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요약
1이 전화만 하면 2가 화장실을 가서 평소에도 장난치면서 ‘전화만 오면 똥이 마렵다’, ‘왜이렇게 전화만 하면 똥을 싸냐’ 서로서로 얘기함(2가 본인도 인정함)
평소 1이 2에게 4시 쯤 전화를 하는데 그날따라 예기치 못한 일이 생겨 4시반이 넘어 전화를 했고 2가 ‘와~ 나 방금 화장실 갔다 나왔는데 오늘은 타이밍이 좋았네’ 라고 함
1은 그 평소 예기치 못했던 일에 대해 얘기해주려고 ‘우리 엄마가 오늘 너 살렸다’ 라고 했고 2가 ‘그러니까’ 라고 대답하고 대화가 끝남
1 입장에서는 무슨 일인지 모르면서 왜 무슨일인데? 라고 물어보지도 않고 그러니까 라고 대답하는 게 대화가 단절되고 본인 말에 귀기울이지 않았다고 생각이 들어서 무슨 일인지도 모르는데 무슨일이냐고 물어보는게 맞지 않냐고 했고
2는 무슨 일인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오늘은 전화할 때 화장실 미리 갔다왔으니 다행인건 맞지 않냐 그러니까 공감하는 입장에서 그러니까 라고 대답한거다 라고 주장함
내 진술
저 상황에서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는게 정상적인 대화방식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걸 말해줘도 상대가 납득을 안하고 본인은 저 상황에서 ‘그러니까’라고 말하는게 맞는 답변이라고 합니다
제가 답답한 이유는 그러니까 라고 답해놓고 추후에 근데 왜? 무슨 일인데? 라고 물어보지도 않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평소에 모든 말을 퀴즈 식으로 하지 않고 평소에는 오히려 저 혼자 일어난 일을 조잘조잘 얘기하는 편입니다 (상대방도 인정함) 저 상황에서 어떤 게 맞는 대답인가요?
상대 진술
상대 진술을 기다리고 있어요.
AI 판결 결과
쟁점
신청인은 '그러니까'라는 짧은 대답이 무관심으로 느껴져 서운했고, 상대방은 자신의 공감 표현이 왜곡되었다고 느껴져.
사실관계
신청인이 늦게 전화했고, 상대방은 통화 직전 화장실을 다녀왔다고 말했으며, 신청인은 엄마와 관련된 일을 이야기하려 했으나 대화가 짧게 끝났어.
고려사항
신청인은 대화가 단절되는 느낌에 답답함을 느꼈고, 상대방은 자신의 공감 표현을 알아주지 않는 점에 아쉬움을 느꼈던 것 같아.
판단
상대방의 '그러니까'라는 대답은 즉각적인 공감 표현이었지만, 신청인이 더 자세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맥락을 놓친 부분도 있어 보여. 서로의 의도를 좀 더 세심하게 헤아려보자.
주문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 서로의 마음을 차분히 이야기 나눠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너의 '그러니까'는 나의 이야기를 들어준다는 뜻이었구나, 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먼저 헤아려보는 연습을 해보는 건 어떨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대화는 언제나 회복될 수 있어!
화해 미션
- 오늘 있었던 '엄마 관련 일'에 대해 신청인이 차분히 이야기하고, 상대방은 중간에 끊지 않고 끝까지 들어주는 시간 갖기
- 상대방이 '그러니까'라고 말했을 때, 신청인은 '아, 내 말을 들어주고 있구나!'라고 마음속으로 되뇌어 보고, 상대방은 '내 그러니까가 너에게 어떤 의미로 들렸을까?' 하고 한번 더 생각해 보기
- 서로에게 '오늘 너 때문에 웃었어!' 또는 '오늘 너에게 고마웠어!'라고 칭찬 스티커 100개씩 붙여주기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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