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재판

객관적으로 봐주세요

어제 있던 일이에요 남친이 어제 퇴근하고 집에 왔고 저는 알바가 더 일찍 끝나서 남친 집에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요즘 퇴사때문에 생각이 많고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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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요약

어제 있던 일이에요
남친이 어제 퇴근하고 집에 왔고 저는 알바가 더 일찍 끝나서 남친 집에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요즘 퇴사때문에 생각이 많고 스트레스 많이 받는 것 같아서 보러 간거예요
만나서 전 저녁 안 먹었으니까 저녁 시키려고 하는데 밥 먹었다고 하더라고요
얼마나 배고프냐고 물어봤더니 뜸을 들이더니 조금 출출하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뉘앙스가 약간 제가 혼자 밥 먹어야 하니까 출출하다고 한 것 같았어요 그래서 제 밥만 시켰죠 (그동안 남친은 일하고 있었어요)
뭐 어찌저찌 밥 먹고 같이 있었는데 계속 일하더라고요
그때 제 심정은 이 순간만이라도 일 잠깐 하지 말고 같이 있으면서 쉬지 이렁 거라서 속상함 + 안타까움 + 섭섭함 정도였어요

그리고 집에 남친이 데려다 줬는데
남친 차 앞바퀴에서 소리가 나는 거예요
그래서 전 별 생각 없이 정비소 가서 검사 받아봐야지 뭐 이랬는데
남친이 그게 생각없어보인대요

본인은 퇴사하면 돈도 없고 정비할 돈도 차를 바꿀 돈도 없는데 한마디 툭 던지는게 너무 생각없고 다른 사람들에 비해 본인을 ㅅ깊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대요

내 진술

저는 정비소 가야 한다는 말은 그냥 첫번째 단계니까 그렇게 말한 거예요

차를 바꿀 여력이 안 되지만 이대로 차를 타면 사고 날 수도 있고 그러면 돈 더 들고… 어쨌든 정비소 가는게 지금 상황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서 이야기했는데

남친은 너가 돈을 보태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차를 사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 한마디 하는 건 너무 무책임하고
엄마나 다른 직장동료도 너처럼 그렇게 생각은 안 한다고 그러더라고요
상대방 감정 상황 다 생각해서 이야기한다고…

그리고 오늘 카페에서도 남친이 일한다면서 핸드폰 보길래 뭐해? 이랬더니
상대방이 뭐할지 대충 다 알지않냐고… 궁금하면 너가 와서 보면 되지 노력은 안 하고 알기만 하고 싶냐고 그래요

상대 진술

상대 진술을 기다리고 있어요.

AI 판결 결과

쟁점

퇴사 스트레스로 예민한 남친에게 차 정비소를 언급한 것이 '무책임하다'는 비난을 받았고, 카페에서 남친의 행동을 지적한 것에 '노력 없이 알기만 하려 한다'는 비난을 받았다. 각자의 말에 상대방의 감정과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판단이 문제다.

사실관계

신청인은 남친의 퇴사 스트레스를 염려해 방문했으나, 저녁 식사 문제와 남친의 차 정비 언급으로 서운함을 느꼈다. 남친은 신청인의 차 정비 언급이 자신의 경제적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무책임한 말이라며 비난했고, 카페에서의 신청인 행동도 '노력 없이 알기만 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고려사항

신청인은 남친의 스트레스를 염려해 찾아갔으나, 소통 과정에서 서운함을 느꼈다. 남친은 퇴사 후 경제적 어려움으로 예민한 상황에서 신청인의 발언이 자신을 깊이 고려하지 않는다고 느껴 서운함을 표현했다.

판단

이번 사건은 신청인의 말 한마디와 남친의 예민한 반응이 서로에게 깊은 서운함을 안겨준 경우다. 남친은 퇴사 스트레스와 경제적 압박으로 인해 신청인의 발언을 과도하게 자신에게 불리하게 해석하여 비난했고, 신청인은 남친의 어려운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채 자신의 감정을 우선시했다. 특히 신청인의 '정비소 가봐야지'라는 발언은 상대방의 경제적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무심한 말로 비춰질 수 있었으나, 남친은 이에 대해 과도하게 공격적인 태도를 보였다. 따라서 이번 사건에서는 남친의 과민 반응과 비난의 정도가 더 크다고 판단된다.

주문

피고는 신청인의 발언 의도를 다시 한번 차분히 생각하고, 자신의 감정 표현이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지 않았는지 돌아보아라. 신청인 역시 피고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하여 발언의 신중성을 기하도록 한다. 쨍긋! 햄스터 판사, 판결 끝!

화해 미션

  1. 남친의 퇴사 스트레스와 경제적 어려움을 담은 노래 한 곡을 찾아 서로에게 들려주며 공감대를 형성하라.
  2. 둘만의 '안심 스티커'를 만들어, 서로의 기분이 상했을 때 말없이 보여주며 '지금 좀 예민해요'라는 신호를 보내라.
  3. 남친이 '차를 바꿀 돈이 없다'고 말했을 때, 신청인이 '그럼 우리 같이 중고차 사이트 구경이라도 해볼까?'라고 말하며 함께 미래를 계획하는 듯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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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마찌 친구 3150호 · 글쓴이 2026년 06월 08일

제 진술도 함께 봐주세요!
분량이 길어서 진술에 더 이어서 썼어요!

마찌 친구 6263호 2026년 06월 08일

제가 보기에 남자친구분이 지금 한창 예민할 시기셔서 날이 많이 서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섭섭하실 것 같아요. 하지만 여자친구분도 그런 남자친구분 상황을 조금 배려해 주셨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해요.. 두분이 상황이 다르다보니 바라보는 시각이 다른 느낌입니다.

위 건에 대해 두분이서 차분히 이야기 한번 나누어 보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지만, 현 상황에서는 조금 시간을 갖는게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마찌 친구 367호 2026년 06월 13일

차가 이상해서 정비소한번 가보라했더니 지 스트레스랑 화풀이를 여차친구한테 하고있네 ㅋㅋ 뭐해 한마디에 저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다는게 신기할 지경이예요 어떻게군 말꼬리잡아서 화풀이하는데 제발 정신 좀 차리라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