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요약
본가에서 멀리떨어져서 자취중이에요
둘다 취업때문에 왔어요
근데 1년정도 다되어가는데 어제
자면서 갑자기… 새벽감성인지 뭔지
가족들이랑 시간보낸지 좀 됐네……
예전에는 코스트코도 가고 쇼핑도하고
외식도하고 여행도갔는데ㅠ
할시간이없다 좀 슬프네 등등
얘기하는거에요
다음달에 가면되지 하니까
간다한들 이틀 쉬어도 왔다갔다하는데 시간 다쓰고ㅠ 오래못보는게 좀 그렇지 라고 하며…
뭔가 말이 그때가 그리운 거처럼 하길래
쉬는날 데이트하랴 나때문인가 싶기도하고ㅠ
그럼 매달 가 데이트 안해도 되니까
라고말하니
그냥
그렇냐 하고 안아주면 되지
속상하대요 지도
내 진술
독립을 했으면 마음도 독립해야하는데
다음엔 3일정도(연차쓰고)
가족들이랑 시간보내게 해줘
이럼.. ㅋㅋㅋㅋㅋㅋ
ㅠ 거의 뭐 감옥에서 나가는 느낌으로
자유찾고싶어하는느낌으로
말하니 정작 옆에있는 사람인 뭐가되는 기분인가 싶고ㅠ
상대 진술
상대 진술을 기다리고 있어요.

오... 엄마 좋아하는 남자 싫어하는 거 이해 못 했었는데 확 이해되네요
가족 좋으면 전화나 자주하고 용돈 챙겨드리지 어리광을 여자친구한테 하네요
좀 극단적인 표현이지만 '안아주면 안되냐' 이거 엄마노릇하란 말로 보이네요
남친분 에겐력인지 연하인지 모르겠는데 좀 더 단단해지실 필요가 있어보여요
이 문제는 여친분이 해줄 수 있는 게 없잖아요
스스로 변화를 받아들이고 현재에 집중해야죠
먼가 다른분들 얘기보고 생각이나서 추가로 적어봅니다
제가 쿨찐이라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저 행동은 별로인 거 같아요
그리워할 수는 있죠
근데 일단 여자친구가 위로해줄수있는 영역도 아니고 그리우면 그냥 날잡고 다녀오겠다하면 되는거죠
(갔다 오라고 말도 해주셨는데)
중요한 건 사연자님은 이사람만 보고 이사람으로 만족을 하고 있는데
남자는 다른 곳에 정신을 두고 있는 모습을 대놓고 보인다는 거죠
힘듦을 쉐어하고 싶을 수 있지만
각자 자기가 감당해야할 일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말의 무게도 이해해야하고요
남친이 원하는 건 "데이트 안 해도 되니 가라"는 냉정한 허락이 아니라, "고향 그리웠구나, 속상했겠다" 하는 따뜻한 위로였습니다.
남친도 말을 좀 서운하게 하긴 했지만, "감옥 탈출하고 싶어 하나"라며 의미 부여하는 건 작성자님의 오버입니다. 타지 생활에 외로워서 어리광 부린 거니 너무 서운해하지 말고 한 번 꽉 안아주세요.
남자는 에둘러 표현 잘 안합니다. 그립다 하면 그냥 그리운거고, 고향에 가고싶다하면 가고싶다고 데이트는 한번 빼자고 허락을 직접적으로 받음. 본인과 연관시켜서 확장해서 생각하지 않아도 될 거 같아요
가족 오래 못보면 보고싶을수도 있지.. 갑자기 센치해지고 그리워질수 있는데 그걸 뭐 또 그렇게 받아드리나 그냥 토닥토닥 해주면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