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재판

어떤 게 사랑이라고 생각하세요?

저는 서운하고 걸리는 게 있으면 연인사이에선 쌓아두지 않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해요 반대로 남자친구는 서운한 게 있어도 삭히고 혼자 푸는 게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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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요약

저는 서운하고 걸리는 게 있으면 연인사이에선 쌓아두지 않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해요
반대로 남자친구는 서운한 게 있어도 삭히고 혼자 푸는 게 배려라고 생각하고요
근데 남자친구는 항상 서운한 티를 내고 제가 사과해도 풀리지 않는다면 알겠다, 풀렸다면서 풀린 티를 내지만 사실은 풀리지 않았고 맘 속에 담아둬요
맘 속에 담아둔 게 일정 수준 이상을 넘으면 차라리 본인 일상에만 집중하자는 쪽으로 생각이 기우는 건지 옛날에 제가 너무 서운했던 시기가 있거든요
갑자기 어느순간 게임만 하고 저한테 관심을 안 줘서…
저는 다신 그런 일을 겪고 싶지가 않아서 남자친구가 풀린척 하는 게 더 힘들어요 배려같지가 않아요 차라리 삐진 티 팍팍 내줬으면 좋겠는데 쌓아두지 않는 게 사랑 같으세요, 혼자 푸는 게 사랑 같으세요?

내 진술

남자친구가 풀린 척 할 때면 다시 절 보고 싶어하지도 않고 절 궁금해 하지도 않던 시절로 돌아갈까봐 불안해요

상대 진술

상대 진술을 기다리고 있어요.

AI 판결 결과

쟁점

서운함을 표현하는 방식에 대한 서로 다른 생각이 부딪히는 것 같아. 신청인은 솔직하게 표현하는 게 사랑이라고 생각하고, 상대방은 혼자 삭히는 게 배려라고 생각하는 모양이야.

사실관계

신청인은 서운한 감정을 쌓아두지 않고 표현하는 것이 관계에 좋다고 생각하지만, 상대방은 혼자 감정을 정리하는 것이 배려라고 생각하며 서운함을 표현하는 방식에서 차이가 있어. 상대방은 서운함을 풀린 척 하지만 사실은 풀리지 않은 채 담아두는 경향이 있고, 신청인은 과거 상대방의 무관심했던 경험 때문에 이러한 행동에 불안감을 느껴.

고려사항

신청인의 솔직한 표현 욕구와 상대방의 배려 방식에 대한 서로 다른 생각이 충돌하고 있어. 과거의 불안한 경험 때문에 상대방의 행동이 더욱 어렵게 느껴지는 신청인의 마음도 이해가 가.

판단

서운함을 어떻게 표현하고 해소하는지에 대한 생각 차이가 큰 것 같아. 신청인처럼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도, 상대방처럼 혼자만의 방식으로 정리하는 것도 각자의 방식일 수 있지만, 결국 서로에게 상처가 된다면 소통 방식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 보여. 상대방의 진술이 아직 없어 신청인의 입장만 고려한 잠정적인 판단임을 밝혀둬.

주문

두 사람 모두, 서로의 감정을 솔직하게 나누는 연습을 해보자. 때로는 삐친 티를 팍팍 내는 것이, 때로는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지만, 그 과정에서 서로가 상처받지 않도록 노력하는 게 중요해. 이번 일을 계기로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더 단단한 사랑을 만들어가길 바라! 쌍방 소통 과실, 회복 가능성 높음!

화해 미션

  1. 오늘 데이트 중, '서운했던 순간'과 '그때 왜 서운했는지'를 서로에게 딱 1분씩만 이야기해보자! (단, 비난 금지!)
  2. 각자 생각하는 '사랑의 표현 방식'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서로가 이해한 내용을 상대방 말로 바꿔서 다시 말해주기 릴레이!
  3. 서로에게 '오늘 나의 사랑스러운 점'을 칭찬하며 애정 가득한 젤리를 건네주자! (작은 젤리라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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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마찌 친구 57979호 2026년 08월 23일

저도 말은 하면 할수록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털어놓을수록 서로가 생각하는 것과 서로의 입장 차이 등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훨씬 많아지고 훨씬 상대를 존중하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혼자 삭히게 되면 언젠가 마음속에 하나 둘 응어리가 되어서 자신이 자신을 힘들게 할 수 있어요ㅎㅎ 남친 분께 '당신이 느끼는 감정을 정의해서 알려줬으면 좋겠다, 말을 하지 않으면 서로가 맞춰갈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든다고 생각하고 감정을 담아두지 말고 말해줬으면 좋겠다' 라고 말씀드려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마찌 친구 62381호 2026년 08월 23일

남친이 예전에 서운한 티를 아예 안내시는 편이었나요?
예전부터 그래왔다면 회피형 성향이 맞는데, 연애초기에 여친분께 서운한 티를 좀 내셨으면 어느정도 지금은 "말로 풀기"가 안되어서 포기하고 체념한 상태라고 볼 수 있어요. 평소에 싸우는 상황에서 여친분이 남친분의 말을 좀 들어주고, 이해하는 표현을 자주 하셨는지 돌아보고 그렇게 했다면 게임으로 회피하는 남친분이 100퍼 잘못입니다.

결론적으로 쌓아두지 않고 타협을 하는것도 사랑이고, 그 후에 남는 부정적인 감정은 혼자 털어낸것도 사랑입니다. 둘 다 필요한 거죠. 그거랑 별개로 게임으로 아예 회피하며 잠수타는 행동은 문제입니다... 말로 한번 화내지않고 잘 풀어보시면 될듯해요.

마찌 친구 53210호 · 글쓴이 2026년 08월 23일

회피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서운한 티를 어느 정도 내기도 하고 저는 남자친구가 서운한 티를 낸다면 상황이 어떻든 서운하게 한 건 잘못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사과하거든요 단지 남자친구가 서운한 티를 내다가도 다 풀린 척 하고 사실은 맘 속에 쌓아두며 일정 수준이 쌓였을 때 보였던 행동 때문에 남자친구가 배려라며 삭히는 것들이 제게 불안으로 다가올 뿐인 거죠… 제가 이러한 심정을 말했음에도 본인은 풀릴 때까지 말하는 게 내키지 않는대요

전 차라리 화라도 내줬음 좋겠어요 쌓아둘까봐 무서워서 서운한 건 없는지 만약 티를 냈다면 다 풀린 건 맞는지 자꾸 확인하게 돼요

마찌 친구 62381호 2026년 08월 23일

회피라고 느끼지 못하셨다면, 남친분이 연락을 피하고 게임하러 가는 것도 화를 표현하는 일종의 방식이라고 생각해요. 여친분은 남친이 말하지 않고 혼자 삭히고 나중에 폭발하는 것이 답답해보이는 것이겠죠. 초반에 남친분이 여친분한테 서운한 티도 많이 냈고, 여친분이 사과도 하시는 등 소통이 어느 정도 있었다면 소통했던 그 방식에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때 그 상황에서 여친분의 태도는 어떠셨나요? 혹시 여친분께서 생각하는 태도만 일관적으로 요구하시진 않으셨나요? 여친분이 잘못하셨다고 일방적으로 뭐라하는 건 절대 아니고, 저도 그런 사고를 했던 사람이고 그걸로 서로의 입장을 이해못해서 정말 많이 싸워봤던 여성 1입니다... 제가 그 상황을 다 알진 못해서 추측해봐요. 혹시 과거에 소통 문제로 풀리지 못했던 것이 쌓여서 남친분이 여친분께 부정적인 감정을 토해내기보다 "쌓아두는 방식"으로 배려라고 하신게 아닐지..
물론 저도 꽁쳐두는거 정말 싫어하고 답답합니다...ㅎ 과거에 있었던 일을 한번 잘 돌이켜보시고, 그걸 대화로 풀어보시는건 어떨까요?

마찌 친구 35094호 2026년 08월 26일

회피형 남친분 완전 회피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