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재판

게임에서 다른 여자 때문에 삐졌더니 당분간 연락하지 말자는 남친

장거리 연애 중 남친과 통화하며 디스코드 화면공유로 게임을 하던 중, 다른 길드 여성 A가 남친에게 와서 옷 염색을 자랑하며 채팅했습니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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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요약

장거리 연애 중 남친과 통화하며 디스코드 화면공유로 게임을 하던 중, 다른 길드 여성 A가 남친에게 와서 옷 염색을 자랑하며 채팅했습니다. A가 특정 모션을 하자 남친이 특정모션 이름을 궁금해했고, 제가 찾아주려고 검색 중인 걸 알면서도 A에게 직접 물어봤습니다. 저는 서운해 삐졌다는 이모티콘을 보냈습니다. 남친은 게임 숙제를 하자며 불렀고, A와 대화 중이라 자리를 피할 수 없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예전에 제가 다른 남성과 대화할 때 남친이 부르자 바로 자리를 피했고, 피하지 않으면 남친이 바로 삐지기도 했기에 더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말없이 게임 숙제를 마치고 통화와 디스코드를 끊었는데, 남친에게 “당분간 연락하지 말고 지내자 내 멘탈적인 문제가 너무 큰 것 같아 마침 자기 시험 기간이기도 하고 바쁘니까 서로 개인 생활에 집중하자”라는 연락이 왔습니다. 제가 질투하고 삐진 행동과 남친의 반응 중 누구의 잘못이 더 큰지 객관적으로 봐주세요.

내 진술

저는 제가 서운할 만한 상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질투가 났던 것뿐만 아니라, 저는 남자친구가 싫어하는 행동을 조심했는데 남자친구는 저와 같은 배려를 해주지 않는 것 같아 억울하고 서운했습니다. 물론 제가 말없이 삐진 행동은 잘못일 수 있지만, 제 감정에도 이유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결국 당분간 연락하지 말자는 말을 듣게 되어 속상하고, 제가 정말 그렇게까지 잘못한 건지 객관적인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상대 진술

상대 진술을 기다리고 있어요.

AI 판결 결과

쟁점

장거리 연애 중, 상대방이 다른 이성과 게임 중 상호작용하자 신청인이 서운함을 표현했으나, 이후 상대방이 일방적으로 연락 중단을 통보한 사건.

사실관계

신청인은 상대방이 다른 여성과 게임 중 소통하는 모습에 서운함을 느꼈고, 과거 비슷한 상황에서 상대방이 보였던 반응과 다르다고 느꼈다. 이에 신청인이 삐지자 상대방은 '당분간 연락하지 말자'는 메시지를 보냈다. 상대방의 구체적인 진술은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

고려사항

신청인의 서운함은 이해되나, 말없이 삐진 행동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거늘. 상대방은 신청인의 감정을 헤아리기보다 일방적으로 관계 단절을 통보하는 과오를 범했느니라.

판단

봉식 가라사대, 신청인(원고)의 서운함은 이해되나 말없이 삐진 행동은 상대방(피고)에게 오해와 상처를 주었으니 유죄다 찍! 상대방은 신청인의 감정을 헤아리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연락 중단을 통보하는 중대한 소통 과실을 범했으니, 이 또한 유죄다 찍! 뿅망치 쾅쾅!

주문

각자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섣불리 관계를 단절하려 한 행동은 멈추어라 찍! 쌍방 소통 과실, 회복 가능성 높음.

화해 미션

  1. 게임 중 서운했던 순간, 솔직하게 '지금 조금 속상해'라고 말해보기 뿅!
  2. 서로가 '삐지는' 진짜 이유, 딱 3가지씩만 진지하게 적어보고 나눠보기.
  3. 오늘 밤, 뿅망치 소리 대신 웃음꽃 피는 영상 통화로 꽁냥꽁냥 게임 같이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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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마찌 친구 62297호 2026년 10월 20일

여친이 게임하다가 그 상황에서 왜 서운했는지는 알아요. 하지만 제가 정말 힘들고 지치는 건 여친이 서운함을 느낄 때마다 삐지고 기분을 풀어줄 때까지 제가 계속 눈치 보고 달래야만 하는 그 과정입니다.
서운한 게 있으면 '나 이런 부분 서운했어, 다음엔 배려해 줘'라고 바로 말로 풀면 되는데 매번 삐진 상태로 아무말 없이 냉담해지면 저는 그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너무 많은 에너지를 써야 해서 감정적으로 너무 피곤합니다.
저는 여친을 무시하려는게 아니라 이런 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패턴 자체가 저희 관계를 너무 지치게 만든다는걸 알아줬으면 했습니다.

마찌 친구 23278호 2026년 10월 20일

관계를 지치게 한다면, 게임부터 줄이지 않을까요? 보통 다른여자랑 애초에 같이 어울린단거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네요.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고 아껴주고 사랑해주는게 연애지 이런것도 없이 상대방을 깎아내리고 갑을관계가 지어지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친이 삐졌다면.. 일단 아득바득 버티는게 아니라 사과를 먼저한다면 여친도 풀리겠죠? 님을 먼저 생각하지말고 상대방 먼저 생각을 꼭 해주세요. 여친분이 얼마나 서러우면 여기다가 올리겠나요? 투표를 보고나서 깨달았으면 좋겠네요

마찌 친구 10415호 2026년 10월 20일

상대가 말이 없어졌을때, 왜 기분이 상한건지 물어봤나요? 물어봤다면 상대가 어떻게 대답했나요? 만약 물어봤는데도 대답없이 무시했으면 여친 잘못이고요,
상대방이 기분이 안좋은걸 인지했으면서도 억지로 모른척하면서 게임만 주구장창한거라면 남친 잘못입니다.

그리고 저는 제가 왜 기분이 상했는지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타입이라 아는데요. 보통 서운하다고 얘기하면 얘기해서 피곤하고, 말 안하면 말 안해서 피곤한게 남자더라고요ㅎㅎ 그냥 상대가 기분 상한 것, 그 자체가 피곤한건 아닌지 고민해보세요

마찌 친구 62297호 2026년 10월 20일

불건전하게 어울린게 아니라 타 길드원이랑 짧게 대화 주고받은 해프닝일 뿐입니다. 제 글의 본질은 서운함 그 자체보다 매번 대화 없이 침묵하며 달래주기만을 바라는 소통 방식의 피로감인데 무조건 남친이 참아주고 맞춰주기만을 바라는건 한쪽에게만 너무 큰 감정적 부담을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친의 소통 방식에 대해 고충을 토로한 것을 깎아내린다고 왜곡하고 무조건 먼저 사과하며 참으라는 주장은 오히려 남친을 을로 만드는 불공정한 관계를 강요하는거 아닌가요?

마찌 친구 70847호 2026년 10월 20일

왜 남친이 님이 원하고 님이 하는 배려를 똑같이 해줘야 함? 둘이 다른 부모 밑에서 다른 가치관으로 살아왔는데, 왜 꼭 똑같아지고싶어하지?
남친은 장거리 연애 하면서 님한테 맞춰주고 님을 배려해주는게 단 하나도 없음? 남친도 자신의 무언가를 포기하고 사랑하는 님을 위해 참고 있는게 분명 많을텐데, 고작 게임 감정표현 하나 물어봤다고 싫은티 팍팍 냈으면서, 남자친구가 어르고 달래주다가 멘탈 나갔으니 일단 일상에 집중하자고 한게 그리 서운함?
정신 차리고 연애 하세요 연애는 맞춰가면서 서로를 이해하는거지
트와이스마냥 이런 내 맘 모르고 너무해 이러면 안되지 않을까요

마찌 친구 61774호 · 글쓴이 2026년 10월 20일

말씀하신 것처럼 연애는 서로 맞춰가는 과정이라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다만 댓글을 읽어보니 제 입장보다는 남친의 입장에서 상황을 바라보시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제가 서운했던 건 단순히 남친이 제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을 해서가 아니라, 저는 남친이 싫어하는 행동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는데 정작 남친은 제가 서운해할 만한 행동을 했다는 점 때문입니다. 남친이 무조건 저에게 맞춰 달라는 것이 아니라, 한쪽은 조심해야 하고 다른 한쪽은 괜찮다는 식의 기준이 억울했던 겁니다. 제 입장에서도 한 번쯤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