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재판

사귀자는 말 없이 서로 사귀는 사이라고 생각할 수 있나요?

그사람과는 몇 번 데이트했고 손잡고 뽀뽀하는 등 자연스럽게 가까워졌어요. 여행도 같이 가기로 했고 스킨쉽도 했지만, 서로 “사귀자”거나 관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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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요약

그사람과는 몇 번 데이트했고 손잡고 뽀뽀하는 등 자연스럽게 가까워졌어요. 여행도 같이 가기로 했고 스킨쉽도 했지만, 서로 “사귀자”거나 관계를 확실하게 정한 적은 없었습니다.

저는 그래서 상대가 저를 진지하게 만나는 건지 가벼운 관계인지 혼란스러웠고, 결국 “애매하고 헷갈리는 관계로 계속 연락하고 싶지 않다”고 솔직하게 말했어요.

상대는 계속 “가벼운 관계가 아니다”, “오해다”라고 했지만 당시에는 우리가 사귀는 사이라는 말이나 적극적인 설명을 하지 않았고, 제가 결국 마음을 닫고 연락하지 말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제야 상대가 “나는 이미 우리가 만나고 있다고 생각했다. 사귀는 사이가 아니면 집에도 초대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이후 서로 안 맞는 것 같다며 끝내자는 얘기까지 나왔는데, 다음 날에는 다시 평소처럼 연락하며 같이 피크닉 가자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서로 확인 없이 자연스럽게 연인이 됐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 혼란스러워요. 제가 관계를 헷갈려 할 때는 말하지 않다가 제가 마음을 닫은 뒤에야 “우린 이미 사귀고 있었다”고 말한 것도 이해가 잘 안되고 이런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어요.

내 진술

제가 가장 서운했던 건 사귀자는 말을 듣지 못한 것 자체가 아닙니다. 제가 우리 관계 때문에 혼란스러워하고 있다는 걸 분명히 표현했을 때 바로잡아주지 않았으면서, 제가 마음을 닫은 뒤에야 사실은 사귀고 있었다고 말한 점입니다.

그 말을 듣고 나니 나는 그동안 왜 혼자 관계를 고민하고 마음 졸였나 싶었고, 서로의 관계인데 시작도 끝도 상대방 혼자 판단하고 저는 뒤늦게 통보받은 사람처럼 느껴져 많이 속상했습니다.

상대 진술

상대 진술을 기다리고 있어요.

AI 판결 결과

쟁점

서로 '사귀자'는 명확한 합의 없이 데이트와 스킨십을 이어온 관계에서, 신청인은 관계의 불확실성에 혼란을 느꼈고 상대방은 이미 연인이라 생각했으나 이를 명확히 전달하지 못했습니다.

사실관계

신청인과 상대방은 여러 차례 데이트와 스킨십을 했으나 '사귀자'는 명시적 합의는 없었습니다. 신청인이 관계의 불확실성을 표현하자 상대방은 뒤늦게 이미 연인이라 생각했음을 밝혔습니다.

고려사항

신청인은 관계의 명확한 정의 없이 혼란을 겪었던 점, 상대방은 자신의 감정을 명확히 표현하지 않아 오해를 키운 점을 참작했습니다.

판단

상대방은 명확한 관계 정의 없이 신청인의 혼란을 가중시킨 책임이 더 큽니다. 뒤늦은 고백은 이미 마음이 닫힌 신청인에게 더 큰 혼란을 줄 뿐입니다. 관계의 시작과 끝은 쌍방의 명확한 소통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주문

상대방은 신청인에게 관계에 대한 명확한 입장과 진심을 담아 전달해야 합니다. 쌍방 소통 과실, 회복 가능성 있음.

화해 미션

  1. 오늘 바로, 상대방에게 '우리가 사귀는 사이였다'는 말의 진심과 그때 왜 말하지 않았는지 명확히 설명하기
  2. 서로가 생각하는 '연인'의 기준과 관계 정의에 대해 솔직하게 대화하고 명확한 합의점 찾기
  3. 함께 피크닉 가서, 상대방이 '집에 초대하는 건 연인만 한다'는 말의 의미를 다시 한번 귀엽게 설명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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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마찌 친구 65473호 2026년 09월 21일

내 쎄함을 무시하지마세요 신청인이 '진짜로' 떠날 거 같으니까 그제서야 난 말하지 않아도 사귀고 있는줄 알았지하고 무마시켜보려고 한거죠 제3자가 보기에도 그런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