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요약
어제 저녁 남자친구가 게임 한다고 얘기를 안해줬고 그래서 난 몰랐고 매번 알바 끝나면 전화하면서 집을 갔기에 어김없이 전화 검 근데 안 받음 뭔일 있나해서 또 검 신호만 가고 안 받길래 끊으려던 찰나에 받았음 근데 게임 중이였고 전화 받고 10초 지나서 부터 끊기 직전 까지인 약 45초 정도 게임한다고 혼잣말 + 온갖 짜증 다 냄 그래서 결국 내가 먼저 끊었고 1시간 후 갑자기 미안하다며 빌빌 대길래 반쯤 풀리려했음 근데 전화하면서 짜증냈던 걸 기억을 못함 사과한 이유는 이게 아니였고 게임한다고 정신 팔렸던 거에 미안하다는 거였음 그래서 내가 너 게임하면서 화내고 짜증 다 냈으니 나도 자고 일어나면서 화내고 짜증내도 아무말 하지말라하니 그때서야 갑자기 돌변 . 그게 이거랑 같냐 엮지마라 등 그 후로도 다투다가 화해 안한 상태에서 자러감 난 더 열이 받아 카톡으로 이래이래서 짜증이 났다 화난 이유는 훨씬 많았지만 줄이고 줄여서 7-8줄로 카톡 보내둠 근데 다음날 그 카톡에 대한 답장도 없었고 출근 했다는 말만 하고 평소대로 굴길래 아, 기다리면 얘기하겠지 싶었음 왜냐 이사람은 싸우고 나면 혼자 생각정리할 시간이 굉장히 길게 필요한 사람이기 때문에
내 진술
그게 아니였으면 나도 하루종일 기다리고 있지 않았고 먼저 얘기 꺼냈을 거임
근데 내가 꼬아서 들은 건 맞지만
학교 끝났다 카톡 보내니 바로 집 가? = 나한텐 너 바로 집 갈거지? 라는 재촉 으로 들렸음
그래서 모른다 했더니 왜 모르냐 어디가냐 시전
그 상황에서 버정을 가고있었기에 폰을 안 봄
버스타고 폰 보니 카톡 하나 더 와있음
왜그러냐며 그래서 내가 뭘 왜 그러냐 나도 내 볼일이 있으니 그런거다라고 얘기했더니 다시 싸움 시작함
- 내 볼일이 있으니 그런거다 라는 말은 시내 나오면 병원도 가고 다이소도 렌즈도 등등 살 것도 있고 마트도 가야했기에 확실치도 않았어서 그렇게 얘기함-
그렇게 또 싸우기 시작 되었고 남자친구가 결국 왜 급발진이냐 생리하냐 왜 비꼬냐 시전 ;;
상대 진술
상대 진술을 기다리고 있어요.
AI 판결 결과
쟁점
신청인은 상대방이 게임 중 짜증을 내며 통화를 이어간 것에 서운함을 느꼈으나, 상대방은 신청인이 갑자기 비꼬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하며 양측의 소통 방식에 이견이 있느냐.
사실관계
신청인은 상대방이 게임 중 통화에 짜증을 내자 먼저 통화를 끊었으며, 이후 상대방이 사과했으나 진심이 아니라고 느껴 갈등이 깊어졌다. 상대방은 신청인이 갑자기 급발진하며 비꼬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하나, 이에 대한 구체적인 진술은 아직 제출되지 않았다.
고려사항
신청인은 상대방의 짜증 섞인 통화에 서운함과 속상함을 느꼈고, 상대방은 신청인의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에 당황스러움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서로의 입장을 충분히 참작하였으나, 소통 방식의 오해가 갈등을 증폭시킨 것으로 판단된다.
판단
봉식 가라사대, 상대방은 유죄다 찍! 신청인의 진술에 따르면, 상대방은 게임 중 통화에서 짜증을 내며 신청인을 응대하였고, 이후 사과 과정에서도 진심을 다하지 않은 듯한 태도를 보였다. 상대방의 소통 방식에 명백한 과실이 있음을 지적한다.
주문
상대방은 신청인의 서운함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라. 신청인은 상대방의 사과를 너그러이 받아들이고, 서로의 감정을 존중하며 대화하라. 이로써 본 사건에 대한 판결을 마친다. 쌍방 소통 과실, 회복 가능성 높음. 뿅망치 쾅쾅!
화해 미션
- 상대방에게 오늘 있었던 일 중 가장 서운했던 순간을 솔직하게 이야기해보기
- 통화 중 상대방의 짜증 섞인 말투가 어떤 감정으로 들렸는지 차분히 되짚어보기
- 서로에게 '사랑해, 네가 제일 좋아!'라고 외치며 뿅망치로 머리 톡톡 두드려주기

정말 구구절절 설명한 것 같고
여러분이 보기에 저도 , 제 남자친구도 답답해 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 둘다 싸우는 거 원치 않고 이쁘게 잘 만나고 싶어요 ㅎㅎ
고칠 점이 있다면 저에 대한 얘기만 부탁드리겠습니다! 다 읽어주신 분들 감사해용!
여자분도 감정적으로 대하신 건 맞는거 같지만, 원인제공을 남자분이 하기도 했구요
생리하냐? 이런말 정말..,,,진짜 극혐이고 진짜 정털려요 웬만하면 가벼운 싸움은 날이 넘어가기 전에 푸시는것이 관계에 좋습니다!
신청인 본인
1. 상대방의 말을 안 좋은 쪽으로 미리 해석하는 습관을 줄여야 할 것 같아요. 바로 집 가?라는 말 자체에는 재촉한다는 의미가 없는데 전날 싸운 감정이 남아 있다 보니 너 바로 집 갈 거지?라는 뜻으로 받아들였고, 그 감정 때문에 모른다, 나도 내 볼일이 있으니 그런 거다처럼 상대가 보기에는 날카롭게 느껴질 수 있는 답변으로 이어진 것 같아요.
기분이 상해 있을수록 상대방의 평범한 말까지 공격으로 들릴 수 있으니 확실하지 않다면 의도를 단정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2. 너도 그랬으니까 나도 똑같이 해도 아무 말 하지 마라는 방식은 고쳤으면 좋겠어요. 화난 이유를 설명하는 것과 상대가 했던 행동을 똑같이 돌려주겠다는 건 완전히 다른 문제예요. 이렇게 되면 누가 먼저 잘못했는지를 따지는 싸움으로 변해서 해결이 더 어려워집니다.
3. 상대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 사람이라는 걸 배려해 기다려준 건 좋지만, 속으로 답을 기다리면서 감정을 계속 쌓아두기보다는 어제 보낸 내용에 대해서 생각 정리되면 오늘 이야기했으면 좋겠다고 먼저 명확하게 말하는 게 좋아요. 신청인은 서운함을 느끼는 것보다 서운한 상태에서 상대의 의도를 추측하고 방어적으로 반응하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