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요약
아침에 자는데 고양이가 높은곳에서 저의 배 위로 떨어졌습니다. 악!! 소리 내고 배가 너무 아파서 말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비명소리에 놀라서 깬 남자친구는 무슨일이냐며 소리쳤는데 저는 순간적으로 숨못쉴 정도로 아파 대답을 바로 하지못하고 있는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대뜸 남친이 ‘대답을 하라고!!!!’ 라며 짜증내면서 소리쳤습니다. 숨을 고르고 대답을 했지만 다시 바로 잠들어버린 남친은 대답이 없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눈뜨자마자 남친에게 이 일에 대해 제가 짜증난다며 사과하라고 얘기했지만 남친은 잠결이라 기억이 안난다, 잠결에 무의식으로 한 행동을 내가 사과해야되냐, 너가 꿈꾼거 아니냐는 식의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되려 저보고 ‘왜 내가 너한테 죽어도하지 말라는 행동(아침에 눈뜨고 첫인사로 기분나쁜 소리하지말기)을 하냐’ 면서 짜증을 내며 나갔습니다.
그렇게 출근 뒤 카톡으로 얘기하다가 남친은 아침에 소리지른일에 대해서 사과를 하며 뒤이어 자기가 지켜달라는 부분을 어긴 저의 행동을 잘못으로 짚고 가더라구요. 이런 상황에서도 제가 참고 나중에 말을 했어야 했나요? 저는 남친이 이상황을 만들었기에 제 잘못이 없다 생각해서 여러분들께 여쭤봅니다.
내 진술
남자친구는 항상 잠결에 얘기하면 짜증내는투로 말해왔고 이부분은 잠결이니 이해하며 넘어왔습니다.
다만 이번일은 대답을 안한다는 이유로 소리치는게 아무리 잠결이라지만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남친의 부탁을 제가 들어주면서 이걸 참아야 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저같은 경우에 내가 잘못한 부분이 명확히 있다면 아무리 기분나빠도 당장은 내가 상대에게 부탁(아침부터 첫인사로 싫은소리하지않기)한걸 지켜주지 않았다는걸 짚고 넘어갈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걸 굳이 말하고 싶다면 상대의 화가 다 풀린 상태로 말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상대 진술
상대 진술을 기다리고 있어요.
AI 판결 결과
쟁점
신청인은 고양이가 배 위로 떨어져 아픈 상황에서 남자친구가 짜증내며 소리친 것에 서운함을 느꼈고, 상대방은 신청인이 자신의 부탁(아침 첫인사로 기분 나쁜 소리 하지 않기)을 어겼다고 주장한다.
사실관계
신청인이 고양이가 배 위로 떨어져 아파할 때, 상대방은 잠결에 짜증내며 소리쳤고, 신청인은 이후 상대방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상대방은 잠결 행동에 대한 사과를 거부하며 신청인의 행동을 지적했다.
고려사항
신청인은 고통스러운 상황에서 상대방의 반응이 부적절했다고 느끼며, 잠결 행동이라도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상대방은 잠결 행동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이 부당하며, 신청인이 먼저 자신의 부탁을 어겼다고 주장한다.
판단
이 사건에서는 신청인이 고통을 겪는 와중에도 상대방이 짜증내며 소리친 점에 더 큰 책임이 있다고 판단된다. 상대방은 신청인의 고통스러운 상황을 인지하고 침착하게 대처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잠결이라는 이유로 감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은 명백한 과실이다. 다만, 신청인 역시 상대방의 부탁을 지키지 못한 점은 참작할 여지가 있으나, 고통 상황에서의 즉각적인 반응 부족을 이유로 상대방의 과실을 덮을 수는 없다.
주문
상대방은 신청인의 고통스러운 상황에서 먼저 소리친 잘못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라. 더불어, 신청인의 아침 첫인사에 대한 부탁을 지키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오해를 풀도록 하라. 햄스터 판사의 냉철한 판단으로, 두 사람의 관계 회복을 위한 명확한 소통과 이해를 명한다.
화해 미션
- 남친이 잠결에 소리친 것에 대해, 신청인이 왜 서운했는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기
- 상대방이 신청인에게 부탁한 '아침 첫인사로 기분 나쁜 소리 하지 않기'를 서로 지키지 못한 경우,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함께 이야기 나누기
- 서로의 아픔(고양이 습격, 잠결 짜증)을 떠올리며 '괜찮아, 다음엔 더 잘할게!'라고 웃으며 말하기

여친걱정보다 자기한테 대답안한게 더 기분 나쁘구나.. 이건 성향이 아니라 애정도 문제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