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재판

여행중 분란

현재 로마로 신혼여행중이고 내일 여행이 끝남. 원래 계획은 오늘 티볼리라는 소도시에 가려고 했으나 여행 막바지라 둘다 좀 지쳤으니 티볼리 가는…

내마리마찌 이미지

사건 요약

현재 로마로 신혼여행중이고 내일 여행이 끝남. 원래 계획은 오늘 티볼리라는 소도시에 가려고 했으나 여행 막바지라 둘다 좀 지쳤으니 티볼리 가는건 취소하자 합의함. 어젯밤 상대방이 그럼 마지막으로 베드로 성당 내부투어 다녀오자 해서 나는 굳이 성당 또 안가고 싶다 말했음. ( 투어 많이 다녀서 충분 하다고 생각했고, 지쳐서 티볼리행도 취소했는데 40분이상 더운 밖에서 줄 서가며 또 고생하고 싶지 않고 여유롭게 보내고 싶었음)

그러다 어젯밤 성당을 갈지 말지 정하지 않고 잠에들었고 오늘아침 무슨 옷을 입을지 고민중에 있던 일.

내 진술

체크아웃 한시간 전부터 옷을 고르며 고민 함.
새로 산 원피스가 있는데 여행기간동안 한번도 못입다가 오늘 입음. 평소랑 입는 스타일이랑 다르게 노출이 좀 있는 옷이라, 뭐 걸칠까 고민하던 중 걸칠만한 셔츠를 찾으려면 거의 다 정리된 캐리어를 다 뒤집어야 하는데 찾기 귀찮았음. 그래서 그냥 그 원피스를 입고 나가기로 마음 정함.

그러다가 호텔 체크아웃 15분 전 오늘 성당 갈거라서 상대방이 그 원피스는 안된다 (어깨 드러난걸 입으면 성당에 못들어감) 셔츠 찾아라 했고 나는 지금 셔츠를 찾긴 힘들다 캐리어 다시 뒤집어야 된다. 성당 굳이 가야하냐? 하면서 3-4마디 언쟁 하다가 결국 내가 알겠다며 옷을 갈아입음

근데 새 원피스를 못입은게 아쉬워서 한마디 더 거듦 “이번에 이거 새로 산건데 결국 한번도 못입었다” 하면서 중얼거림
그제야 “그럼 그냥 입어”라고함
왜 기껏 본인이 성당 가야겠다고 고집 부려놓고 갈아입고 나니 저런 말 하는게 열받음

상대 진술

상대 진술을 기다리고 있어요.

AI 판결 결과

쟁점

여행 막바지에 옷차림 문제로 성당 방문 여부를 두고 신청인과 상대방이 엇갈린 의견을 보이며 갈등이 생겼어.

사실관계

두 사람은 여행 마지막 날, 티볼리 방문 취소 후 호텔 체크아웃을 앞두고 있었어. 신청인이 새 원피스를 입고 싶어 고민하는 사이, 상대방이 성당 입장이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며 언쟁이 벌어졌지.

고려사항

신청인은 여행 막바지 피로와 귀차니즘으로 편안한 옷차림을 선호했지만, 상대방은 성당 규정을 고려한 합리적인 제안이었던 것 같아. 다만, 옷을 갈아입은 후에 말한 점이 오해를 불렀던 것 같아.

판단

상대방은 성당 규정을 고려한 제안을 했지만, 신청인이 옷을 갈아입은 후에 말하며 아쉬움을 자아냈지. 서로의 피로와 상황을 좀 더 고려했더라면 좋았을 것 같아.

주문

이번엔 옷차림 때문에 살짝 서운했지만, 너희의 로마 신혼여행이 아름다운 추억으로 마무리되길 바라. 다음엔 서로 조금 더 배려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보자!

화해 미션

  1. 새 원피스 입고 로마에서 예쁜 사진 찍어서 서로에게 보내주기
  2. 오늘 상대방이 말했던 '성당 규정'이 왜 중요한지 서로에게 차분하게 설명해주기
  3. 여행 마지막 날, 서로에게 '오늘 제일 고마웠던 점' 한 가지씩 말해주고 꼬옥 안아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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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마찌 친구 53210호 2026년 08월 06일

ㅜㅜ 이제 같이 사실텐데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하심이 어떠실지…

마찌 친구 54142호 · 글쓴이 2026년 08월 07일

그게 정답이쥬.. 하지만 아예 안부딪힐 순 없는법 현재는 화해는 잘 했습니당

마찌 친구 53287호 2026년 08월 06일

남편미 미리 말을 해줬다면... 하는 아쉬움이 ㅠ

마찌 친구 54142호 · 글쓴이 2026년 08월 07일

사실 제 논점은 그거에여
성당을 가기로 맘먹었던거면 한창 준비할때 말을 해주지 별말 없다가 체크아웃 15분전 통보하듯이 말하고, 본인이 가야겠다 해서 기껏 옷 갈아입고 나니 그제야 저런말을 하는게 열받,,

마찌 친구 25945호 2026년 08월 07일

옷좀 조신한거 챙겨오지 ㅋㅋ
그리고 여행인데 다하고오는게 맞지ㅠ
걍 둘다 아쉬움

마찌 친구 54142호 · 글쓴이 2026년 08월 07일

9박 10일 여행이고 우리가 부모님하고 떨어져 사는 해외에 사는 부부라 양가 부모님도 효도여행겸 같이 갔다가 부모님은 8일차때 한국 가시고, 2일정도는 그래도나름 신혼여행이니 둘이있자 하고 짠 플랜 이였는데 체력적으로 많이 미쳐있었음

둘다 서로 체력적으로 지친거라 기존 소도시(티볼리) 가자는것도 취소 한 상황인데 또
성당내부 투어 가자는게 내 입장에서는 ‘그럴거면 그냥 티볼리갔지 힘들어서 취소한 마당에 성당은 또 왜 가려 하나 여기저기 많이 다녀서 그거 하나 안가도 아쉽지 않겠다 하고 티볼리 여행할까했던건데 왜 이제와서 굳이?’ 였던거임 ㅠ ( 그날 로마 기온 37도 햇빛 아래서 최소 40분 이상 기다려야 하는 쉽지 않은 난이도임ㅠ)

옷도 신혼여행이니 이런 옷 입어보지 하면서 챙긴 원피스고 같이 쇼핑하다가 구매한 옷임...

쨋든 내 논점은 나갈 준비 하면서 옷 입을까말까 고민할때는 성당 얘기 안하다가 준비 다 하고 나가려 하니 그제야 성당 가야해서 너 그 옷 ’못입는다‘고 말하고 난 가기싫은데 하면서 내 입장 말해도 본인이 가야겠다하니 내가 옷을 갈아입었던건데 기껏 갈아입고 나니 ‘그럼 그냥 그옷 입지’ 하는게 약올리는것처럼 느껴져서 터진것 같음

마찌 친구 54218호 2026년 08월 07일

남편이 그냥 노출하는게 싫었던거 아닐꺼요ㅋㅋ

마찌 친구 54142호 · 글쓴이 2026년 08월 07일

단순히 그 이유라기엔 같이 산 옷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