 08월 06일

감정이 상하면 여행도 가지말라 까지가는게 좀.. 그 문제로만 이야기하는게 좋아보여요

마찌 친구 52843호 · 글쓴이 2026년 08월 06일

그렇긴하죠...ㅜㅎㅎ

마찌 친구 53150호 2026년 08월 06일

안깔아준다고 여행도 가지 말자고 말하는 건 신청인이 욱하는 경향도 있다고 봄
하지만 상대방이 기존에도 신청인의 부탁을 여러번 저런식으로 대했을 가능성 농후 이번에 그래서 터진듯

마찌 친구 53166호 2026년 08월 06일

“본인 스스로 ‘나 로그인 안 되니까 오빠가 깔아줘’라고만 말했을 뿐, 왜 그 어플이 필요한지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셨습니다.

애초에 사람은 이해되지 않는 일을 실행하라는 요구를 받으면 거부감을 느끼는 것이 자연스러운 심리입니다.

이유를 모른 채 행동만 요구받으면, 그 행동에 아무리 큰 부담이 없더라도 ‘왜 해야 하는지’ 납득이 되지 않아 내키지 않는 게 당연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남편분이 선뜻 내키지 않아 하면서도 결국 응해주신 건 오히려 자연스러운 반응이라고 생각됩니다.

문제는 그다음입니다. 이유도 모른 채 떨떠름해하면서도 요청을 들어준 사람에게, 그 반응을 문제 삼듯 여행 계획까지 취소하신 부분은 다소 과한 대응으로 보입니다.

이 상황을 풀어가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앞으로 유사한 요청을 할 때는 ‘이런 이유로 필요하다’는 배경을 먼저 설명하고 부탁하시길 권합니다. 이유가 분명히 전달되면 상대방도 거부감 없이 응할 가능성이 높고, 지금처럼 오해가 감정적 대립으로 번지는 일도 줄어들 것입니다. 또한 이번 일로 취소된 여행에 대해서도, 그 판단이 소통 부족에서 비롯된 감정적 대응이었음을 서로 인지하고 다시 조율해보시는 것이 좋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