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요약
저희는 주말에 개인 약속 없으면 서로 만나는게 암묵적인 룰로 되어 있습니다. 근데 저는 혹시 주말에 친구 모임이 생기면 최소 몇 주 ~ 한 달 정도 전에 미리 약속을 잡고(다들 바쁘니 만나기 힘들어서 미리미리 잡는 분위기) 미리 남자친구에게 말을 해줍니다 그럼 남자친구도 그 날은 집에서 쉬든지, 친구를 만나러 가든지 계획을 할 수 있을테니까요. 근데 남자친구는 약속을 즉흥으로 잡습니다. 저는 한 주가 시작되면 주말엔 남자친구랑 뭐하지 생각하고 어디 갈 만한 곳 있는지를 찾아봅니다. 그렇게 다 찾아놓고 생각해놨는데 갑자기 금요일에 내일 약속이 있다고 하는 식이니까 서운해요. 왜 미리 말 안하냐고 하면 정말 약속이 지금 바로 잡혔다 이렇게 얘기하니까 할 말도 없어집니다. 저는 남자친구가 친구를 만나는게 싫은게 아니라 저처럼 미리 말해주면 저도 그 날 제 친구를 만나든지 무슨 계획이라도 할텐데 늘 이런식이니 좀 서운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만나는 줄 알았고, 하기로 한 게 있으니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고 하자니 친구 만나는걸 통제하는 사람이 되어버리는것 같고 결국 제가 눈치를 보는 상황이 됩니다.
내 진술
한편으로는 나와의 만남이 익숙하고 저를 언제든 만날 수 있으니까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서운합니다. 그리고 비슷하게 한가지 더 남자친구가 회사 메신, 카톡 등을 잘 안 봅니다. 바빠서 그런 것도 있지만, 원래 그런걸 잘 안 보는 성격이기도 합니다. 근데 회사 동료들하고도 즉흥으로 약속 잡혔는데 본인은 메신을 하나도 못 봤는데(그럴 상황은 이해가 됨 같은 직장이라) 못 본 사이에 그 단메방에서 다들 날짜 협의하고 약속 잡아놓았다 이겁니다. 그게 당장 내일이 된거구요. 자기는 뒤늦게 쌓인 메신을 읽고 통보당한거라고 합니다. 그래서 미리 말 못한거라고 하는데 또 저렇게 말하니까 할 말이 없어집니다.. 정말 어쩔 수 없는 상황같아서요.. 제가 너무 예민한 걸까요?
상대 진술
상대 진술을 기다리고 있어요.
AI 판결 결과
쟁점
신청인은 상대방의 즉흥적인 약속 통보로 인해 서운함을 느끼고, 상대방은 즉흥적인 약속이 불가피했다고 주장합니다.
사실관계
신청인은 주말 데이트를 위해 미리 계획을 세우는 편이나, 상대방은 즉흥적으로 약속을 잡는 경향이 있습니다. 상대방은 즉흥적인 약속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고 주장하나, 신청인은 이를 미리 공유받지 못한 것에 서운함을 느낍니다.
고려사항
신청인은 상대방이 자신과의 만남을 가볍게 여기는 것 같아 서운함을 느낍니다. 상대방은 회사 동료와의 즉흥적인 약속을 미리 알리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주장합니다.
판단
상대방의 즉흥적인 약속 통보는 신청인에게 서운함을 안겨주었으므로, 상대방에게 더 큰 책임이 있습니다. 다만, 상대방은 불가피한 상황이었음을 주장하므로, 신청인의 서운함은 이해되나 상대방의 입장도 참작될 여지가 있습니다.
주문
상대방은 신청인의 서운함을 인지하고, 앞으로 약속 조율 시 사전 공유를 철저히 하도록 한다. 신청인은 상대방의 소통 방식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상대방은 신청인의 감정을 더 헤아리는 방향으로 노력한다. 양측은 서로의 소통 방식을 존중하고 맞춰나간다.
화해 미션
- 오늘 바로, 상대방에게 '미리 말 못 해서 속상했어'라고 솔직하게 마음을 전달하고, 상대방의 당일 약속 불가피성을 직접 들어보세요.
- 다음 주말 데이트 계획을 함께 세우며 '언제쯤 미리 약속 잡으면 좋을까?' 서로의 생각과 상황을 구체적으로 이야기 나눠보세요.
- 다음번 즉흥 약속 시, 상대방에게 '너만 믿고 나도 친구 약속 잡을게!'라며 장난스럽게 선수를 쳐보세요. (진담 반 농담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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