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재판

신혼부부 리스 누가 잘못..? (남자 입장)

혼부부 2년 차인데 결혼하고 나서부터 리스가 됨. 부부 사이는 좋고 남편도 스킨십이나 애정표현이 많은 편임. 근데 와이프가 원래 청결에 예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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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요약

혼부부 2년 차인데 결혼하고 나서부터 리스가 됨. 부부 사이는 좋고 남편도 스킨십이나 애정표현이 많은 편임.

근데 와이프가 원래 청결에 예민한 성격인데, 결혼하고 같이 살면서 남편의 청결 습관을 알게 됨. 밖에 나갔다 와서 손을 안 씻는다거나, 화장실에서 볼일 보고 손을 안 씻고 나온다거나, 주말에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양치를 안 하는 등 와이프 기준에서는 너무 지저분하게 느껴지는 행동들이 있음.

남편입장에서는 싸움이 반복되면서 잠자리를 위한 노력을 할 생각이 별로 안든다는 생각이 강해짐. 그러다보니 와이프는 “남편 자체가 싫은 게 아니라 청결 때문에 그런 거니까, 서로 청결 기준을 맞추면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해도, 남편은 “나를 찝찝해하고 더럽다고 생각하는 사람한테 내가 왜 맞춰야 하냐. 내가 굳이 바뀌어야 할 이유가 없다”고 함.

이런 경우에는 누구의 잘못이 더 큰 걸까?

내 진술

저는 결혼 전과 결혼 후에 달라진게 없습니다. 청소도 제 씻는것도 똑같았거든요.
오히려 결혼하고나서 씻는거 뿐만이 아니라, 저의 행동 말투 하나하나를 지적하면서 말투도 늘 비꼬고 선을 넘게 얘기하는 횟수가 점점 늘어났습니다.
예를들어 치킨먹고싶다해서 치킨을 시켜서 새그릇에 담아주려했더니, 새그릇을 닦지도않고 쓴다고 안먹는다고 방으로 들어가질않나, 티비에 나온 모델이 무슨모델이냐고 물어봤더니 화장품 모델이라해서 난 본적이 없는거 같다 했더니, 니가 아는 화장품 브랜드 다 말해보라길래 말했더니 그런거 밖에 모르니까 모르지라고 비아냥대고.
그냥 좋게 말하면 될것을 저렇게 말하고 저를 함부로 대우하는 모습들을 겪다가, 참다참다 순간 너무 화가나서 얘기를하게되면 결국 싸우게 되었고, 이러다보니 점점 잠자리도 하기 싫게되더라구요. 그래도 아이는 가져야한다는 생각이 있어, 잠자리하려고 원하는대로 하고 들어가면 거부하고, 원하는걸 들어도 저도 계속 쌓인게 있다보니 별로 노력하고싶지 않습니다

상대 진술

신혼 초부터 내가 청결에 예민하고, 이런 부분이 계속되면 이성적인 감정이 사라질 수도 있다고 남편한테 여러 번 말했는데도 남편은 귓등으로도 안 들음.

2년이 다 되어가는데도 본인 편한 대로만 생활하고, “노력해볼게”라는 말 한마디 없이 씻고 왔으니까 됐지? 하면서 바로 관계를 하려고 함.

근데 내 입장에서는 이미 2년 동안 찝찝하다는 생각이 반복돼서 이제는 그게 뇌리에 박혀버린 상태임. 대뜸 씻고 왔다고 “하자” 한다고 해서 갑자기 하고 싶어지는 게 아님.

게다가 내가 관계할 때 어느 정도 무드라도 잡아줬으면 좋겠다고 하면 남편은 “영화 찍냐”, “부부끼리 그냥 대충 하는 거지”, “혼자 영화 찍냐” 이런 식으로 말함.

그러고 내가 거부하면 “네가 이래서 나도 하기 싫어”라고 함.

AI 판결 결과

쟁점

신청인은 상대방의 비꼬는 말투와 무례한 태도로 인해 서운함을 느끼며 관계를 망설인다. 상대방은 신청인의 청결 문제 개선 의지 부족과 무드 없는 관계 시도로 인해 이성적 감정이 사라진다고 느낀다.

사실관계

신청인은 결혼 전후로 청결 습관에 변화가 없었으나, 상대방의 지적과 비아냥거리는 태도 때문에 관계를 원치 않게 되었다고 주장한다. 상대방은 신청인의 청결 문제 개선 의지 부족과 관계 시 무드 조성 부족을 지적하며, 이미 2년간 쌓인 찝찝함 때문에 이성적 감정이 사라졌다고 주장한다.

고려사항

신청인의 서운함은 상대방의 말투와 태도에서 비롯되었고, 상대방의 찝찝함은 신청인의 청결 습관에서 비롯되었다. 양측 모두 관계 개선을 원하나, 서로의 문제점을 상대방의 책임으로 돌리며 감정의 골이 깊어진 상황이다.

판단

더 큰 책임은 상대방에게 있다. 신청인의 청결 문제는 관계의 본질적인 문제라기보다, 상대방이 관계를 위해 노력하지 않는 핑계로 삼고 있다. 상대방은 신청인의 사소한 행동을 비꼬는 말투로 지적하며 감정을 상하게 했고, 이는 관계 악화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다. 신청인의 책임은 상대방의 지적에 대해 감정적으로 대응하고 대화로 풀려는 노력이 부족했다는 점이다.

주문

신청인은 상대방에게 햄스터 발바닥으로 핥아주는 듯한 부드러운 사과를 하고, 상대방은 신청인의 청결 습관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 계획을 제시하라. 양측은 서로의 말뜻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을 갖고, 오늘 바로 할 수 있는 작은 스킨십으로 관계 회복의 씨앗을 심으라. 이것으로 본 사건에 대한 판결을 마치겠다. 햄스터 발바닥 같은 뽀뽀로 화해하라!

화해 미션

  1. 신청인, 상대방에게 햄스터 발바닥처럼 말랑하고 부드러운 사과 메시지를 보내세요. (오늘 안에)
  2. 상대방, 신청인의 청결 습관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계획 (예: 외출 후 손 씻기 루틴 만들기)을 3가지 이상 작성해서 공유하세요.
  3. 양측, 오늘 저녁 함께 웃으며 상대방의 '치킨 새 그릇' 에피소드를 재현하고, 서로에게 햄스터 젤리처럼 말랑한 칭찬 한마디씩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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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마찌 친구 18996호 2026년 09월 13일

나도 아침에일어나서 내가 양치안햇음 안하고싶고 상대방이어도 그렇고
손 안씻고 그르믄 스킨십 하기싫것지..
브랜드로 비아냥대는건 잘못이지만
노력도없이 무드도없이면 하고싶어하는 사람은 없을듯

마찌 친구 58272호 2026년 09월 13일

아,, 근데 당신 와이프 입장에서 더러운게 아니고
그냥 더러워요...
부부는 하나잖아요.
내 신체의 일부가 내 노력과 상관 없이 항상 더러운 상태라고 생각하면
너무 짜증나고 꼴보기 싫고 우울해질 것 같아요..ㅠㅠ
아내가 아직 애정이 있을 때 고치시는 것이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