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요약
저흰 의대 cc입니다. 같은 학년이고 제가 1살 연상이에요.
해부실습을 여름반과 겨울반으로 나눠서 진행하는데
남자친구는 여름반이고 저는 겨울반으로 배정돼서 이번에 남자친구가 먼저 해부실습을 시작해서 며칠전 실습이 종료됐습니다
끝난 기념으로 남자친구가 조원들과 실습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봤는데, 실습복 입은 모습을 제가 한 번도 못봤다는 게 아쉬웠어요
그래서 삐진척을 하며 “실습복 입은 멋진 모습을 지금 그 사람들만 봤다는 거잖아? 이건 진짜 바람이라고 생각해.”라고 말했어요
남자친구가 처음엔 저한테 “공주는 질투하는 거 아니야~”라고 했는데 그 뒤론 표정이 안좋았어요
저는 남자친구가 실습복 입은 모습이 멋지고 그걸 볼수없어서 아쉬운 마음에 투정을 부린건데 되려 기분 나빠하니깐 당황스럽다고 말했고, 너도 내가 겨울에 실습복 입은 모습 보고싶을거 아니냐고 덧붙였습니다.
근데 남자친구는 제가 한 말들을 듣고 “네가 그러면 난 내일 저녁에 더러운 실습복들을 가져와서 네 앞에서 보여줘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고, 실제로 그걸 가져오긴 힘드니 미안하고 죄책감이 든다” 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싸웠어요
평소에 장난도 많이 치는 사이인데 자주 이렇게 예상치 못한 반응이 옵니다
내 진술
남자친구를 추궁하려는 것도 아니었고 싸우려는 의도도 아니었어요
그냥 전 항상 사람들 사이에 찍힌 남자친구를 보며 니가 인물이 젤 낫네, 역시 비율이 좋으니 옷도 잘어울리네 라고 말합니다
이번에도 그랬어요
해부실습을 하는것도 이걸로 마지막이고 앞으로 이 나이대에 실습복을 입은 모습은 평생 못보니깐요
물론 제가 삐진척하며 투정부린거에 남친은 뭐라 반응해야할지 몰랐을수도있죠
남자친구가 싫은 투로 이야기하길래
제가 남자친구한테 “내가 준 사랑이 너무 충분해서 그러는거아냐? 만약 우리가 사귀기 전 썸을 타고 있을 때, 내가 이런식으로 질투하는 말을 했으면 기분 좋지않았겠어?” 라고 했습니다
근데 그 뒤로 오히려 죄책감이 느껴진다는 말을 들으니
내가 한 말을 왜 이렇게 듣고 반응하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제가 한 장난을 못받아들이고 남자친구의 기분 상해서 싸운 날들이 많았어요
전 이 이유를 남자친구의 공감능력에 한계가 있거나, 저를 예전처럼 좋아하지않아서라 느꼈습니다
상대 진술
여친이 웃으면서 말한거도 아니고 진지하게 왜 나한테 실습복 입은 모습 안보여주냐는 식으로 계속 말하니까 내일 가져온다는게 아니고 그동안 실습 끝나고 실습복을 가져와서 입어줬어야 했나 다 실습실에 걸어두고 오는데.. 그런 이상한 죄책감이 들었습니다
AI 판결 결과
쟁점
신청인은 남자친구의 해부실습복 입은 모습을 보고 싶어한 투정을 바람으로 표현했고, 상대방은 이를 듣고 죄책감을 느껴 싸움으로 번졌다. 서로의 의도와 반응 해석에 대한 이견이 충돌한다.
사실관계
신청인은 남자친구의 해부실습복 착용 모습을 보고 아쉬움에 투정했지만, 상대방은 이를 진지한 질투로 받아들여 죄책감을 느꼈다. 신청인은 장난으로 받아들여주길 바랐으나, 상대방은 그게 아니라고 느꼈다.
고려사항
신청인은 남자친구의 멋진 모습을 보고 싶어한 순수한 마음에서 비롯된 투정이었음을 강조한다. 상대방은 신청인의 말에 예상치 못한 죄책감을 느껴 당황스러웠다고 진술한다.
판단
상대방의 과실이 더 크다. 신청인이 다소 과격하게 표현했으나, 핵심은 남자친구의 멋진 모습을 보고 싶다는 애정 표현이었다. 상대방은 신청인의 의도를 오해하고 과도한 죄책감을 느껴 상황을 악화시켰다.
주문
신청인과 상대방은 서로의 말에 담긴 진심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앞으로는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충분히 대화하기로 한다. 햄스터 판사는 이 사건을 '서로의 마음을 오해한, 귀여운 해프닝'으로 종결한다.
화해 미션
- 남자친구 실습복 입은 모습, 얼마나 멋진지 신청인이 직접 묘사하기
- 신청인이 '진짜 바람'이라고 말한 의도가 '보고 싶어서 아쉬웠다'는 것을 상대방에게 명확히 설명하기
- 상대방이 '죄책감'을 느낀 지점을 신청인이 구체적으로 물어보고, 앞으로 비슷한 상황에서 어떻게 반응해주면 좋을지 함께 정하기

신청인님이 잘못생각하시는게 공감능력이나 예전처럼 신청인을 안좋아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신청인님을 좋아하고 사랑하기 때문에 신청인님이 장난으로 한 말이 상대는 진지하게 받아들여지고 그 말 속에 숨은 의미가 있나까지 고민한거예요 그래서 죄책감까지 들었다는 말이 나온거예요
실제로도 삐진척을 했을때 상대방이 '공주는 질투하는거 아니야~'하고 일단 좋게 받아쳐줬잖아요 신청인님을 안좋아했으면 '너는 무슨 말을 그런식으로 하냐? 바람? 할말이 있고 못할말이 있지' 이렇게 싸운다니까요ㅠㅠ?ㅋㅋ
그런 장난 안치시는게 베스트지만, 장난으로 말했는데 상대가 기분 안좋아보이면 바로 장난으로 그런거라고, 실습복 입은 모습도 멋질거 같아서 그런거라고 있는 그대로 말해주고 그냥 바로 푸세요~ 걍 서로 좋아하는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