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재판

부부 연인 릴스 보다가 싸움

남자친구가 “부부 사이가 좋아지는 과정”이라는 릴스(남편에게 와이프가 밥상을 차려주고 고생했다고 소주를 주는 영상)를 보내며 “저런 흐름이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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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요약

남자친구가 “부부 사이가 좋아지는 과정”이라는 릴스(남편에게 와이프가 밥상을 차려주고 고생했다고 소주를 주는 영상)를 보내며 “저런 흐름이 좋다”, “아내가 먼저 다 해줬다”, “한 번씩 저렇게 해주는 게 힘이 된다”고 말했다.
나는 평소에도 술 한잔하자고 하거나 나름대로 챙기려고 노력한다고 생각해서, 그 말을 듣고 내가 잘 안 해주는 사람처럼 평가받는 느낌이 들어 서운했다.
나는 “안 해주는 사람 만들지 마”라고 반응했고, 남자친구는 그런 의도는 아니었다며 자기 의도를 설명했다.
나는 의도가 아니었다는 건 이해하지만, 내가 왜 그렇게 받아들였고 서운했는지도 먼저 공감해주길 바랐다.
남자친구는 단지 쇼츠보내는걸로 이야기를 하는데 이상황에서 누군가는 미안해해야하고 잘못해야되는거냐 이런일이 있어야하냐 말한다. 결국 미안하다고 말하긴했다.

내 진술

나도 소주 같이 먹자고 하고, 쌈 싸먹여주고 수고했다고 하는데 , 그런릴스를 보내고 저거내용의 흐름봐봐 얼마나좋아 라고 하니깐 좀 화가 났음 근데 그런의도가 아니라고 말함 . 그건 이해하겠는데 내가 서운한 감정을 안다뤄주고 그런의도가 아니라고 계속 설명함

상대 진술

상대 진술을 기다리고 있어요.

AI 판결 결과

쟁점

남자친구가 보낸 릴스에 담긴 '부부 관계 흐름'에 대한 언급이 신청인에게는 서운함으로 다가왔고, 이를 관계의 문제로 확장하려는 신청인과 단순한 영상 공유였다는 상대방의 입장이 충돌한다.

사실관계

신청인은 남자친구가 보낸 릴스 내용과 발언에 서운함을 느꼈으나, 상대방은 의도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신청인은 자신의 서운함에 대한 공감을 원했으나, 상대방은 그런 일이 있어야 하냐며 미안하다고 했다.

고려사항

신청인은 평소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정받지 못하는 듯한 느낌에 서운함을 느꼈고, 상대방은 의도와 다른 오해에 답답함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소통 과정에서 서로의 감정보다는 입장 설명에 치중한 점이 갈등을 키웠다.

판단

상대방의 과실이 더 크다. 릴스 내용과 발언이 신청인에게 서운함을 유발했음에도, 상대방은 의도 해명에만 집중하며 신청인의 감정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다. 관계의 맥락을 고려하지 않은 의도 설명은 신청인의 서운함을 더욱 증폭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주문

본 판결에 따라, 상대방은 신청인에게 릴스 내용으로 인해 서운하게 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 또한, 앞으로는 상대방의 감정에 대한 공감적 이해를 우선하며 소통할 것을 명한다. 더불어, 두 사람은 오늘 저녁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서로에게 힘이 되는 말들을 주고받을 것을 명한다. 마지막으로, 이번 사건은 쌍방 소통 과실이나, 상대방의 공감 부족이 더 큰 책임으로 보인다. 회복 가능성은 높다.

화해 미션

  1. 오늘 저녁, 신청인과 함께 소주잔을 기울이며 '오늘 하루 네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말해봐'라고 먼저 묻고, 신청인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기
  2. 상대방에게 '내가 릴스를 보고 당신이 서운했을 거라고 생각한 이유는~'이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신청인은 '그래, 네 의도는 그게 아니었구나'라고 답하며 서로의 말을 다시 확인하기
  3. 서로에게 '네가 내 곁에 있어 줘서 힘이 돼'라고 오글거리지만 진심을 담아 말해주며, 오늘 있었던 일은 잊고 꽁냥꽁냥 모드 돌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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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마찌 친구 12138호 2026년 09월 06일

보통 여자들은 자신의 감정을 먼저 봐주고 풀어주길 원하고, 남자들은 자신의 행동에 대한 해명 및 변명이 우선이죠. 방어기제라 어쩔 수 없어요..
9 (사과&공감) : 1(해명) 비율이면 좋겠는데
현실은 0~1 : 9~10 이죠..^^
변명과 해명 비율만 9이상이니 사과는 받은 거 같지도 않아요ㅋㅋㅋ
저도 이걸로 2년동안 수십번 싸웠는데요.
안 고쳐집니다 어쩔 수 없나봐요^^

마찌 친구 58272호 2026년 09월 06일

근데 제생각엔요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는 말이 말이 안되니까 화가 안풀리는거 아니에요?
공감보단 누가봐도 그런 의도인데.. 사과하는 방향이 잘못됐으니까.. 저같아도 안풀릴거같아요.

"너가 노력하는건 아는데 내가 더 바랬나봐 미안해"라고 했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전 이건 공감이라기 보단 본인의 실수에 대한 인정이라고 생각해요...

마찌 친구 49335호 2026년 09월 07일

신청자분이 평소에도 해주는 쪽이면 “릴스 보내면서 이 부부도 너처럼 여자가 이렇게 해주네, 이래서 우리도 사이가 좋나봐” 식으로 이야기꺼내면 될 거를..

마찌 친구 24441호 2026년 09월 07일

남자들은 단순해서 그냥 로망 단순하게 이야기 한거 같은데 너무 깊게 생각하신듯

마찌 친구 64758호 2026년 09월 07일

서운하게 한 부분에대해 먼저 사과하고 의도 설명했다면 좋았을것같네요.

마찌 친구 18996호 2026년 09월 07일

나는 검사에서도 여성상 강하게 나온 타입이라 어느정도 남자를 받쳐줘야하고 좀 잘해주고 챙겨줄수록 이득 보긴하다만, 그걸 여자가 먼저 불여시마냥 티내는 것도, 남자가 먼저 이게좋니 저게좋니하는 순간 뭔 의도건 팍식음 왜냐면 그런 관계성은 알게모르게 쌓는거라 수면위로 올라오면 짜침 원래그런건 알게모르게 하는 건데 재미없음

마찌 친구 18996호 2026년 09월 07일

솔직히 말이좋아 제목이 부부사이지
걍 여자가 먼저 ~야 좋다 내용이니까 솔직히 그거 릴스보고 바로 해주면 뭔가 그것도 연기같아서 웃프잖아;; 약간 위시리스트에 원하는 거올려놓고 아 누가 생일선물로 사주면 좋겠다라고 대놓고 말하는게 짜치 듯이 그런건 원래 자연스럽게 나오는 게 맞음
어떤 로망이든 입밖으로 나올 때 현실이니까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