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요약
저 27 직장인, 남친 29 취준생이고 결혼도 생각하며 만나고 있습니다. 남친은 현재 부모님과 동거·경제적으로 미독립 상태예요.
남친은 통금이 12시이고, 귀가할 때 출발 보고만 했었는데 이제 출발장소까지 보고한다고 합니다.(예의라 하셨대요)
밤 12시쯤 저와 통화하면 자라고 말씀하러 오시고, 헬스장도 부모님과 함께 다녀서 운동 중 잠시 나와 통화할 때면 여러 번 와서 상황을 확인하십니다. 저와 말다툼 통화 중에도 대화를 청하시거나, 싸움의 이유를 묻고 해결에 개입하려 하십니다.
아버님이 제 가다실9 접종 여부를 남친에게 물어보라고 한 적도 있습니다. 더 걸리는 건 남친도 이런 관여에 큰 문제의식이 없고 “부모님이 걱정하는 마음은 이해된다”고 한다는 점입니다. 본인이 부모님과 제 사이에서 양쪽 기준을 모두 만족시키려고 하다 보니 계속 조여지는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4월에 이미 “정서적으로 독립할 생각이 없다면 미래를 그리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제가 예민한 걸까요?
내 진술
남자친구 부모님이 나쁜 분들이라고 생각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연애를 하면서 가끔은 남자친구와 둘이 관계를 만들어가는 게 아니라, 보이지 않는 부모님의 기준까지 함께 고려하며 연애하는 기분이 들어 답답하고 불안합니다.
제가 원하는 건 무조건 제 편을 드는 사람이 아니라, 부모님과 저 사이에서 자기 기준을 세우고 우리 관계의 선을 지켜줄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제가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건 아닌지, 남자친구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지 못하고 제가 원하는 모습으로 바꾸려고 하는 건 아닌지 고민됩니다.
상대 진술
상대 진술을 기다리고 있어요.

있는모습 그대로를 사랑할 순 있지만 이건 별개의 문제라 생각이 들어요. 한두살 먹은것도 아니고 29살이면 혼자 독립하고 이미 취업도 했어야 맞다고 생각이 듭니다.. 취업이 어려울 수도 있지만 아직 부모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 하는 모습을 보니 그 사람과의 미래를 그리는 일은 되도록 없는게 맞는 것 같아요. 제가 이래라 저래라 할 수는 없겠지만 벌써부터 이런다면 혹시라도 결혼후를 생각해보면 정말 끔찍하네요.. 쓴이님이 생각을 좀 더 깊게 해봤으면 좋겠어요 지금은 그냥 단지 본인만 생각해도 될 것 같습니다ㅠ 그냥 이별하고 새로운 사람 만나는거 추천드리는게 맞는 것 같아요 ㅠㅠ
하 진짜 싫네 잘못된건지도 모르고 사랑이나 걱정으로 치부하는 남자친구 마인드가 ;
헤어지세요 뭐 이야기 할 게 더 없습니다 그런 남자랑 어떻게 미래를 함께할 수가 있나요? 더 좋은 남자는 분명있어요
제발 헤어지세요,,,
미래가 너무 잘 보이잖아요
부모님에게서 독립 하지 못한 남자랑 절대 결혼 하지 마세요
결혼 전에 안그랬어도
간섭하고, 간섭 당하는데
날도 안잡은 관곈데 선 넘는 질문들까지..
본인일이라 헷갈릴땐 친구의 고민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이 관계 뭐라고 조언할지
남친에게 이야기해서 정서적 독립을 시키는 수 뿐임. 나이 좀더 먹으면 알아서 독립하겠지만 지금도 늦긴함. 경제적 독립을 못해서 더그런것도 있겠는데 세세한 부분까지
이미 부모님이 컨트롤 한다는건 남친이 그걸 용납하기 때문임. 근데 해결도 쉽지 않은게 남친한테 그런걸 요구하면 경우에 따라선 부모님과의 관계를 멀어지게 한다고 해석하는 부모나 남친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듦. 근데 그것도 못하면 결혼감도 아닐뿐더러 앞으로도 힘들테니 꼭 풀어야하는 숙제임. 미루지말고 근시일내에 숙제 푸시거나 방생하시길
도망치세요 29살처먹은 남자가 아직도 부모한테서 정서적 독립 못한거면 완전 도태남이에요
29센데
마마파파보이라니…
곧 남친네 어머님이 내아들이고 남친같았는데 어린 ㄴ한테 남친뺏긴것같아 서운하다 하실듯
남친은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노력 한다고 해서 바뀔 수 있는 게 아니에요.
그럴 일은 없겠지만 남친이 갑자기 벼락을 맞아서 부모에게 정서적 독립을 한다 해도 부모님이 더 집착 할꺼예요
독신이라면 상관 없지만 결혼을 하고 싶으시다면 헤어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