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요약
남친: 너랑 평생 함께 하고 싶다. 하지만 너와의 미래는 모르겠다. 결혼은 평생 함께 할 사람을 고르는 거 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따라서 결혼 전에 동거를 해서 서로 테스트 해보고 확신이 생기면 그때 결혼 하는 것이고, 아니면 헤어지는 것이다. 동거를 해야만 확신이 생긴다.
여친: 나는 결혼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동거하고 싶다. 동거를 통해서 서로 맞춰가면서 결혼을 향해 가는거지 테스트따위라면 하고 싶지 않다. 동거하다가 안맞으면 헤어지는 거고, 나랑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먼저인 것이 중요하다.
나는 동거 테스트를 하지 않아도 상대방과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내 진술
저는 연애를 하면 상대방과의 미래에 서로를 그리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지금 당장 저랑의 미래를 물어보는데, 상대방은 미래는 아직 결혼에 대한 확신이 없으니 동거를 해서 서로 테스트 해봐야 알겠대요. 재고 따지는 계산적인 연애같은 느낌이라 거부감이 들어요. 저는 이 사람을 너무 사랑하기에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와 같은 생각이 아니더라도 동거를 하지 않고 연애를 하다보면 알 수 있다고 생각해요. 불확실한 이 상태가 너무 싫어요.
상대 진술
상대 진술을 기다리고 있어요.

에구… 무슨 말도 안되는
남자친구분 그러면 연애할사람 0.1% 찾고 동거해도 좋은 사람 0.001%찾고 결혼조건+ 어머니가 마음에 드는 여자 0.00001% 찾아서 완벽한 여자 고르는건가요..?
테스트.. 에휴 진짜 ㅠㅠ 여자분이 넘 아까워요
뭘테스트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테스트....? 뭐 남자분 심사위원 이세요? 뭐 100점짜리 남편감 인가요? 어이가 없네 헤어지세요 저런 생각으로는 글러 먹었어요 부족해도 서로 도와주고 함께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제발 헤어지세요 저런 남자랑 미래 생각해봐짜 여자친구분 절대절대 안행복해요
뭐라노 그냥 안사랑하는거잖어;;;
테스트? ㅋㅋ 웃기고 있네 ;; 그렇게 확신 없으면 헤어지자고 해요 그리고 나는 결혼 준비 하면서 하는 동거 말고는 다 웃기다고 생각함
뭔 테스트 이래. 여자분이 남자분이랑 결혼하고 싶어 안달 난것도 아니고..본인이 그런 생각이더라도 저걸 입 밖으로 꺼내는건 아니죠;; 그리고 살다가 좀 안맞고 다르면 맞춰나갈 생각을 해야지. 안맞으면 탈락! 헤어지자. 이게 맞는건가여..? 끝에 이별을 염두해두고 연애하는것도 동거도 웃겨요. 그런 마음이면 정말 결혼하고 싶은 사람 만나도 그사람 도망가요.
그냥 시간 질질 끌지말고 여친분 헤어지세요
남친분 이글 보시고 본인이 좀 실수한것 같고 사실 뜻은 그게 아니라 한번 맞춰보는 연습해보고 결혼해야 맞는것 같다라고 생각해서 한 말이면 진심으로 사과하시고, 그게 아니라 여친님이랑 결혼 생각 안들어서 일단 한번 살아보거나 더 만나봐야겠다 싶응거면 확실히 말하세요
테스트라는 단어가 싫게 들렸을 수 있겠지만 결혼 전 동거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사랑하니까 결혼할거야는 결혼을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 거 같아요. 사랑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 잘 파악해야합니다. 앞으로 50년 넘게 떨어지지않고 같이 살아야하는데 사랑 하나만으로 무조건 무탈없이 살아갈 수 있다고 보장되는 건 아니잖아요?
더러움 레벨이 안맞을 수 있고 물건 놓는 방식, 청소 방식,순서, 잠자는 버릇도 안 맞을 수도 있고, 다투었을 때 서로 붙어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화해하는지의 태도는 결혼 전에 꼭 파악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같이 살지 않는 이상 모르는 면들은 상대방과 결혼을 생각하는 사이라면 일찍 알아서 손해는 없다고 봐요.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싸우게 되는 게 동거입니다. 결혼식으로 돈 몇천만원 날린 후에 같이 살면서 안맞는 부분을 깨닫고 이혼해서 돌싱이라고 불리기 전에 차라리 연애때 아는 게 낫다고 생각해요.
“결혼 전 동거”는 가치관 차이에요. 오히여 ‘이 사람이 너무 좋아 절대 이혼하기 싫어서 더 알고싶다’의 마음일 수 있어요. 그 사람을 사랑한다면 단어 하나에 꽂혀서 좁게 생각하지 마시고 여러방면 수용해서 생각해보세요.
사랑한다해서 결혼하고 애까지 낳고 생활했는데 가정 내 돈관리, 가사방식, 육아방식, 경제적 역할, 생활패턴, 화해방식 중 결국 안맞아 이혼해서 정신 날리고 돈 날리고 자식에게는 오히려 사랑도 가정교육도 못가르쳐서 사회 나와서 다른사람한테 민폐나 끼치는 사람들이 많이 보여서 저는 결혼을 신중하게 생각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 위와 같이 이야기드린겁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행복한 결혼생활하는 사람들을 보면 ‘가정이 기울어지더라도 일용직이나 뭐든 노동이라도 해서 내가 이 사람을 먹여살릴 것이다’를 서로 생각하는 가정이었습니다. 신청자님도 그 남친도 그런 마음가짐이길 바라요.
동거한번 시작하면 시작과는 별개로 헤어지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음 그래서 동거는 그렇게 쉽게 결정할 문제가 아님.
사귀면서 결혼확신을 갖고 동거를 시작해도 헤어지네 마네 하는 판국에 결혼에 대한 마음도 긴가민가하는데 동거를 해야만 결혼 확신이 생긴다 이건 솔직히 순서가 잘못된 것이 맞음. 심지어 테스트라는 말 자체도 사과해야된다고 봄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