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재판

남친이 아픈 걸 이야기를 안해요

저 20살 남자친구 25살 180일된 커플입니다 제가 술을 잘 못마셔서 남친이랑 제대로 술을 마셔본 적이 없어요. 그러다가 저번주 일요일날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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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요약

저 20살 남자친구 25살 180일된 커플입니다
제가 술을 잘 못마셔서 남친이랑 제대로 술을 마셔본 적이 없어요. 그러다가 저번주 일요일날 처음으로 1박 2일 날을 잡고 술을 마시게 됐거든요. 여행도 자주 다니고 데이트도 자주 하는데 같이 술 마시는게 처음이라 둘 다 엄청 기대했어요.
근데 제가 딱 이 약속이 있는 시기에 생리주기가 겹쳐서 좀 예민했거든요 그 전날부터 헤어지기 직전까지 좀 작은거에도 서운해하고 툴툴댔어요. 막 헤어지기 싫다 이제 몇 시간 안 남았다 오빠는 안 아쉽냐 등등.. 그리고 저는 남자친구가 술이 쎈 편이라 취한 걸 잘 못 봤어서 취한거 보고싶다고 술도 더 먹였구요.. 근데 이틀 놀고 집 가는 길에 아팠던것도 모를만큼 재밌었다는거에요. 나는 만나기 전날부터 만나서까지 이삼일을 툴툴댔는데 거기에 술도 많이 먹였는데 이제와서 아팠다고 말하니까 너무 미안하고 근데 한편으로는 너무 밉고.. 아프다고 말했으면 찡찡거리지도 않았을거고 더 챙겨줬을건데 (평일엔 제가 사정이 있어서 만나지 못해요..) 왜 그걸 헤어지는 마당에 말해서 사람 바보 만드는지도 모르겠고 제가 속상하고 미운게 맞는건가요? 남자친구는 좋은 날을 망치고 싶지 않아서 그랬대요

내 진술

몸이 안 좋다고 말한다고 좋은 날을 망치는 것도 아니고 억지로 집에 보낼 것도 아니고 데이트 끝나면 또 며칠 못 보는데 못 챙겨주는거 미리 더 챙겨주고 배려해줬을텐데 몸 안 좋다 그 말 한마디를 안해서 저는 데이트 한 그 이틀을 계속 후회하고 미안해할 것 같아요 그게 속상해요

+ 그리고 남자친구가 다치거나 아픈거 말 잘 안하고.. 혼자 있을 땐 병원도 잘 안 가서 제가 남자친구 아픈거에 좀 예민해요 미리 말 했으면 같이 있을 때 끌고서라도 병원 데리고 갔을건데 데이트 끝나고 헤어지는 마당에 말하니 또 안 갈게 뻔하구요..

상대 진술

상대 진술을 기다리고 있어요.

AI 판결 결과

쟁점

몸이 안 좋다는 걸 말 안 해서 속상하다는 신청인과, 좋은 날을 망치고 싶지 않았다는 상대방의 입장이 충돌하고 있어. 서로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

사실관계

신청인은 연인과 함께한 특별한 날, 상대방이 아픈 것을 알았다면 더 챙겨주고 싶었지만 말하지 않아 서운했다고 해. 상대방은 좋은 날을 망치고 싶지 않아 아픈 것을 숨겼다고 밝혔어.

고려사항

신청인은 상대방이 아픈 것을 미리 알았더라면 더 잘 챙겨줄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픈 사실을 숨긴 것에 대한 서운함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 같아. 상대방은 관계를 위해 배려하려던 마음이 오히려 오해를 불러일으킨 상황으로 보여.

판단

좋은 날을 망치고 싶지 않았던 상대방의 마음도 이해가 가지만, 아픈 것을 말하지 않아 신청인이 혼자 속앓이를 하게 만든 점은 아쉬움으로 남을 수 있어. 서로의 솔직한 마음을 나누는 것이 관계를 더 단단하게 만들 수 있을 거야.

주문

서로의 마음을 조금 더 솔직하게 나누는 연습을 해보는 건 어떨까? 아픈 마음을 숨기기보다 살짝이라도 나누면, 함께하는 시간이 더욱 따뜻해질 수 있을 거야. 오늘은 서로에게 '오늘 가장 좋았던 점' 한 가지씩 이야기해주면서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해보자. 쌍방 소통 과실, 회복 가능성 높음.

화해 미션

  1. 오늘 데이트 중 가장 좋았던 순간을 서로에게 이야기해주기
  2. 다음 데이트 때 서로에게 '괜찮아?' 하고 먼저 묻는 연습하기
  3. 서로에게 '아픈 척' 몰래 연기하고 상대방이 먼저 알아채는지 게임하기 (웃음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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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마찌 친구 57634호 2026년 08월 10일

그냥 고마워하고 넘길 줄 알아야할듯 아픈데도 나랑 열심히 놀아줬구나~하고 병원 남자들은 잘 안가더라 심하면 알아서 가니까 병원안가도 괜찮구나 하고 넘겨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