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재판

혼자 다 맞춰주고 혼자 지쳐버린 남친놈

남자친구랑 1년 정도 만났는데, 그동안 취준생이었던 나를 정말 많이 배려해줬어. 먹고 싶은 거나 하고 싶은 것도 거의 다 맞춰주고 여러모로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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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요약

남자친구랑 1년 정도 만났는데, 그동안 취준생이었던 나를 정말 많이 배려해줬어. 먹고 싶은 거나 하고 싶은 것도 거의 다 맞춰주고 여러모로 서포트해줘서 나도 정말 고마웠고, 처음으로 이렇게 챙김받는 사랑도 느껴봤어.

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 사랑을 느끼는 방식이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어. 나는 일방적으로 나한테 맞춰주는 것보다 서로 자기 생각이나 감정을 솔직하게 얘기하고, 그걸 이해하면서 같이 맞춰가는 과정에서 사랑을 느끼는 편이거든. 그런데 남자친구는 평소에도 속마음이나 감정 표현을 잘 안 하는 편이라 그 부분이 계속 답답했어.

몇 번 얘기해봤는데 그때마다 “그래서 내가 정확히 어떻게 해주길 원하는데?”라고 하더라. 근데 나는 또 나한테 맞춰달라는 게 아니라, 오히려 자기 생각이나 감정도 보여주면서 같이 관계를 만들어가고 싶은 거였어. 이미 나한테 너무 잘해주고 있으니까 이런 걸 요구하는 것 자체에 죄책감도 들었고.

반대로 남자친구는 자기가 지금까지 거의 다 맞춰줬는데 이것까지 맞춰야 하냐며 지쳤다고 해. 나는 더 잘해달라는 게 아니었는데 상대에게는 또 하나의 요구로 느껴졌던 것 같아. 지금은 행동도 예전과 많이 달라져서 마음이 떠난 건지 어렵다..

내 진술

나는 나한테 더 맞춰달라거나 바뀌라는 게 아니라, 싫으면 싫다 서운하면 서운하다 자기 생각을 솔직하게 보여주고 서로 이해하면서 중간점을 찾아가고 싶었던 거야.
근데 상대는 이미 연애하면서 대부분 자기가 맞춰왔다고 생각하는 상황에서 내가 이런 부분까지 얘기하니까, 자기가 그렇게 부족하고 바꿀 게 많은 사람인가 싶고 “이것까지 내가 맞춰야 해?”라는 생각에 지친 것 같아.

나는 오히려 일방적으로 맞춰주는 관계를 원한 게 아닌데, 내가 원하는 ‘서로 맞춰가는 관계’와 상대가 받아들인 ‘또 내가 맞춰야 하는 관계’가 완전히 달랐던 것 같아.

상대 진술

상대 진술을 기다리고 있어요.

AI 판결 결과

쟁점

서로 다른 사랑 방식에 대한 오해로 인해, 관계를 맞춰가는 과정에 대한 생각이 달라져 버린 것 같아.

사실관계

신청인은 남자친구가 맞춰주는 것에 고마움을 느끼지만,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솔직하게 나누며 함께 맞춰가는 과정에서 사랑을 느끼는 편이야. 상대방은 지금까지 맞춰온 것에 더해 또 맞춰야 한다는 생각에 지쳤다고 하고. 현재 상대방 진술은 없어.

고려사항

신청인은 상대방이 자신에게 맞춰주는 것에 감사했지만, 일방적인 맞춰줌보다는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솔직하게 나누며 함께 맞춰가는 관계를 원했어. 상대방은 이미 많은 부분을 맞춰왔다고 느끼며 지친 상황인 것 같아.

판단

신청인의 바람은 '함께 맞춰가는 과정'을 통해 관계를 깊게 하고 싶었던 마음으로 보여. 하지만 상대방은 이미 많은 노력을 했다고 느끼고 있어, 신청인의 바람이 또 다른 요구로 느껴졌을 가능성이 높아. 상대방의 진술이 더 필요한 상황이지만, 현재로서는 서로의 사랑 방식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것으로 보여.

주문

서로의 마음을 솔직하게 나누고, '같이' 맞춰가는 과정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번 이야기해보자. 상대방의 지친 마음도 헤아려주면서, 신청인의 진심도 잘 전달해보는 건 어떨까? 서로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 안아주면, 분명 다시 예쁜 사랑을 만들어갈 수 있을 거야. 쌍방 소통 과실, 회복 가능성 높음!

화해 미션

  1. 오늘 데이트할 때, '나를 맞춰줘'가 아니라 '내 생각은 이래, 네 생각은 어때?'라며 서로의 생각을 솔직하게 나눠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2. 서로에게 '나는 네가 ~해줬을 때 정말 좋았어'라고 구체적인 고마움을 표현하고, '혹시 내가 ~했을 때 서운했어?'라고 묻는 시간을 가져보자.
  3. 서로가 생각하는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짧은 편지로 써서 교환하고, 서로의 마음을 웃으며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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