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재판

사촌누나집 방문사건

결혼전제로 만나는 남자친구가 잏어용 어제 남자친구가 8시에 자기 사촌누나 집 (50분거리)에 수박을 전해주러 가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결혼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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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요약

결혼전제로 만나는 남자친구가 잏어용
어제 남자친구가 8시에 자기 사촌누나 집 (50분거리)에 수박을 전해주러 가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결혼하면 뵙게될거고 남자친구랑 많이 가까운 사촌누나라길래 인사도 가볍게 드릴겸 알겠다고했어용
아무래도 시간이 늦다보니 여오늘 좀 피곤하네 이렇게 말하기도 했구요
아홉시 넘어서 그 집앞에 도착했는데

저는 수박만 전달해주고 가벼운 인사만 하고 갈 줄 알았더니 집에 들어왔다 가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그럴줄 모르고 맨발로 오기도 했고 시간도 늦어서 피곤하기도 하고 당황스러워서 남자친구만 저 보고있을때 도리도리하고 고개를 저었어요

근데 계속 남자친구가 괜찮아? 들어갔다가가도돼? 이렇게 물어보는거예요 거기서 저때문에 안들어간 상황이 되기 싫어서 그냥 따라 들어갔어요..

근데 들어간 순간부터 남자친구가 얼마나 반가웠는지 제가 손에 무거운거 들고 서있든 말든 신경도 안쓰고 둘이 막 얘기하기 시작하더니 저한테 편하게 있어~ 이러고 30분을 얘기하더라구요

당연히 저는 모르는 얘기니까 가만히 있었고 가족분이니까 그 자리에서는 웃고있다가 잘 나와서 제가 빨리 나왔어야지 불편해하는거 알았지 않냐 했더니 미안하다 하더라고요 근데

내 진술

그 이후에 제가 기분이 안좋고 피곤해서 돌아오는 길에 아무말도 안했더니 남친은 집에와서 그냥 먼저 씻고 아무말 없이 계속 웹툰보길래 제가 ‘넌 내가 기분 나쁜거 알면서 그렇게 웹툰만 볼거야?’라고 물었는데

‘뭐가 그렇게 기분나쁜데?‘ 라고해서 제가 오늘 너무 불편했다고 다 말했어요 내입장도 좀 이해해달라고 그랬더니 미안하다고 사과하더라구요

저도 마음이 다 풀리지는 않았지만 사과했으니 알겠다고 하고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분위기 풀어보고싶어서 담부턴 그렇게하지마라~ 이렇게했더니 ‘어 나 간다’하고 화를 내고 나가더라구요..

그래서 카톡으로 왜 너가 화를내? 라고 물어보니까 ‘어제 사과도 했고 풀거면 풀던가 왜또 얘기 꺼내는데 기분나쁘게 너만 기분나빴어? 나도 기분엄청 나빠 가족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워서 그럴수도 있는데 이해는 눈꼽만치도 없고’ 라고 하더라구요..

제딴에서는 이해하려고 다 참고 그자리에서 웃고 나와서 서운하다 말한건데 .. 정말 제가 불평불만충인가요…??..

상대 진술

무거운거 들고 3분정도 있었네요. 인정합니다.
저도 수박만 주고 올려고 했는데 집에서 뭐 좀 가져가라고 좀만 있다가 가라고 하더군요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에 반가운 마음이라 30분정도 이야기 하고 도시에 있다가 내려와서 친구가 없어서 같이 만나서 놀면 좋겠다고 부탁도 했더니 신경쓰는척 하지 말라더군요 차에 타자마자 빨리 출발해.
그래서 저도 아차 싶어서 미안해 내가 생각이 짧았어 사과했습니다. 가는내내 한마디도 없고 집에서 씻고 불끄고까지 아무말도 없더니 너는 잘못했으면서 그냥 그렇게 휴대폰만 할거야? 이 말도 기분이 너무 나쁘지만 사과했습니다 내가 생각이 짧아서 미안해 모든걸 다 이해하고 생각해도 내가 잘못했구나 생각이지만 피곤하면 안간다하지 그렇게 퉁퉁이도 아니면서 퉁퉁거리고 이해를 못해주는게 서럽고 서운하더라고요

AI 판결 결과

쟁점

신청인은 남자친구의 사촌 누나 집에 방문하여 불편함을 느꼈으나, 상대방은 오랜만에 만난 가족과의 시간을 즐겼을 뿐이라 주장한다. 각자의 입장 차이로 인해 감정의 골이 깊어진 점이 쟁점이다.

사실관계

신청인은 남자친구의 사촌 누나 집에 방문하여 30분간 머물렀고, 이후 불편함을 표현했으나 상대방은 이를 오해라 하며 오히려 신청인이 이해심이 부족하다고 주장한다. 상대방은 무거운 짐을 들고 있던 신청인이 3분 정도 있었다고 진술했으나, 신청인은 30분간 불편함을 느꼈다고 주장한다.

고려사항

신청인은 늦은 시간과 피곤함, 맨발이라는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방문에 불편함을 느꼈고, 상대방은 오랜만에 만난 가족과의 시간을 즐기고자 했으나 신청인의 불편함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음을 참작한다.

판단

봉식 가라사대, 상대방은 유죄다 찍! 신청인이 불편함을 느꼈음에도 가족과의 시간을 우선시하며 이를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이 명백하거늘. 비록 사과를 하였으나, 이후 신청인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오히려 반박한 태도는 더욱 큰 서운함을 안겨주었으니, 상대방의 책임이 더 크다 찍!

주문

상대방은 신청인의 불편한 마음을 깊이 헤아리지 못하고 가족과의 시간을 우선시한 과오를 인정하라! 신청인의 서운함 또한 충분히 이해하고, 다음부터는 두 사람의 감정을 모두 고려한 행동을 하도록 하라. 그리하여 두 사람의 관계 회복을 명한다. 뿅망치 쾅쾅! 쌍방 소통 과실, 회복 가능성 높음.

화해 미션

  1. 오늘 저녁, 남자친구에게 '사촌누나 집 방문 때 네가 가족과 즐거워 보여 좋았지만, 나는 조금 불편했어.'라고 솔직하게 말하고 남자친구의 마음도 들어보기.
  2. 서로의 '오랜만에 만난 가족'과 '늦은 시간 방문'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각자의 입장에서 상대방이 느꼈을 감정을 3가지씩 적어 교환하고 웃어보기.
  3. 내일, 남자친구와 함께 '서로에게 가장 편안한 시간'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다음번엔 어떻게 시간을 보내면 좋을지 함께 계획 세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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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마찌 친구 59122호 2026년 08월 13일

남친이 중간에서 상황조율을 했어야죠.. 여자친구는 수박만 전달하고 가볍게 인사하고 가려던 거였는데 집까지 데려가놓고 가족이랑 30분 얘기하게 만들면 당연히 당황스럽죠. 얘기하게되더라도 우리이제 가볼께 이렇게 끊어줬어야됨.

마찌 친구 58780호 2026년 08월 13일

가면서 여친이 피곤하다고했는데도 반가운마음에 집에 들어갔으면 먼저 사과하는게 기본임 그리고 남친은 사과할때 그냥 미안해가 아니라 상대방입장에서 ’너가 힘들었을텐데 내가 이렇게 행동해서 미안해‘ 라는식으로 사과하는 방법좀 배워야할듯

그리고 여친은 유도리있게 넘어가는 마음을 좀 넓혀야됨. 자신잘못 인정하고 사과하는게 쉬운게 아닌데 남친이 일단 사과했잖슴? 그럼 좀 감정을 누그러트릴줄 아는 여유를 가져야할듯. 또 단순히 짜증만 내는게 아니라 정확히 원하는걸 말해주세요 제발. 상대가 사과했으니까 다음부터는 저녁에 갔으면 집까지는 들어가지 말자는 식으로 원하는걸 말해야됨

마찌 친구 21837호 · 글쓴이 2026년 08월 13일

넴.. 반성 많이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